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더 힘내~! 호야혜 입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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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인증

[호야혜] 대출 어디까지 알아 봤어요? 여기 다 있네!! 최악의 상황에서도 극복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힘들면 더 힘내! 호야혜 입니다.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6.28일 규제가 터지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1인으로서 복기와 과정을 남기기 위해 글을 써 봅니다.  정말 뜬금 없었습니다. 6월27일 11:30분 긴급으로 발표한 가계부채 관련 규제… 사실 이 내용 보고 걱정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6월 27일 이후의 임대차 계약에 대해서 나오는 대책이지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니까요.. 아~ 저의 상황을 간단히 말씀 드리면,7월 30일에 기존 세입자가 나가고 3주 인테리어 기간 후 다음 세입자를 받기로 이미 4월에 계약 완료 하였습니다.정책에 대해서 나는 피해갔으니 괜찮다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전세 셋팅도 마쳤고 잔금 잠깐 치고 마무리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물론 주변에서 걱정을 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만했죠..“나 신용도 좋아!! 주담대(퇴거자금대출) 준비도 되어 있어~” 그리고 6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은행에서는 아직 대출 실행 일이 1달이상 남았으니 7월초에 오라고 모두들 말해 주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도는 모두 확인하였고 대출 금액도 모두 잘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책 터지고 현실은 정말 최악의 상황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1. 은행 털기!!! (전수조사 하는 심정으로 정말 탈탈 털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말씀 드릴께요… 은행에 전화하면 셋 중 하나 무조건 걸립니다! (1) 은행이 총량 소진으로 대출 중지 되었어요..(2) 아직 정책에 대해서 해석이 완료되지 않아서 중지 되었어요..(3) 7월 중순 정도 되면 풀리지 않을까요? 기다려 보세요.. 대신 다른 곳들 빨리 알아보세요.. 진짜 몇 일 전만 하더라도 선택해서 이자 제일 싼 곳으로 할 수 있는 곳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진짜 모두 막혔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죠.. 한군데는 열리겠지!! 라는 심정으로 진짜 다 전화해서 찾았습니다.. 1금융 :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Citi은행지방은행 :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특수은행 : NH농협, 수협,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인터넷은행 : 카카오뱅크, K뱅크, 토스뱅크 2금융권 : 롯데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생명, 하나캐피탈, 새마을금고, 신협 등 3금융권 : (대부업)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등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각 은행마다 본점이 있고, 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아파트 인근 지역 은행에서 대출을 잘 해주기 때문에 이곳 들 까지 모두 전화해서 확인 했습니다. 각 은행별 매일 집요하게 전화하면서 찾아다녔죠.. (대부업은 최후이기 때문에 보류..) 회사 근처, 집근처, 회사 제휴 은행, KB는 지점장 독대도 해봤습니다. 결과는 다 거절… 하지만 될 때까지 무한 반복입니다. 매일 전화 했습니다. 그렇게 몇 일을 고생 하다가 진짜 한줄기 빛처럼 삼성생명이 "우리는 됩니다~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뿅~ 나타나더라고요..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자는 4.8%, 중도상환수수료 2.0%이자는 상관 없는데 이 중도상환 수수료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약 3.3억 정도 3주를 빌리기 때문에 이 수수료가 2.0%라면 약 600만원 이상의 돈이 이자로 나가게 됩니다.(그것도 중도상환 수수료로만… 아~ 머리아파~) 그나마 한줄기 빛이었기 때문에 협상을 해서 대출 실행 2주 전까지만 연락을 주면 승인 해주겠다는 확답을 받고 다시 찾아 다녔습니다. (이게 최악이니까 최선을 또 찾아봐야죠..!)  2. 동료의 힘 (월부의 힘) 이제 조금씩 지치기 시작해서 징징방에서 동료들에게 위로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제 목실감과 원씽은 대출 때문에 우울한 말과 그래도 해보자 라는 용기의 말들이 섞여있습니다.