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보지역 선정
내집마련 예산표 최종 예산 : 3.8억
최종예산 +25% : 4.7억
25평 목표, 나의 직장 : 서대문(충정로역)
2.내집마련 가능 지역
(서울, 3.8~4.7억 선, 25평)
가능지역 : 최종 예산의 25%를 잡아도 매매 가능한 서울시 내 구는 없음, 직접 찾기로 함
3. 찾아보기
검색조건 : 300세대
- 익숙하고 기존 생활권 중
구로구, 은평구, 서대문구(2층짜리 1개매물 뿐이다), 양천구, 강서구 도 1개지만 보였다.
- 안가봤는데 온라인으로 처음 찾아본 동네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는 생각외로 조회되는 단지가 많았다. 멀다.
(너나위님 말씀대로 자기가 살고 돌아다니던 나와바리가 있는지, 서울 동북쪽으로는 가본적이 거의 없었던거 같다.)
몇단지를 골라보았으나 직장과의 거리가 60분 이상으로 조사만 해보았다.
4.느낀점
매물을 조사하며 느껴본점은 강의가 오픈된 수요일 이후 매일 네이버부동산 매물을 스윽 둘러보는데,
보이지 않던 매물들이 계속 생겨난다는 점이다.
1층, 2층, 탑층 의 급매물이어서 보고 넘긴 것도 있지만, 하락율을 찍어보면 엄청나게 빠지는 것들도 있어
상한가, 하락율, 전세가율, 매물수를 추가해서 신기한 것들을 모아보았다.
실제 주인들은 얼마나 답답하고 마음이 좋지 않을까 싶지만(난 그래서 경매는 책한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게 정말 기회가 오고 있는 것일까에 설레임이 느껴진다. 간혹 방세개짜리가 잡히거나 2000년 이후의 신축(?!) 이 보이면 오 하는 감탄사가 입밖으로 나온다.
분명 재미를 느끼고 있는 거 같다. 갑갑하고 우울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예산을 세우고 다시 우울하고, 종자돈이 없어 실망하고 과제를 하며 재밌다니 제정신이 아닌거 같지만 올 한해 확실히 이곳에 빠져보아야 한다.
다만 다 따로 노는 저 단지들을 보면 분명 사람들이 좋아하는 / 좋아하지 않는 지역과 단지가 있는 것이 분명하여 보인다. 어서 돌아오는 수요일이 되어 입지강의를 듣고 싶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갈현현대 나 동부골든 이 마음에 들어보였었는데, 분명 멍청한 판단일것 같다.
추가적으로 꿈으로 좆고 있는 서울과 비교하려고, 현재 살고 있는 익숙한 고양시 덕양구 이동네도 찾아보았다.(별도 시트) 살 수 있는게 굉장히 많았다. 현관문을 나서면 동네 단지들이 다 매매가로 보인다.
더 배우고 돌아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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