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집마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내마기 41기 130조 샘샘]

이 강의 수강을 신청하며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부동산중개인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 지, 물건을 볼 때 무엇을 체크해야 할 지였습니다. 부모님도 지방에서 성실하게 월급 모아 한두 번 갈아타기 한 것이 다라 서울의 부동산에 대해 도움을 받기 어려웠고 나이가 적어 주변에서도 매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 물어볼 곳도 마땅하지 않았는데 이번 강의로 답답했던 점들이 모두 해소된 기분입니다.

물론 제 예산으로 적합한 단지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것, 보유와 거주를 분리할 지 말지 등 또다른 고민거리는 남았지만 이런 고민을 현실적으로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과거 상승장 초입에 좋은 가격에 매수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 것이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는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욱 단단하게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결국 이것도 모두 사람 사이의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매도자도 부동산중개인도 저도 모두 잘 살고 싶은 사람이라는 거, 그러니 인간적으로 접근하되 나의 기준을 잃지 않으며 중심을 잡으면 언젠가 좋은 집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 만나는 게 불편한 내성적인 인간이라 매일 같이 매물을 폰으로 찾아보면서도 부동산을 갈 엄두는 좀처럼 내지 못했는데 용기내어 움직일 예정입니다. 이 또한 사람 사이의 일이니 제가 지레 겁 먹고 불편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행동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