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속성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92조 무릉도원국]

  • 24.03.06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속성

2. 저자 및 출판사: 김승호

3. 읽은 날짜: 24.02.29 ~ 24.03.05

4. 총점 (10점 만점): 9점/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돈은 인격체다>

#인격체 #멋진 동반자 #존중관계

돈을 함부로 대하면 돈도 나를 함부로 대한다. 돈을 쫓으면 돈은 도망가고, 돈을 우습게보면 돈은 보복한다. 돈에게는 인격체여서 자신에게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붙는다. 동등한 관계, 마치 친구처럼 대해야 한다. 그러면 돈에게 배신당하지도 노예가 되는 일도 없고, 상하관계가 아닌 서로 존중하며 함께해야 돈은 인생의 멋진 동반자가 될 수 있다.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리스크 #기회 #상승상 거품

투자는 저평가된 상품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저평가된 상태는 하락장에서 기회가 열린다. 남들이 리스크가 너무 커 투자하기를 두려워할 때 뛰어들어야 싸게 사는 거다. 사실은 그 시기가 리스크가 가장 줄어 있는 때다. 그래서 남들이 다 사는 상승장 때는 오히려 리스크가 큰 경우가 있다. 리스크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상승장이 가장 리스크가 크다. 거품이 생기는 유일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빨리 부자 되기 금지 #부자의 속도 #50대 부자 #네 가지 능력 #차근차근

부자가 되려는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은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은 올바른 선택을 방해한다. 사기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현옥되어 마음이 급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고 감정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결말은 결국 뻔하다. 그 몫을 책임지는 것은 투자를 한 나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 좋은 나이는 50대이다. 20-40대에 부자가 되면 그것을 평생 가져갈 가능성이 적다.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면 그 돈을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다. 돈을 버는 기술과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인 네 가지 능력이 다 갖춰져야 하는데 하나라도 부족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가야 한다.

 

<경제 전문가는 경기를 정말 예측할 수 있나?>

#경기 예측 #경제 전문가 #두 종류의 사람

없다. 아무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 연이 나는 모습을 보며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알 수는 있지만 그 바람에 풍선을 날린다고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경제학자나 경제 분석가들은 다른 특정 직업인들에 비해 부자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경제 방송에 나와 경기를 예측하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다. 미래는 과거 데이터의 틀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가 데이터에 합류되는 것이다. 경제학자 존 갤브레이스는 “세상에는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것을 모르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환율이나 주가 동향, 원자재 가격 등 경제 전반을 예측하는 사람이 왜 책을 팔러 다니고 돈을 받고 강연을 하며 유튜브에 광고를 해가며 근사한 전문 해설과 예측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모르는 사람이고 그들은 모르는 것을 모르는 사람일 뿐이다.

 

 <좋은 부채, 나쁜 부채>

#좋은 부채 #나쁜 부채

부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좋은 부채, 나쁜 부채로 나눠진다. 좋은 부채로 사용하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1. 소비에 사용하지 않는다. 추가 이익이나 자본 확장이 일어날 곳에 사용해야 한다.

2. 나에게 일정한 수입이 있고 이후 이 부채로 일정한 수입이 발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부채의 이자를 일정하게 지불할 여력이 있거나 부채 자체가 발생시킨 이익이 이를 대신할 수 있어야 한다.

3. 투자에서 나오는 이익률이 부채의 이자보다 높아야 한다. 싼 이자로 더 비싼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 빚은 아주 좋은 빚이다.

 

좋은 부채 – 돈을 가져오는 부채, 통제 안에서 움직이는 부채.

나쁜 부채 – 돈을 가져가는 부채, 통제하지 못하는 부채.

 

<사기 당하지 않는 법>

#욕심 #무지함 #사기

사기를 당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욕심과 무지함이다. 욕심을 부르지 않고 모르는 영역엔 관여하지 않으면 사기에 노출되지 않는다. 이익이 많다는 제안은 거절하고 내가 아는 영역 안에서만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이익이 너무 많고 사업 모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투자라도 거절해야 한다. 이해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 아니라면, 사고가 생겨도 사업을 제어할 수 없고 예상 이익이 많다는 예측은 리스크도 크다는 뜻이다.

