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연그린] 독서후기 #5 부의 추월차선 (9월 돈독모)

  • 23.09.14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저자 및 출판사 : 엠제이 드마코, 토트

읽은 날짜 : 2023.09.1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시스템 #돈나무 #통제권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Limos.com'의 설립자이며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 청소 일을 하며 어렵게 어머니를 부양했지만, 부자가 되는 특별한 공식인 '추월차선 법칙'을 발견했고 단기간 내 수백억대 자산가가 되었다. 현재는 자동차, 여행, 미식, 글쓰기, 피트니스, 람보르기니 동호회 활동 등 경제적 자유를 열정적으로 즐기며 살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이 책은 인생의 3가지 지도를 소개한다. 가난을 만드는 지도 '인도',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 '서행차선' 그리고 부자를 만드는 지도 '추월차선'이 있다. 돈이 많든 적든, 어떤 지도의 삶을 살 것인지는 돈과 부에 대한 태도에서 결정된다. 책에서는 '시스템'과 '통제권'을 강조하는데, 부의 추월차선을 탄다는 것은 내가 일을 하지 않을 때도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생에 대한 결정권과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다는 것을 뜻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이 책은 실제로 부자가 된 사람이 그 방식을 알려주는 도서다. 뜬구름 잡는 이론이 아니라, 어떻게 마인드를 바꾸고 당장 행동해야 하는지 강하게 외치고 있다. 원씽, 레버리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등 실제 부자들이 알려주는 '부자 되는 방법'에 관한 도서를 여러 권 읽다 보면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키 메세지가 있다. 직장인 투자자로 지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직장인' 자아가 강해지면서 회사일에 더 몰입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투자자' 자아를 일깨울 수 있었다. 저자는 단기간에 부를 이루기까지 주 7일, 매일 16시간을 일했다고 한다. 원하는 수준의 성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갈아 넣는 시간'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추월차선을 타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얘기하고 있는데, 나에게는 부동산 투자가 그런 것이고 공부하는 마인드가 아니라 나의 일, 나의 직업이라 생각하고 미친듯이 파고들어야 한다, 제대로 해야 한다 라고 생각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p. 45 추월차선을 여행하는 과정에는 반드시 희생이 뒤따르며, 소수의 사람만이 그 과정을 견뎌 낸다.

부자가 되는 길은 공짜가 아니며, 부자가 되는 것은 하나의 사건이 아닌 일련의 과정이라고 한다. 부자가 되는 빠른 방법은 있을지라도, 쉬운 방법은 없다.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분명히 내려놓는 것도 있어야 한다. 직장생활과 투자생활 사이 최적의 조화를 맞추고 유지하기 위해 내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어차피 부자가 되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면, 최대한 과정을 즐기면서 투자생활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p. 146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은 부의 과정을 산업화하는 동시에 시스템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왔다 시스템! 바로 이어서 나오는 이집트 피라미드 우화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인력으로 피라미드를 쌓기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고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못하다. 3년간 피라미드를 쌓는 시스템(기계)를 고안하고 그보다 짧은 2년만에 피라미드를 완공한 이야기가 부의 추월차선에 적합한 예시 같다. 우리가 주말마다 임장을 가고, 지겹도록 임보를 쓰고, 틈날 때마다 독서를 하는 것 또한 시스템을 위한 기계를 설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고, 실전투자를 반복하며 단기간에 빠르게 벽돌을 쌓아올릴 수 있지 않을까.


p.153 이기는 팀은 생산자 팀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인생의 중심을 소비가 아닌 생산에 둔다. 그렇다, 먼저 생산자가 되고 그 다음으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수업을 듣는 대신 수업을 제공해야 한다. 지갑을 갖는 대신 고용해야 한다. 집을 담보로 잡히는 대신 잡아야 한다. 소비로부터 달아나서 생산자로서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직장인 투자자가 생산자 팀이 되는 방법은 뭘까? 1차적으로는 부동산을 제공하는 것일 거고, 직장에서 생산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종속된 고용인이 아닌 생산자-소비자의 관계로써 회사에 어떠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지루한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p.210 젊어서 내린 결정은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나무의 몸통 부분을 장식한다. 가지는 나무가 자라나는 방향을 바꿀 힘이 없다. 나무의 몸통이 이미 세월과 경험 그리고 반복적인 습관으로 이미 두꺼워져 버렸기 때문이다.

완전 욜로 라이프 그 자체였던 내가 월부에서 이렇게 빠르게 바뀐 것이 참 신기하다. 월부에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어쩌면 다르게 살아볼 수 있겠다는 희망과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로 '결정'할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하다. 내가 지금 내린 결정이 깊게 뿌리를 내리고 인생을 튼튼하게 지탱해줬으면 한다. 결정에 책임을 지고 똑바로 행동하자.


p.238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시간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의사 결정에 있어서도 시간을 핵심 고려사항으로 간주한다. 반면, 인도를 걷는 사람들과 사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돈을 의사 결정에 있어서 유일한 기준으로 여긴다.

직장인 투자자에게 있어 시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투자시간 확보를 위해 직장에서는 생산성을 최대한 올려 업무시간 내 빠르게 일처리 하는 방법을 계속 찾아봐야겠고, 틈틈히 생기는 자투리시간이나 자유시간을 어떤 행위들로 채울지 항상 의식해야 할 것 같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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