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실전반까지 왔나
기초반과 중급반을 거치면서 "언젠가는 사야지" 하던 마음이 “올해 안에 계약하자”는 다짐으로 바뀌었습니다. 문제는 매물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정작 집을 보고 나와서 뭘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실전반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주 강의 듣고 좋았던 점
저는 협상을 얼마나 깎았느냐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시장에서 협상 얘기를 꺼내는 게 눈치 없어 보이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가격 말고도 맞춰볼 수 있는 항목이 꽤 여러 개였습니다. 협상이 안 되는 시장이 있다기보다는 협상이 가능한 물건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습니다.
계약 파트는 아직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낯설었는데요, 실제로는 돈이 오가기 전에 정리돼 있어야 하는 게 따로 있고 단계마다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것도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계약서 얘기만 나오면 막막했는데, 내 계약서는 내가 읽을 줄 알아야 되더라구요.
이번 주 강의 듣고 적용할 점
첫째, 이번 주 임장부터 집을 보는 목적을 바꾸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만 보고 왔는데, 앞으로는 눈에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그게 이야기를 꺼내볼 만한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접어야 하는 것인지까지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둘째, 전화임장과 매물임장 질문지를 다시 만들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집 상태만 물어봤는데, 파는 쪽 사정을 짐작할 수 있는 질문을 추가하려고 합니다.
셋째, 이번 달 안에 자금 계획과 계좌를 정리해두겠습니다. 집 살 돈이 오가는 통로부터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마무리
강의 마지막에 확신은 완벽한 분석이 아니라 실행에서 온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계속 미뤄왔는데, 사실은 준비를 핑계로 결정을 미룬 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강의로 막연했던 불안이 확인해야 할 것들의 목록으로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몰라서 무서웠던 건데, 알고 나니 무섭다기보다는 챙길 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앞으로도 배운 것들을 하나씩 실행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