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52기 4조 한마음껏 조장 소감글] 온라인6개월, 조모임과 자실 1년 그리고 조장으로 시작한 올해

  • 24.01.30

안녕하세요.

실준반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한마음껏입니다.

아직 52기 실준반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괭이부리말 반장님의 권유로 조장 소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 조장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강의 신청 시 조장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지원자가 없으면 하겠다는 다소 소극적인 방법을 선택했었거든요.

1월부터 몰아닥치는 업무에 조장까지 한다면 둘 다 놓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작년 시작을 조모임으로 시작하면서 회사 업무 측면에서 위험한 순간이 몇번 있었거든요.

그렇게 시간을 흘러갔고 조장OT가 있었죠.


조장OT때 윌리아님으로 부터

"이번 수강생분들 중 열기반까지만 듣고 이번 실준을 들으시는 분들이 70%에요."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의욕만 넘쳤던 작년의 제가 생각났어요.

그러다보니 멘탈도 많이 약해졌었고, 서러운 생각도 많이 들었었죠.

뭐가 그렇게 서러웠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좀 우습기도 합니다. ㅋ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꾸준히 지속하는 힘!!

이것은 작년 한해를 보내며 제가 깨달았던 가장 중요한 한가지였거든요.


그래.. 이 것을 조원분들이 느끼실 수 있게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속하려면 적당한 페이스로 재미있게 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임보, 임장, 앞마당

임보는 회사경영계획 보고서가 아니라 내 생각 프로세스를 정리하는 것이고,

임장은 기합받는 오래달리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몸으로 느끼는 상쾌한 산책이고,

앞마당은 이 모든 것을 종합한 성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월부에서 작지만 첫 기버로의 시작이었죠.

제가 하자는 부분에 잘 맞춰주시는 조원분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엔 이런것이 힘들수있으니 내가 해서 나누자는 생각을 많이 하게됐죠.

입지분석에 필요한 각종 Data 파일이나 시세, 트렐로 시트 뭐 이런것들이었죠.

사실 저도 첨에 이런 것 땜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거든요.

그리고 제 임보는 빨리 끝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버로써 아직 숙련이 안된 탓일까요?

더 배우고 지난 앞마당보다 더 나아지려고 하는 시간은 좀 적었던 것 같습니다.

반장님이나 다른 조장님들 모임도 못나간 적이 많았고요.

조장 코칭때는 갑자기 출장이 잡혀 접속을 못했었죠.

많이 아쉬웠습니다.

조 단톡방은 그래도 신경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열정이 저희 조원분들이 정말 많으셨거든요.

하지만 여러 방을 모두 신경쓰기엔 아직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난달 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계속 갔죠.

저는 평소 6주 앞마당 플랜으로 가고 있어서 4주 플랜이 다소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좀 줄이자.

끝나고 혼자 좀 더하자고 생각했어요.

6주로 늘리고, 지역은 줄이려고 했으니...

바쁘고 시간없으니까 현실에 타협하려고 했던거죠.


그런데..

조원분들이 힘을 주셨습니다.

'같이 해요.'

그때부터 왠지 모르는 힘이 났습니다.

시간을 더 쪼개려고 노력도 했고요.

그런 마음으로 단지분석을 좀 더 꼼꼼히 해보려고 했습니다.

기존 임보에는 왜 이걸 넣었지?

여기엔 내 생각이 없네..

이 페이지에서 의미있는 내용은 뭘까?


이제 깨달았습니다.

기버를 하면 배울 수가 없구나 가 아니라,

더 지속할 수 있는 그리고 더 노력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지금 너무 재미있고, 신납니다. ^^

작년의 저와는 확실히 달라지고 있으니까요.


이번 조장을 하면서 감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열중 24기 17조 여러분들.

조장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신 실준39기 95조 여러분들..


바쁘신 와중에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괭이부리말 반장님.

이것이 조장의 텐션이라는 것을 보여주신 실준 52기 1반 조장님들.

그리고 저를 조장으로 만들어주신 자랑스러운 실준 52기 4조 조원분들..

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는 시크릿을 몸소 실천하시고 보여주시는 건행부자님

항상 밝은 미소로 반겨주시는 찡또맘님

저의 부족함을 솔선수범해서 챙겨주시는 뽀비님

퇴근후의 피곤함에도 조모임에 얼굴보여주신 직무님

꾸준하고 조용하게 같이 가주시는 시간선택자님

열정과 조용한 카리스마로 힘을 주시는 구닌님

멀리 청주에서 오시면서도 밝게 웃으며 솔선수범해주시는 실행이반이다님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작년 12월에 2023년은 저에게 잊지 못할 한해였다고 감사를 했었는데요.

2024년 1월은 더 감사한 한달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 잊지 않고 ...

멈추지 않고 ...

이 길을 계속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실행이반이다
24. 01. 31. 04:53

조모임 할 때도 느꼈지만 글 읽어보니 조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깊으신거 같아요! 조장님과 조원분들 덕분에 임보 작성하는 방법이나 투자를 위한 보고서 작성 등 저도 모르게 성장한게 느껴지는 한달이었네요 ㅎㅎ 제 닉네임 시간이반이다에서 행동이반이다로 적어주셨지만 ㅎㅎ 바쁘신 와중에도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 실행이반이다-

찡또맘
24. 01. 31. 10:50

조장님 항상 저희 52기4조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뽀비
24. 02. 02. 12:19

조장님~~ 정말로 든든하고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한 달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토요일 마지막 임장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