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45기21조]

어느 날 문득 '내가 10년 전에 서울에 집을 샀다면 지금보다 나아졌겠지. 아니 5년 전에만 샀어도 여유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또 5년 10년이 흘러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나아지기만을 바라는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고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부동산앱을 깔고 아파트들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습니다.

내 마음대로 대충 예산을 짐작하고 가고싶은 곳 몇곳을 찍어 돌아다녀 보기도 했습니다. 금방 뭐라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가 없었기에 이렇게 무작정 달려드는게 맞는건지 확신이 서질 않아 불안하고 기운이 빠졌습니다.

그 이후 부동산 관련 기사, 카페, 교육 등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또한 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 어느것이 나에게 맞을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중 초보자가 접근하기 제일 쉽고 안전한 부동산인 아파트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월부의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내가 전혀 몰랐던 세계에 충격을 받기도 했고 깜깜해보였던게 희미하게나마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그 동안 무관심, 무지, 게으름 등으로 흘려보낸 소중한 시간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고 지금이라도 깨달은 것에 안도하고 희망을 가지며 앞으로 남은 강의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수강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