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한발짝 나아가는 으니으닝입니다.
벌써 내마기 마지막 강의를 향해가고 있네요 .
조장 후기 겸
그냥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메타인지를 위해 ..
글을 남깁니다.
저는 사실 적극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학창시절에는 누구 못지않게 조용하고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아이였습니다.
성인이 되서도 나서기 싫어하고
책임지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의견 내라고 하면 절대 내지 않죠.. 왜?
그 의견에 대해 책임지기 싫으니까요.
상대방: 이거어때?
나: 좋아~
상대방: 저거 어때?
나: 좋아~ 그러자
상대방: 너의 생각은 어때?
나: 글쎄...
주체적이지 못하고 리더쉽이라고는 1도 없는 사람입니다.
대신 누군가와 트러블도 없었네요 ㅎㅎㅎ
여기에 더불어 비교하기는 또 엄청합니다.
어? 벌써 실전반을 들어간다요? (난 뭐지...)
와... 어떻게 저런생각을 했지??대단하다!!(난 왜 발전이 없지...)
MVP ???? 와.. 다들 성장하고 있구나!!(나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네..)
이런 기질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사람이 바로 저에요 ㅎㅎ
이런 사람이 투자해서 성공해보겠다고
월부환경에 들어와서 루틴을 지키고 앞마당을 만들고
더욱 성장해보겠다고 조장을 3번째 하고 있습니다.
같이 해왔던 동료분들이 보시면
으니으닝님이요?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매번 열심히하시잖아요!!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아닌가요.. ㅎㅎ저 혼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열심히 하다가도 이런 과거의 모습이
스물스물 올라올때
저 자신을 다잡지만
갈팡질팡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런 타고난 성격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 매달이 슬럼프에요 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한달의 패턴처럼 의지가 솟구쳤다가
3주차에 급하락하는 ㅎㅎ
매번 강의때마다가 그러시잖아요..
3주차가 고비라고
그 고비를 제가 매달 겪고 있더라구요
지난 실전반을 경험하면서도 낙담하고
이번 내마기를 하면서도 낙담합니다.
제 마음과 같지 않게 흘러가는 상황.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생각해낸 조장님들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이러면 안돼!! 저 자신에게 외치지만
저도 모르게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조장이 그러면 돼?!!!
그럴꺼면 뭣하러 조장을해?!
조장하고 싶은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으쌰으쌰해서
조원들 기운을 복돋아줘야지!!
라며 또 제 자신을 다그칩니다..
어느날 감정의 골짜기에 발을 딪고 있던
저는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난 왜 조장을 하고있지?
조장을 안하면 훨씬 편한데?
내 과제할꺼하고 그냥 조모임만 참여하면되잖아.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조장하면 내꺼 뿐만아니라
조원분들이 과제는 잘하고 있는지
수강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체크하고
조모임을 위한 시간 조율해야하고
조장모임도 참여해야하고
조장님들과 비교하게 되고
내가 얻는 건 뭐지?
그러다가 깨달았습니다.
이 한 단계 한 단계가
나의 성장을 위한 벽을 깨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각류가 몸집을 키우기위해 탈피를 한다고 하죠..
제가 그 성장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매달 슬럼프가 왔음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았다면
나는 소극적이고 말안하고..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었지 않을까?
편한 상황만 찾았다면 난 회피형인간에서
벗어날 생각도 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반장님이나 다른 조장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조장을 하지 않았다면
저런 생각을 알 수 없었겠구나!
배워야겠다. 더 많이 알아야겠다.
처음에는 비교였지만
그 다음은 BM할 점을
발견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해주시는 조원분들!!
진짜 저희조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ㅎㅎ
저의 감정의 골짜기에 빠지려고 할때
우리 조원분들이 기가 막히게 톡방에서 질문을 주십니다.
임보에 관심을 갖으시고
내집마련을 넘어 투자에 관심을
다음 강의를 무엇을 들을지 관심을 갖으시고
농담도 하시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첫강의에 어색하셨을텐데
월며들고 있구나 !! ㅎㅎㅎ
동료가 되어가구 있구나!
친해졌구나!!
뿌듯했습니다.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저와 달리지고 있는 조원분들을 느꼈습니다.
이래서 조장을 하는구나!!
그래 이럴려고 조장을 했지!!
무조건적인 나눔 뿐만아니라
동료의 변화, 나의 성장을 위해 !!
전에는 그냥 성장한다고 하니까 조장을 신청했다면
이번에는 진짜 조장의 의미와 성장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쓰다가 느끼는 건데 제가 자주 슬럼프를 느끼고 빨리 인정해서
금방 극복(?)하는 것 같아요ㅎㅎㅎㅎ
올랑말랑하다가 가버리는!
그래서 전 다음 내마중에도 조장할꺼에요.ㅎㅎ
받아주실꺼죠???
제글을 몇분이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조장 신청하세요!
쉽지않을 수 있습니다.
마음대로 안될 수 도 있어요.
근데 그 만큼 얻는게 있습니다.
변화를 느끼실꺼에요.
전 변화를 두려워했지만
다른 삶을 살기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장도 저를 변화시키기 위한 도전 중 하나입니다.
변화를 위해 도전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134조 우리 조원분들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강의, 관제, 조모임 하나도 빼먹지 않는 우리 무한머니님, 오뷰님, john kim님 너무 감사합니다.
컨디션이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의완강을 위해 힘쓰고 마지막 조모임 참석해주시는 볼림님 감사합니다.
부득이하게 시간이 안되서 참석을 못하시는 이수민님, 피카츄님 너무 아쉬워요 ㅠㅠ 그래도 전화도 받아주시고 ㅎㅎ 감사합니다.
일이 너무 바빠 참여를 못하시는 재쓰재쓰님과 니냐니뇨님 월부가 아니더라도 내집마련을 위해 노후를 위해, 경제적 자유를 위해 재테크는 포기하지마세요..
댓글
너무 멋진 조장님이셔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으닝 조장님 힘들고 지쳐도 항상 밝게 웃으셔서 오히려 제가 더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해요 :)
으니 조장님 솔직 담백하게 남겨주신 후기로 복기와 슬럼프 극복까지~!!! 이번에도 또 배웁니다. 우리 조장님들께 늘 배우는 점이 많았는데 역시 또👍 배워가요~ 으니 조장님과 우리반 반장님, 조장님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으니조장님~~~~ 저는 열중때 으닝님을 뵜을 때 부터 부러웠어요!! 너무 잘 하고 계셔서요 ㅎㅎ 그런데 함께 조장을 하다보니 잘 하는 사람들도 나름의 고민과 힘듦이 있구나를 알았어요. 다들 너무 잘하고 계셔서 안 힘든줄 알았거든요 ㅎㅎ 저도 매달 슬럼프를 겪어요 이것이 성장통이라는 것을 으니님 글을 보고 이제야 깨달았네요 으니님의 솔직한 글에 저도 많이 위로를 받고 힘을 얻어갑니다. 함께 조장반에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즐거웠어요~~ 서로 응원하면서 함께 멀리가는 좋은 동료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