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 임장보고서 노하우 - 실전준비반
월부멘토, 권유디,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너나위
안녕하세요. 헤이뮤입니다.
실준반을 세 번째 재수강을 하면서
이번에는 제 스스로 그동안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해오면서
성장해온 저의 임장 성장 과정을 복기하면서
자모님이 알려주신 강의목표를 제가 잘 성공해나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고자
단순 강의 후기가 아닌, 저의 “임장 성장 과정 복기글”을 써보려 합니다.
<강의 목표>
1. 앞마당을 늘려야 하는 이유를 알고 행동으로 옮긴다
2. 임장의 목적을 알고 단계별 임장하는 방법을 안다
3. 실전 투자자로서의 갖춰야 할 태도를 알고 적용한다
:: 22년 4월 열반47기 – 난생 처음 임장이라는 걸 해보다
저는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20살 대학입학으로 서울 상경을 했을 당시 부모님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셨지만,
전 서울에서 학교 근처 월세살이를 했으니 계속해서 아파트에 살아본적도 없고,
심지어 어릴 때부터 아파트가 닭장같고 어른이 되면 예쁜 마당있는 집에 살아야지~~
라고 생각하며 아파트를 싫어했어요.
아파트 동, 호수, 구조.. 뭐 이런거가 익숙하지 않았고 심지어 싫어했으니
당연히 아파트에 대해 너무 몰랐습니다.
이런 제가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청약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졌고,
재테크를 공부를 해야되는구나,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월부 강의를 듣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남편인) 남친과 함께 손잡고
‘그 동네에 마실가본다’는 느낌으로 임장이라는 걸 가봅니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나름 2시간짜리 루트도 그리고~~
상당한 길치인 저는 지도에서 어디가 어디방향인지도 몰라서 계속 지도 보면서 방향 헤매고
나름대로 상권 분위기도 써보고
생활권도 나눠보고
느낀점도 써봅니다
제 최초 임보는 이거였어요
자모님이 동네구경이 아니다, 지역을 한번 가본다가 아니다,
이 지역을 사람들이 좋아할지!!!?? 아닐지!??! 판단하기 위한 행위라고 하셨습니다만
생애 최초 임장에서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은 잘 못했어요 하하..
하지만 이 ‘처음’ 이라는 벽을 넘었습니다.
:: 22년 4월 내마기22기 – 너나위님 가르침대로 그 동네에 출퇴근을 해봤다
생각해보니 이 때 임장을 직장 동료랑 둘이서 같이 하긴 했네요.
너나위님께서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 중 “그 단지까지 출근도 해보고, 퇴근도 해봐라” 라고 하셨던 가르침에 따라,
3교대 근무를 하는 저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출근-> 오후3시쯤 마치고 -> 임장하러 가서 -> 임장 마치니 밤8시쯤? 되었었나? 같이 맛있게 밥을 먹고, 정말 온몸이 녹초가 되어서 임장지 동료 집에서 10시쯤 잠을 청합니다.
근데 정말 온몸이 두드려 맞은 듯 아파서 잠깐 몇 시간 밖에 못자고 새벽 3~4시 즈음 깨버립니다.
도저히 다시 잠이 들지 않을 것 같아 여기서 출근한다 생각하고,
직장까지 갔다가, 집으로 가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진짜 길고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갔던 임장의 기억은 절대 잊혀지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분임 – 단임의 순서로 제대로 루트대로 걷지도 못했고,
당시 동료를 따라서 다녔습니다. 전 지도 보는 방향감각이 이때까지도 없어서 동료에게 의지하며....
:: 22년 7월 실준29기 – 단지 임장 하다가 때려치웠다
이 때는 일단 강의듣는 것 조차 허덕허덕 거리며 따라갔고,
오후 2~3시 퇴근하고 아주 더운 여름날
얼음물과 양산을 챙겨 한두어시간이라도 임장을 했습니다..
근데 저는 피피티나 엑셀 같은 서류작업을 하지 않는 직업이라
엑셀포비아에 걸려있던 시절....
임보 쓰는게 너무 곤욕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시세 따기는 몇 번 해보려다가 실패하고
비가 미친 듯이 오던 날 퇴근 후 한두단지 들어가고서는
맨발로 크록스를 신고 하천강물이 넘쳐날것같던 날
임장을 가고,,
게다가 임장지는 은평구...단지가 많아도 너어어어무 많아서
결국엔 지역내 생활권 세 곳에서 각각 몇몇 단지들 정도만 들어가고
단지를 다 ~ 가보자 ^^는 목표는 때려치우고 맙니다
그리고 자모님이 하지말라고 하는 “자전거나 자동차” <- 이거 실제로 제가
야간 근무 후에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임장하던 분을 봤었어요..
월부 공부중이신건가? 아니겠지? 혼자 생각하며 갔던 기억에 나네요.
:: 23년 1월 지기7기 – 임장 가지도 않았다, 대신 임보에 집중하며 엑셀포비아를 벗어났다
22년 여름~겨울 동안 결혼준비 및 결혼으로 너무 바쁜 몇 달을 보낸 뒤 지투기초를 들었어요.