(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목실감과 원씽 그리고 동료 입니다) 동료가 정말 좋은 점은 내 어려움을 위로해 주기도 하지만 실제 도와주기도 한다는 것 입니다. 요망진언니(요니)님을 통해서 소개받은 대출 상담사.. (항상 최고! 감사해요!!) 물론 저도 대출 상담사 3명과 깊은 관계를 만들었지만 모두 거절 당했기 때문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락 드렸습니다. 그리고 연결의 연결을 통해 받은 상담사님..“네 해주는 곳 있어요.. IBK기업은행이고 서류 넣어 봅시다! 준비 해주세요..” 이자는 4.7%, 중도상환수수료 1.4%이자 부담이 확 줄었습니다. 400만원 정도? 그리고 제가 모아놓은 자금 추가로 융통하면 300만원 안으로??  (잠깐 팁! 개인정보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상담사를 정말 믿을 수 있는지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서류 제출하기 위해 만나기로 약속한 날 은행에서 황당한 말을 던져 줍니다. “지금 세입자가 몇 년 거주 중 이죠? 세입자가 2년 이상을 거주하지 않고 퇴거하면 빌려드리지 않습니다.”아~ 두번째 두통이.. 누구의 눈치를 보는지 말도 안되는 조건이 생기면서 대출이 거절 당합니다. 결국 또 연결 연결 되어 다른 상담사분들도 물어보니 모두 막혔고, 사업자 대출 밖에 없다고 편법을 알려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진짜 얼마나 힘든지 튜터링데이에 튜터님에게도 징징 했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큰 선물도 받았죠..(감사합니다. 진담튜터님.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3. 다시 초심으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은행만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진짜 아무도 믿을 수 없고 최고의 상황과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서 모두 준비 해야 했습니다. 최고의 상황은 당연히 이자 부담 최소화 하고 돈을 준비한다.최악은 대부업 까지 간다.. 그러기 위해서 다시 나의 자금 상황을 다시 확인 했습니다. 이 때 갑자기 카카오뱅크가 규제 해석이 끝났는지 1억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해주는 조건이 열렸습니다.(오~ 카카오가 대응 가장 빨라~ 고마워~ 근데 이거 당연히 되는 건데 ㅜㅜ) 다시 계산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퇴거자금 대출 1억 + 마통0.9억 + 와이프 신용대출 0.4억 +가족 지인 찬스! (0.9억) + 혹시 모를 부족 금액 모은 돈으로 해결 가능 최고의 시나리오가 나왔습니다. 이제 실행하면 됩니다.. 어디서 구명이 날지 모르기 때문에 청약통장 대출, 보험사 대출, 연금저축 대출 모두 준비하고 대비 했습니다. 자금 계획이 세워지고 확신이 생기니까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항상 대출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 가방에는 모든 서류와 신분증, 도장은 항상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족간 거래를 위해서 차용증 준비도 철저히 했습니다.(정말 귀한 돈 빌려 주는데 확실히 거래하고 이자도 잘 드리고 안전하게 돌려 드려야 합니다.) 현재는 퇴거자금대출, 마통, 신용대출 모두 잘 나왔고 최종 잔금일까지 잘 기다리고 인테리어 진행 하면 됩니다.(물론 마지막까지 안심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차하면 대부업… ㅎㅎ)  4. 돌아보면서… 공부를 하면서 단순하게 부동산에 대해서 만 배운 것이 아닌 인생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정리해보면 공부한 내용이 정말 다 있습니다.) 이게 가장 낮은 이자율(저평가)인지 찾아보고 비교하고 가장 좋은 곳과 거래를 한다. (1등뽑기)정말 다 본다.. 여기가 정말 최선인지 확인 한다. (전수조사, 매물털기)그리고 확신한다.. 여기가 제일 싸..거절 당할 수 있으니 다음을 준비한다. (여기 아니면 다른 곳 도 있어.. 쫄지마!!)항상 최선과 최악의 상황을 생각 한다. 그리고 (리스크) 대비한다.이러한 상황을 위해서 대출을 남겨놓는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한다..!(이거 못하면 소중한 1호기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켰습니다.) 읽었던 책들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서를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내가 힘들 때마다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해야 하는지 책이 모두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일수록 더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동료도 중요합니다. 환경 안에서 동료는 최고의 아군이고 내 편 입니다!!항상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언젠가 독모에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호야혜 님은 1호기 투자할 때 싼거 샀고 모두 다 해보고 샀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런 투자자가 될 것 입니다.” 