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전준비반 강의를 듣고있는
54기 9조 키하나 입니다.
조톡방에서 부터 활발했던 저희조는
신분당선 판교역에 집합했습니다.
상큼 발랄한 조장님덕에
첫 대면부터 어색함 없이 시작하게된 첫 분임
초보투자자를 잘 인솔하기위해
미리 준비한 분임루트를 조원들과 공유해 주셨습니다!!
발도장 찍고 출발하면서
엄마오리를 졸졸 따라가는 아가오리들 처럼
줄줄이 걸어만 갈 줄 알았는데
만개한 벛꽃이 저희조에 첫 임장을 반겨주는듯
저희 모두 기분이가 산뜻해지며
1열 행렬이 아닌 무리를 지어서 걷게되었습니다.
판교를 시작으로 야탑을 돌아 이매로 가던중
저~어기 반대편에서
한 무리에 사람들이 손을 흔들더군요
어? 뭐지? 이상한 종교단체인가?
혹시 와서
"저희는 마음공부하는 사람들인데요"
"눈이 참 맑으세요."
라면 말을 거는건 아닐까? 하는 순간
조장님께서
화답으로 손을 흔들어 주시고있었습니다.
확실하진 안지만
아마 월부인들 일꺼라고 ㅎㅎ
조장님 톡방에서 같은날 분당으로 임장오는 팀들이
몇팀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어느날 다른강의에서 또 뵙게될
우리 투자동료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계신다니
한편으로 든든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
그렇게 이매를 돌아
드디어 배를 채우는시간
(출발하기전에 베이글을 두개나 먹었는데도
배꼽시계는 정확했습니다 ㅠ)
It's Lunch Time!!
메뉴는
무심하지만 임팩트있는
들깨칼국수 호로록 ㅎㅎ
그렇게 맛있는 한끼를 해결하고
서현에 입성하자
분위기가 확 바뀌는걸 느꼈습니다.
아!! 이거구나 생활권이 바뀐다는게
서현과 수내를 돌면서 상가에 싸인들이 바뀌고
지나가는 사람들 차림새와 분위기
건물에 분위기 보도블럭까지도 다른느낌을 전달받았는데
단지들이 빼곡하게 들어서고
학교과 상가를 보며 학군지라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자모님 강의중에는 낙후한동네
연령이 높은동네를 가면
보기드물게 보청기 상점을 보게된다는데
저는 이동네에서 군데군데
작지만 오래된 서점들이 있는것을 보고
현재 내가 살고있는 동네와
앞서 지나왔던 판교,야탑과는 전혀 다른
뜨거운 학구열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뜨거웠던 이동네에 학구열 탓이였는지
9해줘 앞마당 조원들도
열이 올라 잠시 쉬어가기로하고
늦참자 시리님과 근처 이디야에서 조우했습니다.
휴대폰 배터리도 충전하고
저희도 잠시 충전하면서
이번달 목표를 적고 발표하면서
실준반하는동안 마인드셋 할 수 있게 메모지에 각자 적어보았습니다.
매일 보는 곳에 두면 좋다고해서
매일 사용하는 카드지갑 뒷면에 부착해놓고
돈 쓸때마다 보게되니 소비에도 영향을 주는것같아
나름 괜찮은 방법인듯해서 스스로 만족하는 중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다음 목적지 정자로 이동합니다.
정자는 정말 부촌에 느낌이 강했습니다.
신축건물에 그 높이도 높고 상가도 많고
무엇보다 네이버가 따~악!! 두산이 따~악!!
직업군도 좋고 종사자도 많아
편의시설과 상권이 좋아보였습니다.
거리 사람들도 멀끔한 차림새에 여유로운 표정들
대형마트가 없어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보일 만큼
1층엔 다양한 상점들이 있고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병원은 상점가 도로가 아닌
성남대로쪽에 자리하고있어
편의시설까지도 부족한것 없어보였습니다.
클래식하고 멋진 르네상스 건물은 없지만
구조와 조화가 살짝 파리를 떠올리게하는 풍경이였고
이 곳에 산다면 "정자지앵", "정자지앤느"가 될것같는 동네였습니다.
미디어에선 본 유럽에 거리가 신축양식으로 재현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다면 파리 1달살기 해보고싶습니다ㅠ)
정자를 지나 미금역까지 오면서 우리 조원들에 체력은
점점 줄어들어가고 이제 분임에 마감시간이 다가옴을 느끼며
임장 후반기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이미 3만보를 걸었고
체력저하로 미금과 오리는 골목골목 보진 못했지만
미금역 사거리에 상가가 밀집되어있고
오리까지 넘어가는 길에는 마냥 대로일 뿐이였기에
분위기를 파악하기는 임장루트가 아쉬웠습니다.
이미 3만보를 걸었고 저의 무릎은 비명을 지르고
체력보다 관절에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김종국이 그랬던가요?
관절은 지우개 같아서 소중하게 아껴써야한다고
앞으로 사용할 일이 많아질
얼마 남지 않은 애뜻한 내 "반월상연골"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리고 잘 버텨주어 고맙구나 ^^
이렇게
판교->야탑->서현->수내->정자->미금->오리
까지 돌아보면서 인생 첫 분위기임장 이란것을 체험했는데
마치고 보니 가장 고마운사람은
역시나 우리 두띠 조장님!!
월부에 먼저온 조장님에 경험치를
레버리지하게되었다는걸 느꼈습니다.
만약 9해줘 앞마당이 모두 초심자로 이루어진 조였다면
여기까지 마무리 할 수 없었을것이고
이모든걸 볼 수 있는 루트또한 만들지 못했을것같습니다.
다시한번 우리 조장님 넘 감사합니다.
멀리 제주에서 온 라기님
또 청주에서 올라오신 만타님
분당키즈 혜윰님
분당로컬 시리님
이번 임장에 참여하신 우리 조원들과 함께 하게되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2주차 임장땐 더 힘든여정이 되겠지만
함께 힘내서 원하는 목표에 한걸을 다가가는 시간이되었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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