이 때는 지방으로 임장을 가겠다는 목표 보다는,
일단 그전에 시세따기를 포기했었기 때문에
“시세따기” 가 목표였었습니다.
많은 능력자분들이 나누어주시던 매크로 시세 자료들...
해보려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그냥 “손수 하나하나 입력”을 하자, 라고 마음먹고
해냅니다.
이렇게라도 처음 해본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비록 임장은 가지 않았지만, 임보에 익숙해져가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때 임보는 이렇게 시세따기장표까지 쓰고 끝납니다 허허허
뒤에는 쓰지도 않았어요
:: 23년 4월 자실 – 이제 겨우 분임이 익숙해지려고 하는데, 넘어져서 발을 다쳐버렸다
혼자였지만, 그래서 정말 외로웠지만, 그래도 지역특강을 들으면서 도움을 받고
분위기 임장도 하루에 다 못걸어 이틀에 걸쳐 열심히 했고
시세따기를 미리 하고 임장을 가라고 하셔서 시세따기도
열심히 하고 갔다 왔는데
하필!! 단지임장 이제 좀 가보려고 하는데!!
하필!!! 분임 갔다온 날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분임 마치고 유리공과 저녁먹고 집에 가는길에 넘어졌는데 발이 완전 꺽여버리면서 발목을 다치고 맙니다.....
하... 내 단임......
:: 23년 5월 서기2기 – 처음으로 모.든.단.지.임.장.완.료.하.다.
제대로 된 앞마당 만들기, 비교평가, 임보 마무리짓기가 안되고
지난번 자실 때 단임을 못하고 발을 다쳐버린 이후
저는 이번만큼은
몇 달이 걸리던지, 300세대 이상 단지 내가 다 가고만다는 마음으로
거주하는 곳 앞마당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때 처음으로 임보 결론도 내봅니다.
3달이 걸리더라고요.
퇴근 후 밤 11시에 딱 한 단지 보고나서 집에 가기도 하고,
야간 근무 후 아침에 대장 동네 단지에서 아이들 학교를 보내는
엄마들을 보면서, 앉아서 울기도 했어요...
아, 나는 대체 언제 이런데 살아보나, 하면서...
그치만 이 때 중요하게 느낀게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투자 공부”를 한다는 “공부하는 나”에 빠져
그냥 남들보다 좀 열심히 사는 것 같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있었다면
처음으로 제가 사는 동네를 임장하며
언젠가는 나도 이 중 어딘가 단지에 살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보다보니
제가 진짜로 임장이라는 걸 하고 있고,
투자를 위한 임장을 해야함을 느꼈어요.
:: 23년 9월 열중32기 – 유리공과 힘든 나날들, 앞마당 만들기는 포기해도 독서는 포기못해
이 때는 유리공과 정말 깨질 것 같아
앞마당이고 나발이고 다 스탑시켰습니다.
대신 제가 절대 놓지 않았던 건
독서였어요.
그거라도 안하면 제가 다시 옛날의 저로 돌아갈 것 같아서
절대 놓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꾸준히 책을 읽은 습관이 붙어서 그런지
이 때 심적으로 유리공땜에 너무 힘들었지만
독서를 하면서 위로를 정말 많이 받았고,
또 원래 만화책도 안읽을 정도로
책을 싫어해서 책읽는 속도가 안나던 저인데
이 때 책을 읽는 속도도 많이 늘더라구요.
:: 23년 12월 서기8기 – 오! 나 이제 임장이 재밌어!!!!
계속해서 앞마당을 만들어야함은 알고 있지만...
3교대 근무이고 주말에 동료들과 임장을 할 수 없는 저는
강의를 들어야되나 말아야되나 엄청 고민을 했었어요.
그래도 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환경에 밀어넣어라,
라고 조언해주셨던 지난 서기2기 뽀동뽀동이 조장님의 조언대로
저는 강의+조모임을 신청했고,
결과적으로 안하면 어쩔뻔 했나, 싶습니다.
서기8기에 만난 서광 조장님과 여러 동료분들 덕에 제가
‘포기’하지 않고 앞마당을 만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는 제가 처음으로
임장이 “재밌다” 라고 느꼈던 시기였어요.
자모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신
“왜 보는지 알고 임장을 가라”는게 온몸으로 느껴졌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정말 보면서 그 지역을 알아가는 재미가 느껴지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단지를 전~부 못가겠으면
“선호 생활권”에 “선호 단지”라도 보러 가라.
모든걸 다 본다는 강박 때문에
단지임장이 고통임장이 되버려서 포기하지말라.는게 정말 위로가 많이 되었고,
이 당시 제 원띵이
“간다 간다 일단 나간다” 였는데,
분임루트를 그리지 않고 단임루트도 그리지 않고
단지임장 체크리스트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일단 집밖을 나간다” 에 집중했어요.