물론 아직 정말 많이 부족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1호기를 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내 실력으로 현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봤다! 최고가 아니지만 최선을 다 했다..그리고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정말 싸고 저평가 되어 있는 물건을 샀다..! 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 했고, 그런 투자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 했습니다. 무엇보다 월부에서 배운 기준대로 했습니다..! 정리 하고 나니 또 한번 성장 한 것 같습니다. 이래서 월부 합니다 ㅎㅎ(항상 후기 꼭 쓰세요 ㅋㅋ) 정말 긴 글이었네요..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아니어도 감사해요~) 우리 모두 힘들면 더 힘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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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호야혜] 월부가 만들어 준 1호기.. "용기를 가지세요! 지금은 그래도 됩니다..."(2부, 튜토리얼 끝! 진짜 시작!)

 안녕하세요, 힘들면 더 힘내 호야혜 입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2271140(1부 후기)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후기를 나눠 쓰게 될 줄이야… 그냥 개인적인 1년 한 풀이 하는 글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ㅎㅎㅎ 이번에는 마무리 까지 빠르게 달려가 보겠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월부에서 배운 프로세스 그대로 했습니다.  3. 매물 협상 (2) 계약 조건 받고 미리 작성한 초안과 특약 비교해 보고 협상을 시작 했습니다..(특약 관련 정리해서 공유해주신 부뮤님 특별히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부사님 다 좋은데 문구 2개만 넣어주시죠..(1) 매매 계약서에 하자 담보 책임에 대해서 관련 법규를 따른다.(2) 전세 계약서에는 인테리어 공사에 적극 협조한다.이 문구 넣어 주세요..” 부사님 이 때 한번 튕기셨습니다. “이 동네는 다들 구축이라서 매도 전 기존 집주인이, 매도 후 새로운 집 주인이 하자 담보 책임을 갖는다고 해.. 여기 관례야.. 그리고 인테리어는 요즘 기간 못 빼줘.. 공사하기 힘들어..” 그래서 바로 말씀 드렸죠, “하자 담보에 대해서 관례가 어디 있어요? 법대로 하자는 데 왜 법을 안 따르세요? 책임은 누가 지라고? 그리고 다음 세입자 맞추려면 인테리어 해야 하는데 보통 세입자들이 집 잘 안보여 주려고 하는데.. 그 집 사장님 스타일도 부사님이 더 잘 아시면서 왜 그래요~ 문구만 잘 넣어주세요..” 부사님 잠깐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협상하고 바로 오셨습니다. “다 넣었어.. 하자담보 관련 법규에 따르는 거고, 인테리어는 공사가 아니라 견적을 위해서 라고 변경했어.. 요즘 세입자 있는데 인테리어 공사는 현실적으로 힘든 거 알고 있지?” 순간 머릿속이 엄청 빨리 돌아가기 시작합니다..아~ 잔금 맞춰야 겠구나.. 감당 가능해? 응! 가능해!오히려 경험하기 더 좋은 기회야! 싸니까 모두 가능해!! 용기를 가져!! 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중도금과 잔금일은 언제 할까? 날짜를 지정해줘야 계약서에 최종 넣고 쌍방 합의하고 만나는 날짜 를 정하지..” 음.. 중도금을 넣는다고? 주전세인데? 왜? 나 돈 있는데..?? 내가 모르는게 있나? 분위기상 중도금 주고 기간 길게 가져가면서 잔금 일도 최대한 늦추고 큰 돈 이자 받으면서 여유 부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계약 만약 때문에 깨지는 것보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 빠르게 날짜 잡았죠.. (카뱅에 목돈 넣어 놓으면 매일 커피값이 이자로 나옵니다.. 소탐대실 할 수 있습니다..) ”중도금 없이 바로 가시죠.. 이번 주 토요일에 본 계약 진행 하시고, 1월 15일 최종 잔금 마무리 하시죠!!” 더 길게 가져갈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싸니까.. 좋은 거래이니까.. 무엇보다 감당 가능 하니까!!!!! “계약금 일부 넣었어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4. 계약 복기 저 :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싸다!환 : 환금성 좋습니다. 또한 수요가 있는 좋은 단지입니다.수 : 수익 충분히 갖고 올 수 있습니다.원 : 원금보존 가능 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입니다.리 : 감당 가능 합니다. 역전세, 잔금 리스크 모두 감당 가능 합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이 싸기 때문에 충족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싸니까 다 감당 가능 합니다. 단순하게 매매 가격이 싸다는 것을 넘어서, 내가 모든 리스크에서 감당 가능 할 만큼 싼 물건 이라는 것 입니다. 강의에서 수도 없이 강조하는 싸다는 말이 단순하게 가격이 싸다, 절대가가 낮다, 전고 -20%이다 라는 말이 다 가 아니라... 정말 나의 상황에 맞는 싼 물건!