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기72기 너바나님 멘토3고 인생이 바꼈조 원그릿] 조장신청 해요마요?(열기 조장후기)

  • 24.03.30


안녕하세요!

원씽을 그릿하는 투자자가 될

원그릿입니다.


월부에 들어와 조장 활동은

이번이 다섯 번째인데요.

같은 기초 강의 여도 각 강의마다

조원분들의 목표, 경력, 상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열반 기초반은 그런 면에서

새로운 문을 열고 들어오신 분들이

많은 강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의 첫 열기반은

조 모임 신청 버튼도 누르기 어려워

온리 강의로 수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렇게 조 모임으로

열기 반을 수강하시는 조원분들을 보면

참 용기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게다가 이번 열기는

오프라인 강의로 참여하게 되어

시작 전부터 더 설레고 떨렸던 것 같습니다.


조장 신청을 하고

열정적으로 한 달을 보낸다고 노력해도

끝나는 때가 오면 매번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건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몇 번 조장의 역할을 경험하면서

익숙해지는 것들도 있지만

늘 하던 대로만 하면서

부족한 것들을 되돌아보지 못하고

대충 넘어가게 되는 것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장 활동을 통해

배우고 얻을 수 있었던 것들을 글로 남기고

개선할 부분들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배움


이곳 월부는

노후준비와 경제적자유를 위한

투자방법을 배우러 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런 지식적인 부분들은

멘토님, 튜터님들의 강의와 답변을 통해

충분히 넘치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료나 선배님 등

사람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도

그만큼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을 보며

나와 선배님과의 간극을

채워나가는 노력도 할 수 있고


나눔을 위해 조장을 선택하신 동료분들이 가진

각각의 장점을 배우고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문제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하면서 해결 해나갈지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해결 해나가는 경험이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고

그것이 곧 투자자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는

가우리 반장님의 말씀도 마음 깊이 와닿았습니다.



2. 동료


이런 맥락에서 조장을 하게 되면

조원들뿐만 아니라 조장님들과 반장님까지

한 달간 두 배는 더 많은 분들을 만나며

배울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 옆에 또 좋은 사람이 있는

이 월부 환경에서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데요.


특히 이번 달에

조 모임을 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딱히 해드린것이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조장은 조원들에게

어떤 것을 알려주는 역할이 아니라


친목을 돈독히 하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각자 다른 상황이지만

같은 방향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것만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 때문인데요.


가족과도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를

동료들과 나누다 보면

마음속에서 작아지던 열정의 불씨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되니 말이죠.


3. 성장


조장 튜터링 시간에 어떤 조장님께서

나의 성장과 조장으로써의 나눔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그냥 막연히 조장 활동을 하면

'시간이 모자란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조장 활동 때문에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광클이 어렵다는데

조장하고 MVP로 실전반 가야지~'


라는 이기적인 이유로

조장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첫 조장 활동을 하고 느낀 것은


첫 번째,

MVP는 나정도 노력으로는

안되겠다는 것과

(어마무시한분들의 향연ㅋ)


두 번째,

제 스스로 강의와 월부 환경에

몰입하는 정도가

그냥 조원으로 참여할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미숙한 조장을 만난 우리 조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지만


'내가 빨리 성장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그 후로도

'무조건 조장 신청은 디폴트!'

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임해 오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어제 늦게나마

작년 복기 글을 쓰게 되었는데

제 월별 투자시간을 보고

한 가지 알게 된 것이 있었습니다.







조원으로서 투자 공부에 시간을 쏟은 것은

한 달에 많아야 200시간이었지만


조장이었던 달은

항상 300시간 이상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늘 똑같이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한두 달도 아니고 모든 달에

이런 패턴으로 시간을 썼다고요?


그렇다면 저 100시간 차이는

제가 조장 활동을 하기 위해

하나라도 더 알아보고 공부하고

조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덜 중요한 일에 쓰이던 시간을

끌어모아 썼다는 것이겠지요.


조장 활동에 쓰지 않았다면

후순위의 일들에게

내어줬을 시간이었을 겁니다.

(안 그러신 훌륭한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ㅋㅋㅋ)


조장 활동 덕분에 저는

매월 100시간 동안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들에서

더 성장했을 겁니다.

(그렇게 믿겠습니다. ㅋ)


매번 조톡방 개설 날이 되면

이번 달에는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까?

내가 무엇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월부 환경에서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으실까?

를 생각하면서 조원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열반 기초반 오프 강의는

앞으로의 꿈과 인생을

그려나가는 강의라는 점에서

더 깊은 대화들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꿈을 나눴고,

내 꿈이 소중한 만큼

동료들의 꿈도 소중해졌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보고 혹시라도

조장에 지원 해요마요?


하시는 모든 분들이

부족한 저를 보시고 용기 내셔서

더 많은 성장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어제 점검&계획 글에 이어서

조장 후기까지 쓸 수 있게 독려해 주신

가우리 반장님!


함께해 주신 1~12조 조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어떤 배우의

유명한 수상 소감처럼


그릿님이 내 이름을

언급할 만도 한데 안 하네~

라고 생각하시는 모든 동료, 선배님들,

(특히 너무나 감사한 우리 3조 분들)

과거에 저를 이끌어주셨던

튜터님, 조장님들


그리고 미래에 만나게 될

튜터님, 반장님, 조장님, 동료님들까지

미리 모두 감사드립니다아~~^^


모두들 월부 유니버스 안에서

멋진 투자자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베댄아
24. 03. 30. 20:00

해요마요!?ㅋㅋ 역시 작명센스!! 후기 글 하면 그릿 조장님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 "후기글 잘 쓰고 싶다..울 그릿 조장님처럼"...제 마음의 후기글 욕심을 불러일으켜 주신 그릿 조장님~한 달간 넘넘 고생하셨습니다^^

장브로
24. 03. 30. 20:10

월 300시간이라니... 제가 글을 잘못 읽은 줄 알고 다시 봤습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좋은 자극이 되네요^^ 원그릿님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ㅎㅎ

단독세대주
24. 03. 30. 20:46

4주간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데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시는 조장님 자체가 훌륭하고 좋은 성장 자극이 되어주셨습니다!! 감사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