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유대장입니다.
첫 주차 과제부터 이렇게 고민의 시간이 길어질 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내가 살 집을 파고들 것인지, 나중을 위해 우선 거주 분리를 하여 계획할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 예산 계산
남편은 소득이 걸려 정책 대출을 받지 못하고, 저 또한 1주택자라 정책 대출을 받을 수 없어(디딤돌 금리 2.1%인 시절에 이미 받았... 2.1이라니 엄청나쥬?) 일반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너나위님의 대출 계산 엑셀 파일을 활용하여 총 자산을 바탕으로 한 번,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을 제외한 종잣돈을 바탕으로 총 두 번 돌려보았는데요, 일단 전세 만기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고 현재 집의 만족도가 커서 후자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오래 전에 산 1호기는 월부 영상과 강의를 들을수록, 그리고 인근 신축 아파트의 시세를 따져봤을 때 수익률을 계산해보니 매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현재의 종잣돈과 1호기를 매도한 예상 금액을 합쳐 관심 단지를 물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세를 안고 매수를 하는 것이어서 금액이 크지 않아 대출이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2.1%의 디딤돌을 돌려줄 생각을 하니 약간 아쉽긴 합니다...ㅎ)
2) 관심 단지 정하기
새로운 1호기가 될테지만 언제라도 우리가 들어가서 살 수도 있으면서 0호기를 매수할 시기가 왔을 때 환금성도 좋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역세권에 학군도 적당히 고려를 하였습니다. 사실 현재 살고 있는 집을 구할 때 이 지역을 잘 알게 되면 좋은 실거주용 아파트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살게 되었는데 과제를 하다 보니 예산 대비 마음에 드는 아파트가 보이지 않거나 비쌌고, 인근 지역 역시 실거주나 투자용으로 괜찮을까 하는 물음표가 계속 떠나지 않아 관심 단지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향후 조원들에게 배우며 잘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갭 가격은 현재 갖고 있는 예산 내에서 고려하되 가능하면 일부를 남겨두어 2호기 투자 또는 역전세 상황에 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장의 갭 투자 식 내 집 마련이다 보니 의외로 선택의 범위가 넓어 오히려 고민이 많이 되었고, 그래서 임장의 중요성을 더욱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울 토박이지만 알고 있는 동네가 한정적이더라구요!
리스트를 많이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기초 지식을 쌓은 후 이 지역들을 임장할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하고 의욕이 마구 생깁니다. 월부 강의 너무 너무 잘 들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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