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19기 제너스의 풀 소유 돈그릇 공ㅂ6_앤지슬] 튜터링 후기

  • 24.01.22

안녕하세요. 6조 앤지슬입니다.

첫 실전반을 보내며 3주동안 느낀점들입니다.


1~2주- 캐파의 벽- 다들 이미 전투 경력 꽤 많은 무장한 대원들같아서 나도 모르게 얼어있었음. 그냥 일단 배우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나 대화의 퀄리티, 줄임말, 임보나 조원들끼리 공유하는 양식들조차 따라잡기 힘들었던 일주일. 카톡 의견 공유시에도 이해하느라 반나절걸림.

2주차 부터는 대략 무슨대화가 오가는지 이해 하고 아무말 대잔치로 일단 익숙한척 대화에 끼어봄~ 민폐끼치지말고 일단 주어진 과제부터 빨리 하기! (질보다는 일단 완료에 의미를 두며 따라감) 그래도 기초반때보다는 임보를 쓰는 시간이 훨씬 줄어드는 나를 발견하고 혼자 좋아함


3주차 -나와의 싸움(멘탈관리)

보기와는 다르게 극 I여서 베프나 가족도 하루 종일 함께 있으면 우울해지는 나.. 1박 2일 임장을 하면서 이틀째 되는날은 숨이 턱 막힘.

임장이나 멀어서 힘든게 아니라 나만의 충전시간이 10분도 안되는것에 군대에 와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급 멘탈 나가기 시작함- 조원분들&조장님이 신경써주시는데 미안한마음 광폭증가!

+우중임중과 부사님들의 기에 억눌려 아예 머릿속이 하예짐+빡빡한 일정에 머리감기보다는 잠을택했지만 전기장판 고장난 숙소와 추위가 쥐약인 나.. (늘 이럴땐 머피의 법칙으로 모든게 함께옴ㅠㅠ)

조장님이 하는말 다 안들림.ㅋㅋ 숙소체크인 후 다같이 하루정리~ 이때부터 극 I인 나와의 싸움 ㅋㅋ 제발 하루만 더 잘 참고 집에가게 해주세요~기도하고 잔건 안비밀.ㅋㅋ


실전반을 보내면서 체력보다는 멘탈관리가 정말 힘들었고 약해빠진 제 모습을 인지하며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업때마다 튜터님들, 마스터님들이 왜 외롭다고 느끼는지, 왜 돌아가는 차안에서 눈물을 흘리셨는지 십분 이해가 가더라고요. ㅎㅎㅎ 이분들도 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렇게힘들었구나.. 나는 애도 없고 반대하는 사람도 없이 이렇게 멘붕이 오는데 육아도 해야하고 그런 분들은 정말 장난아니겠구나 하면서 ...

튜터링 데이때 2년차인 우리 조원분의 질문 중 3년차가 되면 안힘들까요? 라고 질문해주셨는데 모두가 힘듬은 똑같지만 그걸 참고 견디냐 포기하느냐의 싸움 같기도하고 일단 시작한거 마무리까지 잘해보자! 하고 다짐했습니다.


월부인이 다함께 하는것을 강조하는이유=

만일 제가 멘붕왔다고 혼자 숙소에 먼저 들어갔다면? 포기하고 집에갔다면 나는 매임정리를 완벽히끝냈을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결론은 노노~ 힘든 하루의 보상으로 넷플릭스를 보지 않았을까요? ㅎㅎ

월부티비에서 너나위님이랑 코크드림님이 이야기해주신 말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끈기가 없는 사람이면 끈기 있는 사람들옆에 있으면 되고 내가 즉흥적이면 계획을 잘 세우는사람 옆에 있으면 된다고..환경안에서 억지로라도 하다보면 어느새 하나라도 더 배우게 되고 레벨업이 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묵묵히 졸린 눈 비비면서 다함께 했던 기억이 나중에도 너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매물임장-

첫 매임이 어렵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던건 나의 크나큰 착각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를 어려워하지 않는 저에게 매임은 정보 파악하고 예의있게 마무리 하면 되는것!이다! 까지만 있었던거죠.

매임의 중요한 부분- 내 투자와 연관지어서 꼼꼼히 매물 파악후 정보 정리- 이것까지는 미쳐 생각을 못하고 꽉 잡힌 매임 일정에 벅차서 중간부터는 조장님이 옆에서 매물정리를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다 놓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만 점점 커지면서 20개가 넘는 매물들이 기억조차 얽히고 설켜서 ㅎㅎ 그야말로 머릿속이 하얗게 백지가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반성할 부분인데 반드시 매번 다음 부동산 넘어가기전에 그 전에 본 단지 정리 후 내 마음속 1등 뽑기!!! 이건 이번에 호되게 후회해서 앞으로 다시는 안잊어버릴것 같습니다.