이라는 수식어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내가 가져올 수 있는 물건은 따로 있었던 것 입니다.. 무엇보다 저환수원리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은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정말 중요하구나…!  5. 본 계약 준비 정말 빠르게 시간이 지나갑니다. (생각해보니 엄청 빨리 잡았습니다.) 아직 초보자이기 때문에 확실히 정리하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첫 실전이다 보니 긴장감 있어서 그런지 집중력이 엄청 좋았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정리한 것 같습니다. 역시 내 돈 넣고 몸으로 배우는 수업이 가장 효과가 좋네요! (1) 부동산 계약 프로세스     - 월부의 계약 프로세스 강의는 정말 다 적용 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의 최고)(2) 계약서 문구     - 기본 문구는 동일하지만 상황 별 특약이 다릅니다.     - 그리고 하면서 배운 사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미세하게 다릅니다. 조건 정말 잘 따져봐야 합니다..!(3) 사전 준비 사항, 포인트 별 체크 사항     - 계약을 위한 준비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부사님이 잘 안내 해 주지만 미리 잘 뽑아 두셔야 합니다.         준비는 항상 개인의 몫 입니다! 나는 CEO 이다!!(4) 돈의 흐름 및 준비     - 통장에 돈 잘 모셔 놔야 하고 이체 한도 체크하고 바로 정리할 수 있도록 준비 합니다.     - 상황 맞춰서 언제 얼마 해야 하는지 체크하고 정리해 놔야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세금, 복비, 수수료 등 생각보다 챙길 것들이 많습니다.         부사님이 후다닥 진행한다고 네네 하면서 끌려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일은 잘 없지만 앉아서 몇 만원 까먹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 영수증을 받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 이체 내역을 꼭 정리하고 관리해 두기 때문에 한 계좌에서 모든 거래를 진행          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큰 돈 오가는 거잖아요..) 모두 꼼꼼하게 준비 했고 시나리오를 계속 반복하고 또 반복 하였습니다. 사실 주전세이기 때문에 크게 준비 할 께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든 상황 다시 한번 체크해 봤는데 만드는 난이도가 있어서 그렇지 주전세가 편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현장 가면 당황할 일 생깁니다 ㅎㅎ   6. 계약 당일 마트에서 미리 음료수 박스 2개를 준비해 갔습니다. 하나는 부사님, 하나는 매도자..정확히 2만6천원으로 엄청나게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와이프도 이렇게 까지 해야 해? 했지만 그렇게 까지 해도 됩니다!!) 부사님은 요즘 이런 분들 없다면서 너무 감사해 하시고, 매도자 분들은 음료수까지 받고 기분 좋으신지, 시작부터 “끝나고 오셔서 집 보고 가실 꺼죠? 다 보여드릴 께요” 하면서 엄청 적극 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사님 계약 문구 읽어 주면서,”하자담보는 관련 법규에 따라 진행 할꺼예요.. 특히 누수 나면 발견 후 6개월 이내.. 아시죠? 일반 사항이라서 넣었습니다.. (아니, 관례 어디 가셨어요? 이렇게 대놓고 내 편 들어주면 감사하죠! 속으로 피식 웃었습니다.)전세나 인테리어도 잘 보여 주셔야 해요, 문구에 적극 협조한다고 되어 있어요..” 제가 따로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이미 제 편이었습니다. 음료수 선물 하나가 부사님을 내 편으로..! 빠르게 계약 마무리 하고 집 보면서도 매도자 분들은 기분이 좋았는지 마음껏 보시라고, 장 다 열어 보시고 확인하시고 궁금한 사항들 모두 설명 드리겠다고 엄청 친절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찔리는 것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 진짜 기분 좋아서 엄청 친절 하셨던 게 맞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집 상태 꼼꼼하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인테리어 범위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간 와이프도 분위기가 좋으니 기분도 좋았고 감정 표현 잘 안 하는데 끝나고 고생 했다고 한마디 해주네요.. 준비한 만큼 좋은 분위기에서 잘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7. 법무사 및 잔금 마무리 법무사님도 부사님께 미리 추천 받아서 견적 받았고,법무통 비교해서 제거할 수수료들 빼고, 수수료 20만원으로 맞췄습니다. 저도 배운 그대로 사전에 문자로 내역 받아서 확인 했고, 전화 드려서 법무사님이 올려놓은 부대 비용 다 삭제 해 달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빠르게 바로 수긍해서 수정해 주셨습니다.(요즘 법무사님 다 친절 하다는 데.. 맞습니다..) 그리고 잔금일,현장에서 확인한 영수증에 살짝 올려놓은 만오천원도 바로 지적하고 삭제 했습니다.법무비 최소화해서 마무리 잘 했습니다. (이럴 때 앉아서 눈뜨고 돈 날린 다니까요..) 