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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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본깨적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99조 곰돌이야옹]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본깨적
  2. 저자 및 출판사: 박상배, 예담
  3. 읽은 날짜: 2024.2.12.~2.19.
  4. 총점(10점 만점): 8점/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º 본깨적 책 읽기란 저자의 핵심을 제대로 보고(본 것), 그것을 나의 언어로 확대 재생산하여 깨닫고(깨달은 것), 내 삶에 적용하는(적용할 것) 책 읽기를 의미한다. 책을 읽었는데도 삶에 아무 변화가 없었던 것은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거나 읽었어도 읽은 것으로만 끝냈기 때문이라는 걸 그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º 저자의 관점에서 보라: 저자의 관점에서 책을 읽지 않으면 의도하지 않았어도 책 내용을 왜곡하기 쉽다. 왜곡은 책 읽기의 효과를 반감한다.

º 깨닫고 적용해야 삶이 변한다: 책을 볼 때는 저자의 관점에서 보아야 하지만 깨닫는 것은 철저하게 '나'의 관점에서 깨달아야 한다. 깨달음에는 정답이 없다. 스스로 느끼고 깨달은 것이면 무엇이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된다. 깨달음은 변화의 시작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º 분명 책을 읽을 때는 큰 깨달음이 있었는데 책을 덮고 조금만 지나면 강도가 약해지고, 하룻밤 자고 나면 기억 속에서 사라질때가 많다. 깨달은 것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것이 '적(용)'이다. '적'은 구체적일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º 제대로 읽기 위한 3단계 프로세스: 진정한 책읽기는 준비(20%)-읽기(70%)-마무리(10%) 3단계의 프로세스로 이루어진다.


º 어떤 책부터 읽느냐가 성패를 결정한다. 시작하기에는 재미있으면서도 분명한 메시지가 있는 책이 좋다.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고 빠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책이면 금상첨화이다. 독서 근육이 어느 정도 붙었다면 평소 관심을 갖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계속 좋아하는 책만 읽으면 사고를 확장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좋아하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의 비율은 7대 3 정도가 적당하다. 일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관심 주제를 바꾸어가며 집중적으로 책을 읽는 것도 편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º 본깨적 노트 작성,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책 내용을 좀 더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고, 활용도를 높이려면 제대로 써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내용을 적어보고, 책을 읽고 깨달은 것과 적용할 것도 다시 한 번 정리해본다. 본깨적 노트는 쓴 내용들을 주제에 맞게 분류하거나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바인더 형태가 좋다.


º 본깨적 책 읽기는 기본적으로 혼자 해야 한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책을 읽고 보고, 느끼고 깨닫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10명이 한 권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면 10권을 읽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럿이 함께하면 좀 더 오래 지치지 않고 본깨적 책 읽기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친구나 동료가 달라지는 모습은 유명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보다 훨씬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º 습관적으로 책을 읽으려면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목표를 떠올리며 수없이 반복해야 습관이 된다. 종이에 적었을때 목표를 이룰 확률이 훨씬 높다. 생각만으로는 습관이 형성되지 않으며 생각대로 행동하는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실천 가능성을 높이려면 계획이 필요하다.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실행 가능성은 더 커진다.

① 평생 독서계획표 작성하기: 평생 몇 권을 읽을지(정량적 목표)와 책을 읽는 목적(정성적 목표)을 적는다. 그 다음에는 10년을 주기로 현재 나이에서 80대 이후까지 독서 계획을 세운다. 10년을 주기로 독서 목표량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0년 단위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인지 자신의 방향을 적고 그에 따른 업무 관련 도서를 정해서 읽는 것도 중요하다. 독서 전략과 행동 계획도 정리해본다.

② 월간 독서 계획 세우기: 권하는 1년 목표 권수는 50권이다. 한 달에 4권을 읽는 셈이다. 월간 계획도 어떤 책을 몇권 읽을지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다. 어떤 주제의 책을 읽을 것인지 혹은 몇권 읽을지만 정해도 괜찮다.

③ 주간 계획 세우기: 주간 계획을 잡을 때는 책을 미리 정해놓는 것이 좋다. 얼마만큼의 분량을 읽을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지키기가 쉽다. 책을 어느 정도 기간에 다 읽을지 정하면 하루에 대략 몇 페이지를 읽어야 하는지 저절로 나온다.

④ 일간 계획 세우기: 얼마만큼의 분량을 읽을 것인지뿐만 아니라 언제,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읽을지까지 정하도록 한다. 막연하게 하루 30분, 1시간 정도로 정해놓으면 미루기가 쉬우므로 저녁 9~10시, 오후 12~1시와 같이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남들보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책 욕심은 많아서 항상 책을 사거나 빌리기는 하지만, 아예 펴보지도 않고 책꽂이에 꽂혀 있거나 도서관에 반납하게 되는 책들이 많았다. 또한, 책을 읽는 순간은 뭔가 많이 알게되고 느끼게 되지만 그 순간일뿐, 내용을 점차 잊어버리면서 삶에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 책을 읽는다는 자체도 중요하지만 삶에 변화를 불러오는 책읽기를 하고 싶다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책에서 배운것을 익히는 데에는 다른 방도가 없이 마치 공부를 하듯, 밑줄을 치고, 손으로 적어보고, 키워드를 뽑아보고, 다시 읽어보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하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다양한 공부법이 있다. 공부만으로 그치지 않고 깨달은 것을 실행해야 한다.
  3. 책의 종류에 따라서 읽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도 그렇듯이 나도 역사책이나 철학책은 별로 관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술술 읽히지 않아 선호하지 않는 분야인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누구나 본인이 가진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그럴 수 있고, 이런 책들은 그냥 술술 읽는게 아니라 질문을 하면서, 꼭꼭 씹어가며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반복할수록 점점 더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낯선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책에 흔적을 남기는 것을 싫어했지만 노란색연필로 밑줄긋기와 네모박스 그리기를 시도해보겠다.
  2. 월간, 주간, 일간 독서 계획표를 작성해보겠다.
  3. 네이버 개인 카페에 책 필사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출력하여 나만의 북 바인더를 만들어보겠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변화하고 싶다면 나를 둘러싼 단단한 껍질부터 깨야 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굳어진 고정관념과 습관으로 단단해진 껍질을 깨지 않으면 삶을 바꿀 수 없다. 그 과정은 당연히 고통스럽다. 하지만 고통이 무서워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불가능하다.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변화는 시작된다.

(p.100)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듯이 나를 알고 변화를 시도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생각보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나는 이렇다고 규정하고는 그것만이 자신의 모습이라 믿어버린다.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나를 버리고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찾는 과정은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고 고통스럽기도 하다. 그래도 피해 갈 수는 없다. 객관적으로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올바른 변화를 시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p.102)


많은 사람이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변명하지만 정말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해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뿐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24시간을 48시간처럼 알차게 쓰고, 어떤 사람은 8시간밖에 활용하지 못한다. 시간을 미리 잘 계획해 쓰는 사람은 낭비하는 시간 없이 알차게 활용할 수 있고, 되는 대로 대충 사는 사람은 어디에 어떻게 시간을 썼는지도 모르고 시간을 흘려보내기 일쑤다.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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