구축은 수리를 안해도 될부분 확인, 신, 죽신축은 수리해야할 부분 챙기기! - 후바이 조장님 진짜 저 잊어버릴거 미리 알고 계속 팁 주시고 저대신 정리해주셔서 진심 감사드립니다!!!!



동료들의 사임 발표- 세화리, 뭉프로, 후바이조장님


BM할점

지역을 크게 숲(시)에서 나의 임장지(구)로 좁혀지는 임보

입지요소별 원페이지정리- 인구나 학군지도에 올려같이보기

개발계획-개발제한구역까지 확인하기 , 공급시기 인근지역과의 연계성이 나의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지 가설넣기+검증하기

생활권, 시세 그룹핑에 내 생각 , 나의 1순위넣어서 생각넣기-생각에서 끝나지 말고 결론을 마무리지어야함

(지역에대한 명확한 선호요소, 입지요소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되게만들기)

시세분석- 각 생활권마닥 신축, 준구축, 준신축가격 외에 랜드마크 최고가와 순위도 함께 체크하기

학원이나 학군등 선호요소는 파악하되 디테일에 투자 관련몰입되지 않기 ex 미술학원없어서 투자안할꺼냐?

생활권+단지안의 학군구분+그 학군내의 단지+가격까지 추가해보기

주요직장, 연봉높은 직장에서 가까운 동래구, 거리, 단지로 찾아투자!

직장이 부족하면 사람들은 거기서 거주해? 그럼 거기가 왜? 그만큼의 환경이 좋으니까살지? 이러면서 생각을 넓히기- ex대구 -직장이 별론데 출퇴근 감당하면서 사는 사람들.

투자 이후 보유, 매도, 전세세팅 까지 생각하기

임장보고서는 무조건 단지까지 디테일하게 파악하고 생각- 기사체크

인구이동 볼때 평당가랑 소득같이보기- 떠밀려서 가성비로 가는건지 아니면 상급지 가는건지?


비교임장지-

전에 다녀온 임장지와 비슷한 학군과커뮤니티의 다른점

비슷한 연식, 같은 브랜드아파트의 주변환경

자동차나 사람들의 모습, 분위기 확연히 다른거 체크하기.

비교분임을 하면서 오히려 넓게 보니 내가 1순위라고 생각했던 곳이 바뀌기도하고 좁은 생각에서 매몰되지 않고 넒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1 튜터링-

사실 실전반의 꽃인 튜터링데이를 잘 활용하지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앞마당도 제대로 없고 지금 당장 투자하고 싶은 곳도 모르는지라 이렇게 어렵게 주어진 기회를 흐지부지 끝내기 싫었지만 제 선에서 할 수 있고 들어보고 싶은 질물은 추려봤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앞마당이 없을때? -반마당을 완료하려하지말고 새로운 지역을 알아가기

너무 잘하고 계신다는 튜터님의 한마디가 위로의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지금 욕심 내는게 더 오바일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조활동에 치일때는 조장님께 양해구하고 혼자만의 시간 갖기

지방 수도권 구분없이 일단 앞마당과 캐파 늘리면서 투자지역을 넓게 보고 하나씩 배우다가 그때 맞는 투자를 하는것이 월부인으로 맞는 태도일까요? -

나는 앞마당부터 만들어야해라며 너무 욕심을 안내는것일 수도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맞다고 하심- 정석대로 하고있으면 된거다 다만 투자를 무작정 하기보다는 꼭 매물코칭 받고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잡아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조언해주시는 부분들에서 이틀동안의 힘듬이 눈녹듯 사라져버렸습니다.


반성할점- 주눅들어서 조원, 튜터님을 활용하지 않았다. 언제든 나를 도와줄 기버분들이 있음을 인지하고 늘 먼저 손들고 SOS외치기


이래저래 우당탕 우여곡절을 거치며 첫 실전반을 하다보니 어느새 3주차가 끝나버렸습니다.

이번주 지난 주 징징이를 엄청 위로해주셨던 조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남은 매임 & 비교분임 열심히 하고 1등뽑기와 최종임보도 포기하지 않고 조원분들의 으쌰으쌰 월부 기운을 가득 받아서 마무리까지 잘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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