사실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잔금 및 기타 금액도 모두 핸드폰에 넣어두었고 이상한 부분은 빠르게 확인하니,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법무사님도 바로 신고 하고 처리 할 비용 정리 하고 연락 주셨고,매도자 분들은 바로 동사무소 가서 전입 신고 하시면서 모든 행정처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20만원 투자하면 정말 편하구나 왜 셀프 등기 하지 말고 법무사 쓰라고 하는지 알았습니다.역시 돈이 최고입니다..!  8. 1호기 계약을 마치며… (1)어떤 느낌이냐고요? “이제 튜토리얼 끝나고 진짜 시작 하는 기분 입니다.” 전재산 투자했으니 관리해야 하고, 잔금 치르고 리모델링하고 전세 다시 맞추고, 역전세 대비에 리스크 감당 해야하고… 틈틈이 투자금 모으고 2호기 준비하고 임장가고 임보쓰고… 오히려 할 께 더 많습니다.. 1호기가 오히려 마음 편하고 쉬웠습니다. 1호기만 바라보고 달려 왔으니까.. 그래서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느낌 입니다.. 몇 일 쉬기는 했지만 크게 달라진 것 없습니다. 여전히 1시 정도에 자고 투자 공부하고 6시30분 쯤 기상 하고 (기상시간은 30분 늦췄습니다..) (2)실전을 통해서 배운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멀었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다시 성장의 영역으로 들어와서 재미 있습니다. 힘들지만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3)1호기는 월부 동료들이 만들어 준다는 말을 100% 공감 합니다. 열심히 함께 하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선명한 앞마당이 없었다면, 멘탈 나갔을 때 응원해준 동료들이 없었다면, 용기 내라는 말 한마디가 없었다면, 계약 준비하며 이야기 할 동료가 없었다면, 그리고 월부를 듣지 않았다면… 이 모든 조건이 맞아서 1호기 했습니다. 정말 함께 한 월부 모든 분들이 만들어 주신 것 입니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나누면서 배워가겠습니다.  9. 감사인사 항상 가족이 0순위죠..이상하게 12월부터 언제 투자 하냐고 은근 압박을 주고 눈치를 주셨습니다…여전히 저의 투자 활동을 싫어하지만 누구보다 응원해주는 가족 입니다.그리고 오늘도 저는 젖은 낙엽으로 바짝 엎드려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브롬톤 튜터님, 브롬둥이,모두 함께 만든 1호기 입니다..(조에디, 나스, 내돈내삶, 러시안체스, 부긱, 쓸, 포텐셜부자, 해피부케이트 님) 12월 첫 만남부터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 함께 만든 1호기 입니다.저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그리고 브롬톤 튜터님 정식 튜터까지 화이팅 입니다! 응원합니다~ 정말 1호기 하는데 바짝 붙어서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벚꽃즈 빼놓을 수 없죠..(오늘의미래, 목백, 배워야지역사를, 스카이골드, 펑션, e자몽 님) 징징하면 가장 많이 공감해주고 우쭈쭈 해주는 우리 벚꽃즈 실전투자자들..말하는 대로 다 이뤄져서 목표 상향하고 30억 자산가들의 방으로 이름 바꿨죠 ㅎㅎ 진짜 또 이루러 가시죠!! 우리 모두 꼭 이룬다!!  잠실독모(다용, 부뮤, 온실 님) 정신적 지주? 영혼의 동반자?수많은 위기와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독서와 독모 때문입니다.매주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실준62기 78조(길복이, 리치뚜뚜, 불뿜는튜브, 바이01, 드리밍 님) 덕분에 MVP 받고 실전반가고.. 시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좋습니다..여전히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푸른길호 자실반(푸른빙하, 길복이 님) 함께 하면서 같이 한 매임 덕분에 협상 스킬이 늘었습니다.그때 배운 현장의 감이 지금의 1호기 만들었습니다. 다같이 투자하러 가야죠!  실준 50기 95조(한다한, 랑또, 그린쿨, 수호신, 25매직 님) 우리 진짜 딱 1년 되었네요..대화는 뜸 해졌지만 그래도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화이팅 입니다!  서투기 17기 40조(대시, 부자해담, 미세스호빵, 오테리, 아시타카, 화니윤 님) 제가 한다 한다 했는데 이제 했습니다.. 다행이 홍은 끝자락은 아닙니다..모두 다 1호기 하실 꺼예요.. 항상 응원합니다!  실준 58기 44조(아띰, 길복이, 래인보우피쉬, 로운, 민경용팔쒸, 지금하자 님) 여전히 열심히 하는 열정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조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가는 방..좋은 일 가득하고 꼭 투자 하세요!  서투기 14기 47조(나무한그루, 온실밖나무, 조조, 주시부, 카우테 님) 저보다 빨리 일어나서 가끔 쫄리는(?) 방.. 우리 관악에서 같이 고생 많이 했는데..임장 가서 힘들 때면 생각 많이 합니다.. 그때 비하면…ㅎㅎ 항상 힘내세요~ 화이팅!!  내마중 10기43조(김크써클, 동글, 디즈니, 디카프로스트, 마이리치, 마이추, 브리시스, 화려한여름 님) 잘 성장 하고 계시죠? 