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11기 36조 빛사랑] 떨리고 설레었던 두 번째 조장을 마치며~

안녕하세요. 빛사랑입니다.~^^

올해 드디어 용기를 2월 내마중 강의에서 처음 조장신청을 했는데 감사히 뽑아주셔서 조장이 되었습니다.

조장이 됐다는 뿌라운 반장님 카톡을 받고

괜히 신청했나?

나 때문에 다른 조원분들에게 피해가 가면 어떻하지?

순간 두려움이 임했었는데

모르는건 반장님께 물어보라고 격려해주시고

다른 조장님들의 든든한 피드백과 함께 두려움이 기대로 바뀌고

샤샤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처럼

나는 같이 모르는 사람!

러닝메이트!로 같이 옆에서 함께 뛰어주는 사람이다!!

암시를 하며 2월의 첫 내마중 조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첫 조모임 열기때도 그렇게 섭섭하고 서운하더니

첫 조장으로 함께한 마지막 조모임도 그리 서운하고 조장모임도 아쉽웠습니다.

처음엔 열정이 불타오르지만 뒤로 갈 수록 흐지부지 되는 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조장이 되면 책임감으로라도 제일 먼저 강의듣고, 과제하고 할 수 있겠지라는 배수진을 친 거였는데...

저희 조원분들이 저보다 강의도, 후기도, 과제도 더 빨리 하시더라고요~ 모범생 조원분들을 만나

제가 끌려다니는 꼴이였습니다.ㅠㅠ

생각되로 의지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평정심을 찾아가며 제가 잘하는 격려와 화이팅!

걱정과 근심들을 공감하고 체크해드리며 90일 습관을 완성하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부족했지만 뿌듯했던 내마중 첫 조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반장님 다른 조장님들의 열심과 함께하니

나태할 틈이 없더라고요. 다시 열심을 내고 싶고

첫 조장으로 제대로 못한

( 저 말고 더 훌륭한 조장님을 만났더라면 저희 조원분들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성장하셨을텐데 죄송했던 마음~) 부분을 커버하고 싶었습니다.

하여 두 번째 도전 서울투자 기초반은 임장도 해야할 것 같아 두려웠지만 선뜻 두 번째 조장을 신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도 뽑아주셔서

매직 4반 지니플래닛 반장님을 비롯해 가든이네/신데룰라/일월일일/임쀼아내/김딴딴/겸투/권댕이/떠라잉/테라피호 조장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지니 반장님은 정말 마술사같으셨습니다. 사람이 아니세요~~ 도통 잠은 안주무시는 건지!!

같은 직장인으로 넘사였습니다.

게다가 마음까지 읽으셔서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까지 이미 아시고 물어봐시는 세심함까지~

250% 끌어 쓰시라고 하셨는데 진짜 감동 감동~~

한 사람 한 사람 살뜰하게 살펴주시는 모습을 보며

보살핌을 받으며 비슷하게나만 저희 조원분들을 제 능력치보다 더 잘 챙겨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조장을 하게되면 첫 번째 조장할 때보다는 더 어리숙하겠지~

조금은 더 많이 나눠드릴수 있겠지~

이번에는 내가 제일 먼저 강의듣고, 후기듣고, 과제하며 안내드릴 수 있겠지~

했는데 뭐 더 나아진게 없었던것 같아요.

일정 짜는것도, 뭐하나 선택하는 것도 더 어렵고 한 분 한 분 감정을 이입해서 생각하니

더 어려웠습니다.

임장 때 조를 나누는 것도 임장팀장님께 부탁하는 것도 뭐하나 쉬워진게 없었지만

최대한 티내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방법을 찾으려고 했던게 성장이라면 성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그럼에도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고맙다고 해주시는 저의 조원분들께

[ 수진99님, 허니포테이토님, 토토리님, 준이파파a님, 김기술사님, 워락님, 파워경님, 날고싶은 자자나무님 ]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제가 사랑나누기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제가 사랑을 넘치게 받는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참 마음따듯하고 든든했던 서울기초반 36조였습니다.

제가 감기로 고생했는데 생강차와 유자차도 보내주시고

새벽에 중보기도도 해주시고,

빨리 회복하라고 독려해주시고,

부족한 임장 루트도 잔뜩 칭찬해주신 36조분들 사랑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