정말 가기 싫은 저, 잠이 많은 저와 타협에서 이기려고
사실 제가 좋아하는 네일샵에 가는걸 예약해서 나간 날도 있습니다.
2달이 걸려 앞마당을 완성했고,
또 ‘단지분석장표’를 나름 열심히 쓴 시기였습니다.
:: 24년 1월 실준29기 – 내 나름의 속도로 나 잘해나가고 있구나
12월엔 조모임 강의,
1월엔 조모임 없는 실준을 신청해서
두 달동안 앞마당을 완성을 했고,
느리더라도, 제 속도대로 해가면서
포기하지 말자, 이 곳에서 사라지지말자,
일단 하자, 일단 하면서 하루하루 성장하자.
라는 마음으로 지속했습니다.
이 때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진짜 “동료”였어요.
임보를 완성하면 반드시 조장님께 완성했다고 알려드리고싶었고,
실제로 조장님께 완성한 임보 결론파트를 인증해서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댓글로 계속 응원을 해주시던 동료들 덕분에
혼자여도 울지 않았고, 재밌었어요.
너나위님이 이 때 실준반 마지막강의에서
요즘 임장하면 좀 힘들 때가 있더라,. 솔직히 이 쯤되니, 저거 안보고 집에갈까? 하는마음이 솔직히 드셨다고 했었어요. 그치만 결국 그걸 다 들어가서 보셨다고,
여러분들도 힘들거다.
하지만 이 길이 내가 먼저 갔던 선배가 갔던 길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던 말이
제 맘에 정말 위로가 되었고
실제로 제가 단지 임장 마지막쯔으음 넘 힘들어서
집에 가고싶을 때 집에 갈까? 하다가
아니다, 딱 저기 한곳 저거 한곳만 딱 보고 가자.라고 마음 먹고
정말 보고 갔습니다.
그 때 제가 벽을 또 넘어서는 시간이었음을 느꼈어요.
:: 24년 2월 내마중5기 – 대체 매임은 언제할건데?????
이 시기....
사실 이 전까지는 단지 임장이 진짜 힘들었습니다.
아파트에 ‘아’도 몰랐던 저는
자모님 말씀대로 구축단지들은 그게 그거같고
아니 대체 단지 관리가 잘된다는게 뭐가 잘되는건지 모르겠고
단지 들어가서 제가 보고있는게 제대로 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진짜 혼자 뭘 쳐다보고 있는건지도 모르던 시간들이었는데,
이쯤되니 알겠더라고요.
단지 입구에서 바깥을 바라보고 단지 주변을 보라고
제발 핸드폰 그만 보라고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동간격이 이런게 넓은건가? 하고 혼자 제 발걸음으로 몇 걸음인지 세보고
이랬었던 제가....
단지가 다 다른게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대장단지들 안에서는 엄마들이 애들이랑 영어로 대화를 하고...
길거리 좋은 동네 학생들은 정말 착한(?) 대화를 하더군요,
야근을 하고 아침에 그 동네 버스를 타보니
좋은 옷을 입은 엄마들, 아이들의 모습과 대화도 달랐습니다.
이래서 자모님이 임장할 때 노래 듣지말고, 주변의 소음도 다 들으라고 하신거였구나..알았어요.
대신 단임의 시간이 좀 오래걸리긴 했고,
동료들과 함께 한 단임 때는 그나마 속도가 좀 나긴 했었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함이 많았어요.
그리고 문제는 매임!!!
매임의 벽앞에서 처참히 무너졌던 때였습니다..
상급지 앞마당이다보니 더더욱 못하겠더라고요..
그치만 상급지 가격에 익숙해지자는 목표는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 24년 4월 실준54기 – 그리고 지금,
이 쯤 복기를 하고보니,
제가 그동안 엉성한 분임이라도 했던 곳들,
단임을 하다가 때려치운 곳들...
그 부족했던 임장 하나하나가 다 저에게
어느하나 쓸 때 없는 임장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경험이 다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었던 거였어요.
하다가 포기한게 아니라,
거기까지 성공한거였더라구요.!! :-)
이제 드디어 현재 ! 이제는 저의 원띵 목표는 매임!!!!!!
내마중 강의 후 임보코칭도 한번 받아보고,
그리고 이번 자모님의 특급 강의를 듣고
이걸 듣고도 안하면 난 대체 이걸 왜하나!!! 결국 투자 하려고하는건데!!!
이건 50만원이 아닌, 5천만원, 아니 5억짜리 임보라고 생각하고
단지 임장 시 제가 벤치마킹할점, 원띵 매임을 꼭 이루려고 합니다!!
이제 앞으로 더더욱 성장할 저를 칭찬해주고 싶고,
같이 함께 하는 모든 분들, 혹시나 이 후기를 읽으신 동료가 계시다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 ^^
댓글
우와 헤이뮤님의 치열했던 2년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진정성 가득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계속 사라지지말고 쭉쭉쭉 함께해요ㅎ
헤이뮤님 한단계 한단계 벽을 허물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정말 멋지세요! 도움되는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