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이제와 생각해보니
결혼 후 지금까지 이사를 몇 번 하면서도
참~ 생각 없이 집을 선택했었네요.
쓰고 남은 돈을 모으다 보니 종잣돈이 안모였던거고...
대출 부분은 생각하는 것 조차도 머리 아파서 은행원에게 맡겼구요.
지역은 넓게 잡고, 있는 돈에 맞춰서 이 동네, 저 동네 기웃 기웃!
오래된 집에 질려서 새 빌라로 전세보러 갔다가
4천만원만 보태면 새집(보러 간 전세 윗층)을 살 수 있다는 말에 혹해
덜컥 준공 전 새 빌라을 계약했던 호구가 되어버린 내 모습이 스쳐가더군요
중개수수료 안받겠다는 중개인 아저씨 말에 신이 난... 나란 뇨자!!!
그 뒤 1천만원을 챙겨받으며 흐뭇해하는 부동산 중개인 아조씨!!!
이젠 두 번 다시 호구는 안 될테다!!!
"나는 내 인생 제일 큰 숙제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1주차 강의를 빠르게 듣고(1회만)...
예산 강의를 들은 직 후엔
외벌이지만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없음을 알고 잔머리를...
남편을 일시적 백수를 만들까?백수는 대출이 안되나?
아님 연봉을 8500만 이하로 잠깐만 조정 가능하려나?
엉뚱하지만 이런 고민도 해보았죠
그러다 후보 지역 선정 강의 후엔
요런 게 고민이 됐죠
경기권의 학교 근처 전용84, 10년 아파트
서울 외곽 전용 58,20년된 언덕 위 구축아파트 중 어디?
아직도 확신은 없습니다
(공부가 많이부족해요)
머리 속으로 그려봅니다
시세 좋을 때 빌라를 팔고 그나마 쫌 오른 가격 차익 실현하고
거주는 월세로 해결, 버티면서 종잣돈 늘리면서
후보지역,후보단지 정한 후 임장 릴레이
목표 단지,목표 동까지 정해지면
목표 매매가 상한선 타이트하게 정해놓고
무한 시세 트레킹하다
목표 매매가, 전세가율 확인된 시점에 망설임 없이 계약!!!
설레임과 벅참에 날아다니는 나~~
머리 속에선 그려집니다.
빌라를 팔고 아파트로 갈아타야 하는데
당연히 아파트 시세가 빠진 타이밍에 갈아 타면?
그 타이밍엔 내가 팔려는 빌라도 가격이 빠지는 시점이라는 거!
난 빌라를 잘 팔아야 종잣돈이 늘어날 텐데...
두 개 다 가지려는 건 내 욕심인가?
욕심이라면 어디에 집중해야할지..
아파트 시세가 빠지는 타이밍에 집중하고
내 빌라는 이삿짐센터를 이용하더라도 심플하게 정리,최대한 빠른 매매 후
내가 가고 싶은 지역에 월세로 살면서
목표단지(동)의 교통,입지,분위기 등 내 판단이 맞는지...파악,수정하고...
이게 맞나?
맞을까요?
이런 저런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
예산이 부족하니 더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종잣돈이 쫌 된다면 전세끼고 사뒀다가 전세 한~두 싸이클 돌리다 시세차익 챙기거나
종잣돈 모아서 직접 들어가서 살면 쫌 편할텐데...
이것도 겪어보지 않아서 쉽게 말하는 걸까요?
종잣돈이 이렇게 중요하단 걸 뼈저리게 느끼는 한 주였습니다.
심쿵해! 정신차리고 종잣돈 모아라!!!
다음 주 강의에 배울 수 있겠죠?
여기서 잠깐!!!
예산에 취등록세,중개수수료, 등기비용(2~5%) 등도 예산 액셀에 포함 시켜야겠습니다.
매매가 6억만 잡아도 대략 1200~3000만원... 큰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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