 

<두량 족난 복팔분>

#두한족열 #복팔분 #욕심 #절제 #80%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두고, 배는 가득 채우지 말고 조금 부족한 듯 채우라.

복팔분이란 배의 80%가 채워지면 식사를 그치라는 교훈이다. 음식을 절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돈을 벌고 모으고 쓰는 모든 과정에 이 교훈을 적용한다. 투자할 때 게걸스럽게 욕심내지 않고 배가 부르기 전에 일어서는 것이 윤택한 삶을 가장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이익만 챙기는 것이며 이 원리가 복팔분이다. 매도가 어려운 이유는 욕심을 부려서이다. 욕심을 절제할 수 있으면 오히려 옳은 매도가 나온다.

 

<돈을 모으는 네 가지 습관>

#모닝 기지개 #생활 습관 #침대 정리 #일정한 시간 기상 #공복 물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한다.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셔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1. 매장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는 사업가가 알고 보니 부동산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단순히 세입자는 임대료 지불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두 가지의 수입을 얻는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나는 판매해서 얻은 수익이고, 다른 하나는 고객이 드나들면서 생긴 트래픽으로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수익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신선한 정보의 재미를 얻었다.

 

나도 예전에 사업을 했었고, 오프라인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었다. 그런데 만약에 다시 사업에 도전해서 오프라인을 오픈한다면 꼭 먼저 건물주가 되어 트래픽 증가의 수익을 내가 가져가는 형태로 진행해야겠다. 결국에는 건물주만 좋은 일 해주는 격이다. 건물주는 자신이 임대료를 낼 능력이 없어서 남에게 맡겨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

 

나는 이 얘기가 더욱 와 닿았던 이유가 있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이거와 관련된 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전에 살던 동네에 라라브레드라는 3층짜리 빌라 건물에 브런치 카페가 생겼었다. 원래는 주택 빌라였는데 그 당시 기찻길이 활성화 되는 시점이라 사람들의 왕래가 슬슬 많아지는 거리였다. 카페 사업자는 그 건물에 임차인으로 장사에 성공해서 남들에게 부러운 대상이었지만 알고 보니 속 쓰린 사연이 있었다. 그 임차인은 자기 덕분에 건물의 시세가 몇 십억 오르는 것을 보고 허망한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그 돈을 벌려면 빵을 대체 몇 개를 팔아야 하는 거야...”

 

그 말을 하는 카페 사장이 인상적으로 남아 몇 년 전에 봤던 영상이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자기는 힘들게 수익을 얻었는데 건물주는 앉아서 바로 몇 십억의 시세 차익을 얻는 게 꽤나 억울했던 것이 공감이 됐다. 그래서 이 주제에 바로 그 이야기가 떠올라서 더욱 와 닿았다. 결국에는 부동산을 알아야 남들보다 편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무섭게도 느껴졌다. 이것을 ‘안다는 것’이 결말의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더더욱 부동산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2. 투자에 있어서 더 중요한 건 자산배분이다. 자산배분이 중요한 이유는 잃지 않기 위해서다. 한 투자 상품에 100%를 투자하면 한 번에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주식, 부동산, 채권, 예금 등으로 나누고 각 자산을 얼마나 유지할 것인가도 미리 고민하고 각 자산에 따른 기대 이익률도 설정한다.

 

나는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 항상 한 상품만 했다. 그래서 주식 공부를 할 때는 주식만 투자했고 현재 부동산 공부를 하여 부동산에만 올인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방식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산배분이라는 게 아직 낯설어서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인데 이유는 아마 아직 종잣돈이 크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지만 이제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미리 다른 상품들도 공부하여 안전한 투자 생활을 하고 싶다.

 

3. 선택을 요구받거나 선택을 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답안지 안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나온다. 나는 누군가와 흥정을 하거나 요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항상 선택지에 있는 것으로 당연하게 선택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남이 만들어놓은 선택 안에서만 선택해야 한다고 믿으면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이 만들어놓은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 말이 나는 내 성격을 알기 때문에 더욱 필요성을 느꼈다.

