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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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73기 22조 지켜보자] 아주 천천히 변해가는 월부인의 조장 후기

안녕하세요. 지켜보자입니다.

월부에서 공부하기 시작한지 딱 1년 만에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매번 조원으로 조장님 보조를 잘 하겠다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조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른 분들이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을 보니 나의 모습은 현실 회피가 아닌가 하고 조금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

이런 마음으로 한번도 신청한적 없는 '신청 지역에 조장이 부족할 경우 지원하겠다'에 체크를 하고 첫 조장이 되었습니다.

조장이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을텐데 운좋게 성실하고 스스로 잘 하시는 조원분들을 만나 어려움 없이 조 활동을 하게 되었고 열정있는 모습에 오히려 제가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또 반모임에서 반장님과 조장님들의 다양한 활약과 열정을 보고 배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열정있는 분들과 같이 있으니 배울점을 모두 내것으로 하진 못해도 하나씩 천천히 저도 변하려고 시도해보고 준비하게 되어 너바나님이 나보다 나은 사람을 옆에 두라는 것이 이런 의미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73조 12조~23조 조장님들 그리고 클파 반장님 많이 배우고 즐거운 한달이었습니다.

미숙한 조장과 함께 해주신 73기 22조 조원분들께도 더 잘하지 못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저는 임장 걷기도 잘 못하고 임보도 너무 느리고 책읽기도 느리고.... 정말 처음엔 모든게 다 느리고 꾸역꾸역 해왔지만 뿌듯하게도 하다보니 어느새 조금씩 늘어나 있었습니다.

여전히 잘 하는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힘내서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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