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0기 88조 하하호호하니]

  • 24.01.30

오늘은 <월급쟁이 부자들>의 실전준비반 4강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4강은 너나위님의 강의였다. 얼마 전에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책을 읽어서 그런지 더 반가웠다. 처음 특강을 들었을 땐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며 그동안 안일하게 살았던 내 모습에 저항감이 생기면서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는데 너나위님의 진심이 담긴 강의를 들으며 나같은 초보 투자자를 깨우치기 위해 혼신을 다하시는구나를 느꼈다.

강의 처음부터 너나위님은 말씀하셨다.

아는 대로 하는게 가장 어렵다. 이걸 반복해야 성공한다.

너나위

그렇다. 나는 나와 남편의 근로 소득만으로는 우리 가족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는걸 알고, 투자를 하기 위해선 혼신의 노력을 하며 배워야 하고, 시간을 마련해야 하고, 무엇보다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는걸 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실전준비반 강의를 듣는 동안에도 나의 마음은 계속 흔들린다. 이제 조금은 나와 우리 가족의 현실을 깨닫긴 했고, 투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지만 하지 않아야 할 핑계들을 찾아내며 원래 내가 살던 이전의 방식을 그리워할 때가 있었다. 너나위님은 나 같은 사람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듯하다.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우선 '높은 투자 이해도'를 갖추어야 한다. 무언가 알아야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독서, 강의, 임장을 꾸준히 하며 실력을 쌓아야 겠다. 임장을 하다보니 독서에 대한 할애 시간이 적어졌는데 미모 시간을 활용해서 독서를 위한 시간도 꼭 확보해야겠다. 그리고 '확고한 투자 기준과 행동'이 있어야 한다. 너나위님은 투자는 기계적 활동이라고 하셨다. 투자에 대한 나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기계적인 활동이 될 수 있을때까지 노력해야겠다. 무엇보다 투자 실력이 쌓이면 꼭 행동해봐야겠다. 행동하지 않으면 내 투자 기준이 옳은지 그렇지 않은지 확인할 수 없고, 실제 경험을 해야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 소비를 통제하고 소득의 40%이상을 저축해야 한다. 내가 가장 힘든 부분은 이 소비 통제다. 욜로처럼 소비를 펑펑 하고,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돈을 쓰고 있는 나로서는 이게 정말 힘들다. 그래도 발전적인 부분은 월부를 알기 전과 달리 불필요한 소비 항목은 줄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주말에 쓰던 여가 생활비를 줄이고 있고, 외식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고민인 점은 아이들의 사교육비인데 이 부분에 대해 좀더 고민해보고 통제하도록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회사나 가정에서 '안정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투자를 하려면 하루 2시간, 주말 10시간 이상의 시간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는 가정과 회사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만들기 어려운 것이다. 일단 나는 휴직중이므로 회사에 대한 어려움은 없지만 남편과 아이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특히 남편의 주말 육아 담당인데 예전 열기반 너바나님 말씀처럼 가족이 나에게 시간을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남편에게 도움을 간절히 요청해봐야겠다. 그리고 내가 왜 이 활동을 하는지, 왜 필요한지, 나는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서 남편도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마련해야겠다. 봄에 투자 코칭도 함께 받으며 미래 계획을 세워볼 예정이다.


그리고 강의에선 투자의 핵심개념 3가지를 알려주셨다. 첫째, 잃지 않는 투자가 무엇인지, 그러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주셨다.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 때까지 투자 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투자

너나위

내가 투자를 하며 평생 기억해야 할 말씀이라고 하셨다. 지금은 투자를 하지 않으니 덜 와닿지만 내가 투자를 하며 상승장을 맞이하고, 욕심을 부리고 싶을때마다, 혹은 투자 대상을 고민할 때마다 꼭 되새기며 생각해야겠다. 나는 지금까지 주식과 코인도 해보고, 주워들은 말로 여러 투자 아닌 투자를 해보았는데 잃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잃으면 어쩔 수 없지, 수업료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알게 되었다. 세상에 잃어도 되는 돈은 없다. 앞으론 무엇이든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많이 알고, 제대로 알고, 기준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부동산에서는 한 템포 빠르게 사람들이 하는 행동과 반대로 해야함도 알게 되었다. 주식이나 코인도 마찬가지지만 남들이 이미 열을 올려 살 때는 팔아야 하는 것이고, 아무도 사지 않을 때 용기를 내고 저평가 물건을 살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저평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저평가란 '가치 대비 싼 것'으로 절대적 저평가와 상대적 저평가가 있다. 나는 지난 상승장 때 절대적 저평가에서 투자 능력이 없음에도 운 좋게 수익을 얻긴 했다. 하지만 내가 그 때 상대적 저평가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지금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절대적 평가는 용기의 영역이지만(나 역시 아무도 집사지 말라고 했을 때 집을 사긴 했다.) 상대적 저평가는 실력의 영역이다. 프로 투자자가 되려면 이 상대적 저평가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PIR을 통해 이 지역이 지금 비싼지 안 비싼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아는 지역이 많아야 하며 비교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PIR을 꾸준히 분석해 보고, 전세가율을 지켜보며 해당 지역의 가격 수준이 어떤지 판단하는 노력을 해보아야겠다. 그리고 아는 지역과 비교 평가 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2024년 매월 1개의 앞마당을 만들 것이다!!!!!!!!!!!!!!!!!

셋째, 내게 맞는 투자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나는 아직 1주택의 포지션으로 투자를 할 지, 다주택자로서 투자를 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너나위님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각각의 포지션이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말씀해주시니 나에게 적용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일단 나는 올해 앞마당을 선정할 때 집 근처 지역을 파보고, 상급지인 강남과 지방을 둘러보려고 했는데 시야를 넓혀서 서울 노도강금구중/강서송용을 뺀 나머지 서울도 파봐야겠다. 그리고 올해 3월까지 남편과 의논해서 나의 투자 포지션을 정할 것이다.


이번 강의는 정말 좋았다.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도 알 수 있었고, 투자자로서 닥치게 될 어려움에 대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인데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고 아니고 각각에 맞는 시나리오를 써보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게 된 점을 실천할 것! 오늘부터 나는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하나씩 실천해 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버티는것이다.

너나위

너나위님은 투자를 하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버티라는 말씀이었지만 아직 투자를 하지 않은 나에게도, 투자를 하기 전까지의 과정은 버티는 시기인 것 같다! 버티자! 일단 6개월 먼저 나아가보자!


댓글


태비
24. 02. 01. 03:04

완강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BM포인트 정리하신게 멋지심니당*_* 의지🔥를 갖고 쭉쭉 나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