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130조 라이피제]

원칙을 세운다

원칙을 지킨다.

그것을 반복한다.

강의의 마지막에 자모님이 해주신 이 말이 가슴에 많이 사무칩니다.

저 같은 분 몇몇 더 있지 않을까 싶네요.

2년 전의 저도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부동산에 관심을 가졌고, 경매를 통한 첫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낙찰'자체가 목표가 되어 세웠던 원칙을 잊고, 임장 체크리스트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채

적당히 보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라는 이유로 경매로 나온 아파트의 좋은점만 찾아내고 있었고

단점은 보지않으려고 애썼던 결과. 단독 입찰로 낙찰되었습니다.

전세 세입자를 맞추는 것 부터해서 대출까지 약 10개월을 낙찰된 아파트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처가, 친가에 모두 손벌리면서 겨우 수습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최고점 대비 약 10% 저렴하게 샀다고 애써 스스로 위로했지만 현재 시장은 30% 이상 하락한 시장이 되었네요.

그때 그 결정이 아니었다면, 잘 모아둔 종잣돈을 올해 바로 현금을 이용해서 갈아타기를 할 수 있었겠죠

1년 전 일이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또다시 많은 후회로 다가옵니다.

2년 전의 제가 범했던 또하나의 패착은, 절차와 기술같은건 알았지만 지역분석과 가치분석을 할 능력을 키우지 않은 채로 이 시장에 들어섰던 것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 강의도 정말 명강이었습니다.

깨달음이 많은 월부 라이프입니다.

진작에 써놓고도 업로드를 못했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