준비한 만큼 하시면 됩니다~여전히 잘 활동해줘서 고맙고, 항상 응원 감사하고, 저도 계속 응원 드릴께요~  지투19기42조(부자오뚜기, 빅쿨가이, 혀누, 부투부 님) 매일 유튜브 영상과 정리 내용 공유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선한 자극을 주시는 방 입니다.제가 더 열심히 1등으로 잘 하고 싶어요, 살살 좀 하세요!! ㅎㅎ  시작을 함께 한 열기 52조..(해피인댜, 누아맘, 단다니, 래도, 서아, 해피런 님)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침 인사하고 기사 나눠주시고.. 항상 특별합니다.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그리고 1년 전 사진 보면서 추억에 잠겼습니다. 고맙습니다..  돌아보니 1년 12개의 조가 함께 했습니다..모든 순간이 특별했고 소중했습니다. 정말 덕분에 입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말씀 드리지만 필요하시면 말씀 하세요.. 제가 할 수 있고 아는 범위에서는 도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월부 강사님과 튜터님 들께도 인사를… 너바나 님,다음 만남에서는 저도 꼭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1호기 했다고.. 투자 했다고.. 감사하다고.. 너나위 님,다음에 만나면 형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저도 투자 했습니다!! 후기도 썼습니다~~ 1호기 했다!! 빈쓰 님,후기로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빨리 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다음에는 꼭 직접 뵙고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매코에서의 주옥 같은 말들 다시 한번 정리 잘 하고 앞으로의 투자 생활에 보석으로  간직하며 생활 하겠습니다. 게리롱 님.아너스만남에서 너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그때 선택 했어도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지금 1호기도 너무 좋습니다. 지금은 확신이 드는 투자 입니다. 덕분에 잘 준비해서 투자까지 했습니다. 많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음과모음 님,강사와의 만남에서 본인을 보지 말고 돈을 바라보라고 해주신 말씀 가슴에 잘 새겨두고 있습니다.투자자라면 돈을 바라봐야 한다고..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잘 준비해서 또 뵙고 싶습니다 ^^ 용용맘맘맘 님,저 드디어 후기 썼어요~ 오래 걸렸네요.. 강사와의 만남에서 많은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꼭 1호기 할 꺼 라고 후기 써 달라는 말씀 때문에 투자 했습니다.. 후기쓰면 용맘님 꼭 언급해 드려야지~ 매일 이 날을 기다렸습니다~ ㅎㅎㅎ 식빵파파 님,월부콘에서 “꼭 투자 하세요.. 다 오셨습니다..” 그 말이 너무 감사했습니다.힘든 시기였는데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나서 착실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후기로 나마 꼭 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스터 님,투코 받고 6개월이 더 지났네요.. 그때 해주신 말씀 덕분에 정말 착실히 준비해서 1호기 잘 했습니다.조만간 자산 정리 하고 투코로 다시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투자의 방향을 새롭게 만들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천히 돌아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더 많은데..시상식 하면 한 분 씩 이름 말씀드리고 감사 인사 전하는 게 이런 마음 인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순간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투자 잘 했습니다. 덕분입니다..! 1호기 축하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부 생활 하면서 또 만나 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세요~~ 현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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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호야혜] 월부가 만들어 준 1호기.. "용기를 가지세요! 지금은 그래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힘들면 더 힘내! 호야혜 입니다. 드디어! 지난 1월 15일 최종 잔금 치르고 등기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사실 천천히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일상도 바쁘고 점점 그때의 기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그리고 1호기 하고 나서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이상하게 등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목이 너무 뻐근하고 몸살은 아닌데 몸은 천근만근 이고,결국 배탈이 나고 이틀 정도 아무것도 못 먹으면서 체력 다 소진하고.. 지금은 모두 회복 했습니다.. 가족은 큰일 치르고 긴장 풀려서 그런 것 같다고 쉬라고 하는데.. 