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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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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투자기초반 12기 9조(광역시로 투자물건 9하러 가조) 46리셋입니다.
몇 년 전에 아이 학원 설명회장을 핸드폰으로 길찾기로 찾아가다가 학원을 못 찾아 집으로 다시 돌아왔던 제가 이 공부를 시작한 지 3달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주에 수술을 하게 되었고,
퇴원을 하고 바로 임장지로 향하겠다는 호기와는 달리
유모차를 끄는 어르신들과 같이 허리조차 펴고 걸을 수도 없었고,
한 달 동안은 1시간 이상 걷지 말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크게 좌절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유별나게 살기" 로 작정을 한 이상 이번주는 부족한 제 실력을 보충하는 시기로 생각하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해 놓고 강의를 다시 한번 들어 보았습니다.
아직은 질문조차 하지 못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강의를 분명히 들었는데, 다시 듣는 강의 내용은 왜 낯선 것일까요? (ㅜ ㅜ)
그건 아마도 제가 대전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배경지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과제를 하면서 외계어 같았던 대구 서구의 (행정)명을 익혔더니, 다시 들은 강의에서는 조금은 지명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역시 배워야 하는구나..깨달았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든 생각은 제가 임장보고서 용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기에 바빴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다른 분들의 질적으로 월등히 높은 임장보고서에 부러워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투자하기 위해 작성하는 임장보고서인데, 아무리 좋은 임장보고서라한들 제가 그것을 해석할 만한 능력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듣고 임장보고서를 썼음에도 어떤 등급을 주어야 하는지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건 제가 다시 강의를 들어보니 제가 놓친 부분이었습니다. 한번에 다 습득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깨달은 점과 이번 임장보고서부터 반영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현재 대전은 투자 계절 중 어느 계절에 속하는지 생각해 보기
2.투자를 전국적으로 해야만 하는 이유를 제대로 알기 (투자 사이클의 차이를 알고 최대한의 시세차익을 얻기 위함)
3.지방이라고 수익률을 무시하지 말아야 하며 지방 또한 장기투자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지방=준경기도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광역시의 경우 수도권과 같이 우상향하고 있음)
4.지방마다 개별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투자전략을 세울 것 (투자전략은 획일적이지 않으며 어느 지역인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용해야 함)
5.지방일수록 입지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선입지평가 & 후임장을 통해 지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함)
6.광역시와 주변 중소도시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 (지방은 공급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으므로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인근 지역의 공급 또한 면밀하게 최소 3년간의 공급은 체크해야 함)
7.임장지뿐만 아니라 해당 광역시와 다른 광역시 랜드마크와도 같이 비교해야 한다는 것 (결국 투자하기 위해 임장보고서를 쓰는 것인데 비교대상이 있어야 저가치인지 투자할 만한지를 알 수 있으므로 같은 급지의 타광역시의 랜드마크와의 비교로 가격대를 익힐 것)
8.임장보고서는 투자뿐만 아니라 투자후 버텨야 할 시기에 왜 버텨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
즉 최선의 투자를 하기 위해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일 텐데
지금까지는 그 의도를 제대로 모른 채 작성하기에 급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같은 과정을 밟을 것 같지만,
왜 이 데이터를 사용하고, 왜 이것을 작성해야 하는지를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니 수술한 부위 주변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신경 쓰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수술도 담담하게 만들어준 이 공부와 항상 힘이 되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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