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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원씽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1기 47조 꼼뭉]

  • 23.09.10

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어릴 때부터 의지력에 대한 부분이 강요 되는 것 같다. 계획한 대로 기간 내에 이루어내지 못하면 최선을 다해도 의지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혹평이 돌아오곤 했다. 책을 통해 위로가 되었던 것 중에 하나는 '의지력도 한정되어 있다'는 말이었다. 의지력은 배터리와 같아서 그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일과를 설계 해야 한다고 말한다.따라서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 할 것을 강조했다.


책을 읽고 흥미로웠던 점은 계획을 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휴식 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최대한 이른 시간으로 4시간을 잡고, 이것을 무조건 끝낸다. 그리고 매주 계획시간을 갖고 목표를 다시 확인한다.저자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아침 시간에 가장 중요한 원씽을 위해 4시간정도를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외에 1~2시간 정도를 잡무를 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워라벨의 균형을 위해 나 자신과 가족, 가까운 친구의 몸과 마음 상태를 알도록 관심을 갖고, 실질적으로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해야겠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크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내 능력 안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전에 '지금까지 누군가 나와 비슷한 것을 연구하거나 이룬 적이 있는가' 생각해보고, 벤치마킹하고, 트렌드를 예측해야 한다는 조언이 와닿았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새로운 분야의 일을 할 때 관련 서적을 읽거나, 관련 잡지를 과거 발행분 부터 모두 찾아본다고 했던 내용이 생각났다. 투자라는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도 벤치마킹하고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관련 서적을 읽고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


<원씽>에서도 행복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행복에 다섯 가지 요소가 있는데, 긍정적인 감정과 기쁨, 성취, 인간관계, 참여, 그리고 의미가 그것이다. 이중에서도 참여와 의미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방법을 찾아 거기에 더 몰입하면 할수록 오랫도록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1. 목적의식을 갖고, 2. 우선순위에 따라, 3. 생산성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재정적 부유함은 목적의식이 될 수 없다. 돈 자체가 목적이 되면 언제 충분한 돈을 갖게 되었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 돈을 원하는 이유가 목적이 된다.


나의 목적의식은 "내가 정신적, 물질적으로 성장해 우리 가족과 내 가까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조금 더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리고 내가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지만 내 앞가림 하느라 구체화하지 못한 또 다른 목적의식은 "부모님이 없거나 가정폭력을 겪는 아이들을 돕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이 문제의 본질적인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하게 되면 그땐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최고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도전적 방식에서 벗어나 목적의식을 지닌 방식으로 시도해 보아라. 더 나은 모델과 시스템 더 멀리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라. 그럼 다음 새로운 사고와 기술, 인간관계를 동원하여 그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애써라. 단 하나를 위해 따로 떼어 둔 시간에는 목적의식을 갖고 돌진하여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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