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임과 단임을 통해 서로 이야기 나누며 약간은 익숙해진 조원분들과 함께 할 줌 조모임이 반가운 기분도 있었지만, 조모임 참석하기에 수월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문자로 양해를 구하고 비디오는 켜지 못하고 소리와 채팅으로 조모임에 참여했습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바쁜 생활과 투자활동을 하다가 모여서 조모임 주제를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나만 힘든 게 아니고 다들 비슷한 감정을 경험한다고 느꼈습니다.
나만의 페이스로 어제보다 투자 내공이 +1 되면 나에게 충분한거라고 위로하면서도, 나는 투자자로서 자질이 없는 건지 나의 역량을 의심했던 부정적인 감정은 결국 내가 한 것에 비해 과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원님 덕분에 다시 신발끈 묶고 앞으로 나가야지 라고 마음 먹었고, 강사와의 만남 다녀온 늦은 시간에도 조모임에 참여해 후기를 들려주신 차분하고 단단한 케이트m 님이 계셔서 정말 든든했고, 무엇보다 매임 계획까지 가능하도록 조원들을 이끌어주신 자주가족 조장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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