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수강중인 28조 월도리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투자공부는 잘 해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ㅎㅎ
저는 이제 막 월부에 발을 드린 부린이라서,, 많은 선배님들의 발자취가 늘 궁금합니다. ㅎㅎ
제가 듣고 있는 열반스쿨 기초반 65기는
어느덧 3주차 일정이 끝나가고 내일 4주차 강의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저희 조는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했답니다!
무명인 선배님과 대화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
투자자의 길을 먼저 걷고 있는 선배로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시고
여러 질문에도 정성스레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그 대화시간들이 참 좋고 인상 깊었는데,
좋은 감정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의 단 한 영역이라도 변화가 이어지기를 바라며
또 다른 분들에게도 전하는 기버가 되겠노라 하는 마음으로
대화후기를 한번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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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1호기 투자 시 어떠한 마음(?)으로 결정하셨는지, 몇개 정도의 앞마당을 만들고 1호기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1]12개 정도의 앞마당을 만든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1호기에 대한 마음,, 100프로 확신은 아니었습니다. 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것이 확실한 투자냐'에 대한 확신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임장을 열심히 하고 있고, 투자코칭을 통한 확인 후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전준비반 수강 시 임장, 임보, 앞마당을 늘려가는 것들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가다보면 싸다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이러한 판단이 서면 매물/투자코칭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Q2] 1호기 투자시 그때까지의 공부기간은 어느정도이셨는지와 월부 입성계기가 궁금합니다.
[A2] 저는 첫 투자까지 1년에 2-3개월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시기는 사람마다 공부나 모은 돈 등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사실 무주택론자였습니다. 결혼 후 아내 말에 따라 아파트를 매매하였는데 그때가 상승장이었고 자산 상승을 경험하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신사임당채널에 나오신 너나위님을 보게 되었는데 진정성이 느껴져서 월부에 오게 되었습니다.
[Q3] 투자공부 시작하셨을 때의 성장을 경험한 루틴이 있다면? 현재까지 지키고 있는 루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3] 성장은 계단식입니다. 인풋대비 안나오다가 갑자기 성장을 느끼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제 경험상, 성장은 복리의 법칙을 따라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력을 하면 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언제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과거를 돌아보니 성장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약간의 성장을 경험후 또 정체된다 싶으면 더 많은 인풋을 넣어야 합니다. 독 강 임 시세체크 등등 채울 것이 많으니까요. 한 영역씩 집중해서 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꾸준히.
지금껏 지켜왔고 지금도 이것만은 지키려 하는 루틴은 <계획-복기>입니다. 원씽이라는 책에도 나오는데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10년, 5년, 1년 이렇게 월단위 계획까지 세우다 보면 결국 오늘 내가 해야할 일까지 계획하게 됩니다. 저는 이 계획, 실행, 복기에 매일 굉장히 집중합니다. + 계획은 세운 것은 완벽하지 않으므로 매일 수정을 해가며 매일매일 계획과 복기를 진행합니다.
[Q4] 투자 시 자금조달 : 대출을 일으키시는 지 아니면 가진 투자금만으로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A4] 월부는 전세-레버리지 시스템 투자방식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전세가 구해지지 않았을 때 매매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계약금이 날아가므로, 이때 일시적 잔금 맞추는 용도로 대출을 일으키고 이후 전세금으로 대출상환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늘 중요한 것은 '감당가능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Q5] 임장, 임보, 글쓰기 등 어느정도 익숙해진 후, 성장영역을 확대해야 하는데 이것이 어렵습니다. 마스터님께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라'라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여전한 고민이 있습니다. 성장영역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확장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5]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라'라는 것은 메타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면 성장이 어렵습니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일주일 걸리던 임보가 5일, 5일걸리던 임보가 3일 걸리는 것일텐데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스스로 질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게 임보가 쉽고 임장이 어려웠다면, 둘다 어느정도 익숙해진 후에 임보에는 50프로의 에너지만 쏟고 오히려 임장에 150프로 에너지를 쏟아보세요. 내게 부족한 영역에서의 시야확장을 경험하실 겁니다. 익숙했던 임보 영역은 다시 100프로를 쏟는다면 언제든 그 전과 같은 결과물 뽑는 것이 어렵지 않으실거구요. 그렇게 영역을 확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너무 '성장'에만 매몰되면 슬럼프가 오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의지력은 에너지와 같아서 모든 영역에서 잘할수 없습니다. 내 100프로가 어디까지인지 경험하셨다면 그 이후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셔지지 않도록 90프로의 선에서 열심히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Q6] 1주일을 단위로 했을때 투자에 쏟는 시간이 얼마나 되시는지요?
[A6]요즘에는 한달단위로 2백몇십시간 정도 쓰는 것 같습니다. (시간가계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때 무명인선배님께서 '나의 1만시간은?'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의 투자시간을 합산해서 기록해오신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러니 1주일에는 60시간 이상을 쏟는 것 같네요. 평일 최소3-4시간 이상, 주말에는 첫차로 임장가서 저녁먹을쯤이나 늦으면 밤10시쯤 귀가하기도 하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월부 들어와 투자 시작한 첫달에는 한달에 150시간 정도 했네요.(이것도 보여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시간을 기록해두신 것도 인상깊었습니다.)
[Q7] 독서후기를 써보려하는 데 노하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7] 제가 예전에 썼던 글 링크를 드리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3323208
https://cafe.naver.com/wecando7/8241129
이를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독서 순서(?)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저는 책의 저자가 전문성이 있는 사람인지, 경험을 해본 사람인지 확인합니다.
(2)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것을 머릿말을 보고 유추하여 미리 써봅니다.
(3) 밑줄을 그어가며 책을 읽습니다.
(4) 한 챕터/주제가 끝나면 밑줄을 다시 읽으며 나만의 언어로 정리합니다.
(5) 이렇게 책을 다 읽고 이 책의 진짜 주제가 무엇인지 한줄요약을 합니다. 대표키워드도 3개정도 적어봅니다.
이런 식으로 독서를 하면 머리에 많이 남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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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느낀 점>
이제 막 투자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여러 물음표가 생기면서도
막상 선배님께 질문하려고 보니 아는게 너무 적으니 질문이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선배님의 여러답변을 들으며 제 마음에 몇가지 정리된 것이 있었습니다.
우선, 저만의 비전보드를 더욱 명확히 해보려 합니다.
열기반 1주차 강의과제로 비전보드를 작성해보았지만,
조금더 구체적이고 솔직하고 깊은 저만의 비전보드로 수정해보고자 합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고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내가 가야할 곳을 명확히 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표를 분명히 했다면,
이제 나의 위치가 어디인지와 목표로 가는 길을 정확히 알아야겠습니다.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장기, 중기, 단기 계획들을 구체화하여
중구난방 모든 것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제가 현 상태에서 가장 집중해야할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는 주단위로 월단위로 피드백하며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주기적으로 던지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 의지는 강하지 않으니 제 옆에 계신
훌륭하신 동료분들과 선배님들을 레버리지 하며 함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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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인 선배님께서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2가지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끝으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 1. 동료의 존재 ]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료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오래오래 월부 환경에 머물며 좋은 동료를 계속해서 많이 만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안에 계속 있다보면 없어지는 사람도 부지기수 이지만 초등학교 동창과 대학교 동기가 다르듯이 지금 옆에 있는 동료와 함께 오래오래 계속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 목표의 중요성 ]
어떻게, 얼마나에 대해 궁금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의 동기입니다. 목표를 확실히 해야합니다. 과정은 반드시 힘이 듭니다. 그러므로 비전보드를 다시 한번 보시고 내가 왜 해야하는 지 명확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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