이제 충분히 쉰 것 같고 다시 달려야죠!!텐션 더 떨어지기 전에 다시 끌어올려야 겠습니다~ 근황은 이 정도 정리하고 이제 1호기에 대해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1. 매물코칭 https://weolbu.com/community/2149389?inviteCode=H7WFJW&utm_source=user_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user_share_button 실전반 마지막 후기를 매코를 넣은 물건들이 날아갔다고 징징 후기로 채울 만큼 맨붕이 왔던 마지막 이었습니다. (진짜 몇 일을 그냥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복기를 하고 준비를 하면서 1월 6일 매물 코칭을 받았습니다.(멘탈 회복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은 브롬톤 튜터님 입니다.. 이후 계약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빠르게 도움 주시고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등 감사!!) 코칭 물건들이 모두 날아갔기 때문에 매코를 받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지만, 기다린 만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하고 온다는 생각으로 질문들을 정리하고 단지들을 다시 뽑아 봤습니다. 코칭을 해주신 분은 바로 빈쓰 튜터님!! 선정한 단지들에 대해서 빠르게 브리핑 하고 날아갔기 때문에 남아있는 단지들에 대한 이야기와 내가 생각하는 다른 지역 그리고 투자 물건 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멘탈 적인 이야기와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눈 앞에서 물건 날아가면 속상하고 멘탈 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고 그래도 해보겠다고 생각 들면 부지런히 찾아보면 없지 않으니까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말이 쉽지만 정말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매코 이후에도 바로 몸을 움직이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움직이기 싫었습니다. 그냥 그 지역이 싫었어요.. 그래서 하루 더 쉬고 멘탈 다시 잡고 움직였습니다. “원래 소액으로 투자할 때 더 어렵습니다. 진짜 눈물 납니다. 사장님들도 무시하고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협상을 열심히 해보세요.. 투자금 없을 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진짜 뼈아픈 말 입니다. 그리고 맞는 말 입니다. 투자 판에서도 역시 돈이 왕이구나.. 뼈저리게 공감하고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듣고 있는 강의도 모두 정지하고 오로지 매물에만 집중 하세요! 지금은 그래야 할 때 입니다..기간 정해 놓고 1달이던, 2달이던 집중해서 투자 하세요!” 그래서 듣고 있던 내마기 강의도 중지하고 매물에만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너나위님 죄송합니다~ 제가 수업 완강률 낮췄습니다~ 빈쓰님이 시켰습니다!!! ) “해야 합니다! 그냥 먹는 것 없습니다… 진짜 다 왔으니까 진짜 마지막 점을 찍어야 하고 투자 꼭 해야 합니다..!남은 시간 임팩트 있게 보내셔야 합니다.. 하려면 진짜 해야 합니다..!” 빈쓰 튜터님의 마지막 말씀이었습니다. 해야 한다..! 그리고 전화 끊고 바로 전화 돌린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전화 안했습니다..  2. 매물코칭 이후 메타인지! 미리 말씀 드린 것처럼 다 싫었습니다. 의욕도 안생기고..그리고 잠깐의 방황(?) 이후 다시 마음을 잡고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무방비 상태에서 전화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다시 전략을 짰습니다. 정확하게 내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 봤습니다. 내가 진짜 어떤 투자를 하고 싶고 어디에 하고 싶고 무엇을 원하는지..그리고 내 재무 상황을 다시 한번 체크 했습니다. 내 투자금이 얼마이고 투자 대상 별 세금부터 들어가는 모든 비용에 대해서 어떻게 되는지, 투자 이후에 내가 대응할 수 있는 카드 (대출, 마통, 자금 융통)가 무엇인지.. 모두 엑셀 시트에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매물을 모두 뜯어봤습니다.. 내가 선택한 1등 단지와 2등 단지, 3등 단지, 4등 단지….내가 뽑은 모든 단지들에 대해서 나와 있는 모든 매물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대부분 다녀 온 매물이기 때문에 다시 리마인드 해서 기록하고, 부족하거나 기억이 안나는 부분은 전임을 통해서 채워 넣고 그렇게 하나 씩 다시 선명하게 단지들을 뜯어보기 시작 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다 안다고 생각 했지만 모르는 부분이 나왔고, 분명 본 매물인데 기억이 안나는 집도 있었습니다..(이래서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며 후회 했습니다. 진짜 앞으로는 어떤 매물이던지 매임 하면 절대 대충 하지 않고 모두 기록 해 놓는다!!) 그리고 갑자기 새로운 매물 2개가 나타났습니다!! 3. 