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4기 서울에 7ㅏ서 4채씩 등기치조 다미마마] 2주차 강의후기

안녕하세요!

서기 4기 서울에 7ㅏ서 4채씩 등기치조의 다미마마입니다.

지난 주는 개인적으로 저에게 많이 힘든 한 주였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월부에 입성하고부터

현재까지 쉼없이 계속 달려오기만 하다가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 아무것도 할 수 없던 11일동안

근 9개월동안 꿋꿋이 버텨오던 제가 무너졌습니다.

조활동도 할 수 없고 강의도 들을 수 없고 과제도 할 수 없는

며칠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루틴이고 마음가짐이고 무너지는건 한 순간이구나..

그렇게 무너져 내린 제 마음은

의욕도 열정도 모두 사그라지게 만들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서기반이었건만

몸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를 보면서

그냥 이대로 모두 놔버릴까?

이렇게 편안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네?

아무것도 안하고 유튜브 보고 잠도 늦게까지 자고

이런 생활을 며칠 해보니 참 편하더군요...(마음은 힘들었어요 ㅠㅠ)

9개월동안 열심히 살았건만 월부입성하기 전의 생활로 돌아가는데는

단 몇 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약기운에 컨디션이 살짝 돌아오면 어김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시세를 따다가

아프면 다시 누워있다가 하면서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건가 현타가 오더군요..

마침내 이번 서기반은 망했다...라는 생각이 든 것도 잠시..

이번엔 그냥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 하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조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조활동은 참여하지 못하지만

내 페이스대로 이어나가겠다라고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건강할 때의 제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기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새벽기상부터 천천히 시작하면서 주우이님 강의도 마저 듣고

주우이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금 투자에 대한 의지도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소액투자를 해야만 하는 저로써는

일단 수도권 앞마당을 많이 만들어 소액으로 불려나가면서 종잣돈을 마련하고

서울 4~5급지의 투자를 시작으로

모은 종잣돈으로 1~3급지의 투자를 해야겠다는 로드맵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저의 투자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켜주신 주우이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 쓰고보니 강의후기가 아니라 자기 반성과 푸념 비슷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현재 속도가 많이 뒤쳐지긴 했지만 앞으로 서기반은

제 페이스대로 이어나갈 것입니다.

다미마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