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수강후기

결혼 11년차 전세를 살며 내 나이 40살에는 당연히 내 집을 마련할 줄 알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프리랜서로 일을 했지만 주수입원인 남편만을 믿고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치솟는 물가와 아이 교육비에 허덕이며 내 집은 점점 멀어져 가는 걸 느끼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내집마련 기초반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나이만 먹었지 혼자 프리랜서로 일한 시간 탓일까요,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껴기가 두려워 조별 모임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놀이터 단톡방 분위기가 기대했던 것 보다 좋아 조별모임을 해볼 껄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출부터 나의 경제적 재정 상태까지 되짚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내집마련 타이밍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더디고 더 공부해야 하겠지만 까만 하늘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을 마주한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남들의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고 나의 기준을 가지고 내집마련 시기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집마련은 부동산을 먼저 두들기는 것이 아니라 내 예산과 대출가능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자존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너나위님도 말씀하셨지요. 좌절하지 말고 지금부터 준비해 나아가면 된다고요.

이론도 중요하지만 결국 행동하는 사람이 결과를 먼저 얻는 것처럼 우리 가정의 재정상태를 확인하고

가능한 매수단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잣돈을 늘리기 위해 꼭 해야 하는 보험 리모델링 작업~

저 역시 비자발적으로 들어 놓은 보험이 있는데 매번 리모델링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족 보험을 리모델링 하려고 상담을 신청해 놓았습니다.

아, 무지하면 호구되는구나..를 느끼는 순간이었고, 더 늙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교차하더군요.

이 강의를 기반으로 2년 안에 내집마련에 한 걸음 한 걸음 더 다가가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완강, 그리고 과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