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50기 84조 우주w] 실전준비반 조장 후기

안녕하세요!

월부에 입문한지 2달째에 덜컥 조장을 맡아버린 씨앗조장 우주w 입니다.

1월 한달을 조장으로 보내면서 얻었던 경험과 시간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 0. 월부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지금껏 살면서 차곡차곡 모아 왔던 온갖 삼재 들이 작년 한해에 정말 죽어라~ 라고 몰아치던 해였어요

그렇게 몇 달 동안 정말 숨만 쉬고 살았어요 (2달 만에 15kg 감량 성공!!)

그런데 생존확인차 만난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우연히 월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뭐라도 하라는 협박에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 1. 아니 무슨! 경험도 없으면서 조장이야?

12월 첫강의로 열기를 신청하고, 강의를 단 하나도 듣지 않고 주말 오프 모임에 참석했어요

온라인 조모임도 참석하지 않아서, 집결 장소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을 기다렸어요

정말 엉망이었어요

그때 조원 들의 얼굴을 처음 봤어요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며 간식과 핫팩을 나눠주시는 분

전날 무리한 임장으로 절뚝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임장을 다니셨던 분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분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조장 님과 조원 분들이 저를 동굴에서 꺼내주신거 같아요

한달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반 송장 하나 끌고 다니신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감사해요. 진심으로요.

사실 이것 때문에 조장을 지원했어요

제가 받은걸 1/100 이라도 드리고 싶었어요

(물론 조장 모임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할수가 없었어요..^^;;)

# 2. 첫 조장인데 힘들진 않았어요?

물론 힘들었어요. 저 때문에.

열기 때도 거의 조장 님과 조원 분들을 그냥 열심히 따라다녔어요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리고 사실 지원하긴했지만, 조장이 될줄도 몰랐어요

조장 모임에 참석 해보고, 또 한번 놀랐어요

'아니 왜 여기에는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거지?'

그렇게 또한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장하고 있는거 같아요

# 3. 그래서 지금 조원 들과 힘든건 없어요?

사실 힘든건 별로 없었어요. 힘들 여유도 별로 없었고요

그냥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조금 더 유능하신 분이 조장을 하셨으면, 조금더 많이 성장 하셨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제가 더 자극을 받고, 도움을 받고, 감동도 받고, 감사할 일이 많았다는 거에요

지금도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여기 다 모인 건가' 싶기도 했어요

# 4. 그럼 조장 또 하고 싶어요?

네, 또 하고 싶어요

조장이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나누려고 할수록,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조장을 하니까 강의나 과제를 빼먹는다는 생각을 감히 못하겠더라고요

부족해도 성실 하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5. 그럼 다른 분들께 조장을 추천하세요?

완전 추천합니다.

혹시라도 책임감이 없어서, 강의나 과제가 밀리셔서 걱정이신 분들.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걱정이신 분들.

나이가 어려서, 나이가 많아서 걱정이신 분들.

'내가 할수 있을까?' 걱정이신 분들

추천합니다.

도움을 주실 분들이 주위에서 항상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겁니다. 도움을 주시려고 말이죠.

# 6.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정말 2023년도는 저한테 너무나 가혹한 해였어요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하나하나 정리해보니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네요...ㅠㅠ 흐엉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__)

# 7. 아니 그런데 부동산 투자 조장 후기가 이래도 되나요?

부동산 투자는 강의를 몰입해서 보시면 됩니다

저도 투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마음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있는거 같아요

강의 중에 힘들지 않으면 성장하는거 아니라고 하셨는데,

큰일이네요. 저 엄청 힘들고 아파요.

그래서 더 크게 성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함께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