매물 협상 기다리면 노력하면 다시 복이 온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확인해보니 허위 등록에 가까운 상태와 너무 많은 투자금이 필요한 세 낀 물건들 이었습니다. 올리신 부사님이 이미 그런 낚시성 멘트를 통해서 무조건 좋다고 홍보하고 잘못된 정보 알려주고 오라는 식으로 하시는 분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한게 있었기 때문에 바로 크로스 체크 통해서 확인 했죠.. 주변 부동산에 모두 확인을 해보고, 최종 가장 친한 부사님에게 전화를 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투자 못하는 물건이라는 것을 확인 하고 조금 긴 시간 통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이 부사님이 급매 추천해주시고 날아갔을 때 같이 안타까워 해주신 분 입니다.) 허탈하긴 했지만 이대로 포기하기 싫었습니다. 진짜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아 있는 매물을 가지고 협상을 던졌습니다. 그냥 던졌습니다.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XX단지 X.X억 / OO단지 O.O억 협상 해보시고 이 기준 들어오면 말씀 해주세요..” 부사님 바로 거절 하셨죠!”그 가격에 안돼! 나 욕먹어.. 그러는거 아니야.. 절대 못 만들어..” 그래서 말씀 드렸죠..“제 기준 아시잖아요, 제 투자금도 아시잖아요, 저 이 가격이면 하고 아니면 못합니다. 여기 두 개 딱 협상 하고 조건 만들어 주세요, 안되면 저 서울 갈 꺼 예요. 그리고 저는 욕 백번 천번 먹을 수 있어요.. 돈 앞에 자존심이 어디 있어요. 저는 금액 다 말씀 드렸어요. 이미 눈앞에서도 매물 다 날아간 판에 저는 더 이상 이 동네 아쉬울 것 없습니다. 이제 만들어 주시는 것은 부사님 입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렸습니다.. ”XX단지 절대 가격 안내린데 거봐 욕먹었잖아~대신에 OO단지 여기 그 가격은 안되고 O.X억 해준데, 그리고 본인들이 전세도 바로 할 수 있다고 하네..” 던진 금액에서 올릴 것 예상하고 낮게 던졌는데 목표 금액에 들어 왔습니다. 투자 기준에도 맞습니다. 매코에 말했던 기준에도 맞았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주전세? 본인들이 먼저 카드를 내밀었다고? 그러면 받아야지~ 땡큐!!!(진짜 이 때 어떤 기분이었냐면 협상하면서 내가 배운 월부 모든 지식 다 끌어 모아서 여기에 때려 넣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순간 막힘 없이 모든 경우에 수에 대해서 머릿속에 들어오고 판단하고 협상하고 리딩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 때 부터 부사님과 쿵짝이… 얼마나 제가 제시한 조건들이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기 시작 합니다.) “아~ 그래요? 좋아요.. 그러면 전세 O.O억에 맞춰 주세요.. 그리고 전세 언제까지 살 껀지 물어봐 주세요.. 그게 중요해요..” 이 매물이 어떤 매물이었냐고요? 12월 초 거의 초반에 매물 임장하고 집주인이 2월에 나간다고 해서 전세 기간 짧네 하면서 버려둔 물건이었습니다. 집주인의 조건이 있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을 꺼려하고 까탈스러운 분이어서 접근하기 어려운 물건이었죠.. 당시에는 투자 조건도 맞지 않았었습니다. 무엇보다 매도자가 본인들의 정확한 속사정을 이야기 안 하니 협상도 어려운 상황 이었습니다. “본인들 어차피 이사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에 7~8월 정도 나가고 싶다고 하네.. 그런데 더 살 수도 있고 계획 어차피 틀어졌기 때문에 본인들 빨리 팔고 전세 앉고 기다렸다가 나가고 싶데.. 그렇게 양보 해주면 본인들도 빨리 매도하고 싶데.. 아니면 본인들 당장 나가야 한다고 하면 다른 곳 전세 알아보고 해야 해서 구할 때 까지 기간만 확보 해 달래...” 상황이 저에게 유리하게 흘러간다는 것을 직감 했습니다. “좋습니다. 주전세로 가고 본인들 나가고 싶은 날짜 정확하게 알려 주세요.. 저는 편의 봐드리고 최대한 오래 있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인테리어 기간 확보하고 싶으니까 협상 가능한지 물어봐 주시고요.. 그리고 정확히 왜 이사하는지 어떤 사정인지 알려 달라고 해주세요..” 정확한 속사정을 들어보니 본인들이 서울에 집을 이미 구매했고 아이 학교 때문에 타이밍이 애매해서 전세를 놨는데 여기 집이 안 빠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 이었습니다. 이사는 가고 싶은데 거래는 안되고 본인들도 제가 제시한 조건들이 나쁘지 않아서 계약 하고 싶고 본인들 나가는 날짜는 계약서 쓰면서 최종 합의 하자고 했습니다. 다시 복기를 해보니 금액이 날린 급매보다 더 싸고 (인테리어 비용 생각하면 동일), 오히려 내 돈 써서 입맛에 맞게 인테리어 할 수 있고 경험도 쌓을 수 있고 다시 똑같은 기회가 만들어 졌습니다.. 한번 실패 했었는데 이번에는 잡아야죠..! 솔직히 결정 하는데 고민 안 했다면 거짓말 입니다. 그래도 빠르게 결정 했습니다. 빈스님의 말이 생각 났기 때문 입니다..! “싸다! 그러면 용기를 가지세요!! 지금은 그래도 됩니다..!!!” 바로 부사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계좌번호 알려 주시고, 계약서 초안 보내주세요…” (풀 스토리를 쓰려고 하니 정말 길군요.. 한 템포 쉬고 빠르게 2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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