 

선택권을 늘려야 하고 그 선택이 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해 다른 선택지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것이었다. 내가 요구대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사실 편해서이다. 갈등을 싫어하며 뭔가 이익을 그렇게 얻는 것에 집착하지 않을뿐더러 흥정이란 자체가 나에게는 부담이고 에너지 소비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그냥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그게 내 인생에 남이 만들어놓은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고 하니 그건 받아들일 수 없는 말이었다. 살짝 손해를 본다고 하면 별로 의미 있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남이 만들어놓은 인생을 사는 건 내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다. 앞으로는 더 똑똑하게 흥정해보려는 시도를 해볼 것이다. 대신 억지로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게 아닌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는 선에서 상대가 손해 입지 않고 예의 있게 제안해보고 싶다.

 

4. 나는 한국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행동했던 행동이 국제 기준의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매너가 안 좋고 예의를 갖추지 않은 사람을 보면 불편해 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매너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 못했던 것이 매너 없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한 정보였다.

 

특히 식당 안내 받기 전 의자에 앉는 행위와 음식을 먹을 때 나눠먹는 모습이다. 해외여행을 가고 나서 안내 받고 앉아야 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여행을 가기 전에는 몰랐던 거다. 우리나라에서는 안내를 해주는 식당도 있고, 그냥 바로 착석해도 되는 식당이 있어서 딱히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여러 개 시켜서 같이 나눠 먹는 걸 좋아한다. 여러 음식을 맛 볼 수 있고 나눠먹는 게 친밀함에 나타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국제 기준 에티켓에는 별로인 행동이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MBA과정에 참여한 CEO를 대상으로 ‘당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조사를 한 결과 93%가 매너를 뽑았다. 매너는 교육이자, 습관이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에티켓 없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부자가 되는 싶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

 

5. 자신이 사업을 하고 있는데 수익 전부를 계속 재투자하면 결국 끝에 가서 남은 돈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수익의 일부는 무조건 따로 챙겨놔야 한다. 만약 배우자가 있다면 꼭 이익의 반은 준다. 가족을 희생시키면 안 된다.

 

6. 만약 투자에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라면 무조건 1등만 찾아라. 부동산의 경우는 큰길에 있는 건물만 구매하고 역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것을 산다. 주식의 경우는 해당 업계 1등에 투자한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투자는 세계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전 세계는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한국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돌아가는 상황을 알아야 투자의 적기를 파악하기 좋다. 세계 이슈에 관심을 가진다. 해외 기사를 보거나 유튜브에서 정보를 얻자.

 

2. 가족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됐을 때 부모와 형제에 대한 행동요령

1) 재산 규모가 10억 원 안쪽일 때

하지 말아야 할 일 – 형제들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일, 부모님 집이나 차를 바꿔주는 일.

해야 할 일 – 조카들 대학 입학 때 노트북 사주기, 가족 단체 식사 값 혼자서 내기, 부모님께 일정한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드리기

2) 재산 규모가 50억 원 안쪽일 때

하지 말아야 할 일 – 형제들 사업 자금이나 보증, 주택자금 지원.

해야 할 일 – 부모님의 집을 사주거나, 차를 사준다. 부모님 생활비 전체를 책임진다. 조카들 학비를 내준다.

3) 재산 규모가 100억 원 이상 넘어갈 때

해야 할 일 – 가난한 형제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부모님 해마다 여행 보내드리고 부모님의 친한 친구들도 함께 보내드려서 자식 자랑을 부모 친구들이 하게 만든다. 친지들의 경조사를 지원하고 병원비 들어갈 일이 생기면 자가 보험사가 되어준다. (배우자 가족은 배우자 통해서 한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42) 워런 버핏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p.54)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p.149) 임대료 내는 사람이 건물주

(p.287) 약자가 강자의 밥이 아니라 강자가 약자의 밥이다. 결국 강자는 이미 가지고 있기에 강자가 아니며, 강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강자인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그렇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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