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117조 스테파니로빈]

월반스쿨 2주차 강의를 듣고 강의 후기를 나의 투자물건을 복기하는 것으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지난 투기의 세월을 반성하는 의미가 크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 s아파트

사용승인일 : 1995.10.24.

600세대, 총 2동(80.61㎡ → 324세대)

80.61~108.11㎡(24평~32평)

용적률 : 312%, 건폐율 : 24%

매수시기 : 2015년

매수가 : 1억8500, 전세가 : 1억6000

매수타입 : 80.61/59.88㎡

현 전세가 : 1억4950(2023년 1월 10일 계약)

2021년 욕실 및 도배 장판 등 역전세로 인한 집수리 : 900만원 (역전세 원인 : 2016년 6월 23일 용현동 인천SK스카이뷰 3971세대 입주로 인한 1차 역전세, 2019년 4월 동춘동 동일하이빌 외 3개 단지 2484세대 입주시 계약 6개월 연장, 2021년 인천 서구 검단 & 검암 대단위 입주로 인한 2차 역전세, 2023년 주안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 2958세대 입주 및 송도 등 인천내 입주 물량 폭주로 인한 3차 역전세)

총 투자금 : 4450만원

매수동기 : 2014년부터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한 재테크 기사 검색후 경매 및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됨. → 청울림이 작성한 블로그 내용을 보고 인천 연수구에 관심을 갖고 네이버 부동산을 검색하여 갭이 적은 아파트 단지를 찾음 → 옥련동 한국아파트를 매수하고자 부동산 사무실 방문 → 해당 아파트는 지방 투자자들이 단체로 계약하여 물건이 없어 옆단지를 추천 → 그마저도 없을까봐 계약함(임장가면 계약하고 와야 하는 줄 암. 추천 단지가 아닌 옆단지를 매수. 왜 추천단지 였을까 생각하지 않음.)

KB시세 매매 일반가 : 2억3500(230908) / 최근 실거래가 : 2억1600(230722/3층)

KB시세 전세 일반가 : 1억8500(230908) / 최근 실거래가 : 1억7000(230819/6층)

호재 : 2025년 연말까지 인천 KTX개통 예정

월반스쿨 2주차 강의를 듣고 투자(? 투기)했던 물건 중 하나를 복기해보니, 너바나님이 하지말라는 모든 투기의 기술을 다 이용했다. 원금 회수도 안되고, 추후 상승 기회는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고, 용적률이 높으니 재건축을 바라보고 장기투자하기도 애매하고, 2025년 인천 KTX를 기다려야 하나 싶다가도 KTX역 주변을 개발하면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며 브랜드 인지도 있는 아파트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또 한번의 근거리 입주폭탄이 있는 것이다.

초기 투자금은 적게 들었으나, 이 시기 눈을 다른 지역으로 돌렸었더라면, 아니 나에게 앞마당이 있었더라면 현재의 수익률은 어떠했을까 생각해보니, 공부하지 않고 재테크에 섣불리 덤벼들었던 무모했던 내가 보인다. 물론 현재도 무모하기는 하다. 즉흥적인 투자, 앞뒤를 보지 않고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으로 투자했다고 홀로 만족하며 지난 15년의 세월을 보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자문해본다.

100세 시대, 100세 시대라고 말들이 많다. 연금을 개혁하자는 말도 나오고, 재테크니 짠테크니 몸테크니, 존버니 시시각각 생소한 말들이 많이 들린다. 그만큼 오지 않은 미래는 불투명하니 불안하고, 가보지 않은 길이니 더 불안하고, 나이든 세대의 현 세태를 보니 내모습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불안하고.

지금의 50~60대는 100세를 향하는 노부모와 20~30대의 진로, 취직, 결혼, 집장만이 안되는 자식세대사이에서 자신의 노후와 부모의 노후, 자녀의 앞날까지 마음도 몸도 무겁다. 건강하고 직업 선택이 자유로운 현재의 나는 75세를 일에서 손놓을 나이라고 정해놓고 있지만,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준비한다고 해도 그것이 올바른 대비가 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최대한 공부하고 공부해서 나의 노후가 자식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도록, 자식이 조금 더 뜻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자산을 늘리는데 힘써야 하겠다.

지나온 투자(투기?)를 이렇게 했더라면 하고 지금 후회하지만, 앞으로 10년후에 후회하지 않는 투자가 되도록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 10년후에는 그 때 내가 너무 투자를 잘하지 않았나하고 머리를 쓰다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