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2기 85조 앙붐]

전문직 14년차, 보통 한 직장에서 2-3년 안에 퇴사하는 이직률 높은 직업이지만 첫 번째 직장에서 5년, 두 번째 직장에서 8년을 근무했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꽤나 바쁜 두 번째 직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우수 직원으로 일을 하다 문득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나에게 직접적인 보상이 왜 없을까, 나의 업무를 통해 얻어진 성과는 결국 회사를 위한 것 이였구나 하며 현실 자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본주의 개념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책과 영상을 보고 강의를 다니면서 재테크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다. 8년동안 일하면서 모든 직원들이 가족 같았지만 급여적인 부분에서 나를 더 만족 시켜줄 수 있는 곳으로 이직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들 놀라워 했다. 너의 인생에 있어서 사람보다 돈이 더 중요 했냐며

2023년까지 그동안의 나의 모습과 환경은 정리하고 2024년 새로운 직장에서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나아가 보려 한다.

그 시작이 바로 월부닷컴 열반스쿨 기초반이다.

사실 너나위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책을 2년전에 읽고 월부카페 회원으로도 있어 하루에도 많은 양의 카페 글들이 올라온다는걸 알고 있었다. 그치만 관심있게 보지 않았고 나와는 관련 없다고 생각했다.

나도 너나위님처럼 되고 싶다, 될거야 라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난 아무 액션도 취하고 있지 않았다.

위기인줄 알면서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 진짜 위기였다.

그동안 내가 습득한 정보들은 새발의 피구나.. 내가 모르는 세상이 정말 많구나

not A but B

스스로 옳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마인드 셋팅부터, 욕심내지 말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너바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흡수 시키려고 한다.

1주차에 가장 중요한 점은 부자 마인드 셋팅. 메타인지가 확실히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0이라서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이후에 듣게될 유익한 강의들이 정말 무의미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런 부분에서 1주차 마인드 셋팅은 꽤 성공적인 것 같다.

이런 배움을 왜 이제 알았을까..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 많이 성장해 있었을텐데 하며 지난 시간들의 대한 후회가 잠시 들었지만 꼬부랑 할머니 되서 그때 느끼는 것보단 낫잖아 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의 튜터가 되어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라 낯설지만 이게 진정한 행복이구나 하며 느끼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