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씨앗을 심는 투자자 시드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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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지투25기 2 더위에 임장? 농담이지? 아니 진담이조 닉] 🎁깔깔 군단즈의 진심을 담아서🎁

 걱정으로 시작된 지방투자 실전반 7월에 어떤 강의를 들을까 고민을 하다가 여름에는 사람들이 힘들어서 지방 임장 잘 안가지 않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지방투자실전반ㅎㅎ! ‘너바나님이 NOT A BUT B 하라고 하셨으니, 그러면 나는 여름에 지방 투자 실전반을 이번 기회에 들어봐야겠다!’  다소 호기로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과 다르게 막상 시작하려니 무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 지방 앞마당 1개ㅎ)다른 동료분들에게 지투실전반 어때요? 물어보기도 했는데 다들 여름에는 많이 힘들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1) 걱정(+1) 부산이라도 가게된다면? (+1) 대프리카라면? 생각만 했는데도 아찔하고 점점 쌓여가는 걱정 스택들ㅎㅎ 하지만 그 중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외박.첫 주에는 대부분 외박을 한다고 생각해야한다는 동료들의 피드백에 유리공에게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며칠 내내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기분이 좋을 때를 노려서 얘기를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해? 나는 우리나라 망할 것 같아. 지방에 투자하는거 반대야’  하지만, 지방에도 기회가 있다고 했는데 진짜 싸도 너무너무 싼 것 같은데…하지만 모든 말을 삼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내가 너무 하고 싶어. 이번달만 이렇게 몰입하고 다음달은 또 가족이랑 시간 많이 쓸게 한번만 봐줘라고 하면서 빌었던 것 같습니다ㅎ 이런 저런 걱정이 들었지만 결국 끝에 남는 것은 이런 마음들 이였습니다. 나 하고 싶어..나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포기하지 않기로 했잖아.겁먹지 말자. 쉽지만은 않았던그 과정에서  한 주씩 지날 때마다 아니나 다를까 투자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하루하루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에서 집에 들어가는 것이 힘들었고, 눈치가 보여서 억지로라도 더 집안일 하나라도 더 신경에 안쓰이게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야근하고 집에 10시 넘어서 들어가도 청소 빨래 설거지 도맡아했고 외박하는 날 전에는 밥이랑 반찬까지 만들어놓고 나왔던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힘들어했고 차가운 집안 분위기 속에서 너무 힘들어서 귀하디 귀한 튜터님, 멘토님께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질문 기회를 유리공과의 관계에 대해서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투자 공부를 하러와서 나 왜 이러고 있지? 나 진짜 한심하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땅을 파면서 자책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왜 이해해주지 못하는 걸까 미운 마음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냥 다 때려치고 싶다! 최임을 내는 날까지도 10시에 과제 마감이라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얘기했더니 9시 40분부터 엄청난 카톡들이 남겨져 있었고 10시가 넘자마자 이제 끝이라더니 왜 아직도 붙잡고 있냐면서 화를 내어서…ㅎㅎ 미안하다고 이제 다 했다고 전부 다 내팽겨치고 같이 밖으로 나갔던 것 같습니다. (인증 같이 못한 조원들에게 미안하고 튜터님께도 너무나 죄송합니다.) 회사는 업무많고 야근이 많은 부서인데.. 임보쓰려면 야근을 줄일 수 밖에 없어서 업무량이 쌓이고 쌓이고, 아웃풋은 그만큼 안나오니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 파트장님 그룹장님 번갈아가면서 한시간씩도 털려보고 무슨 일 있냐고 면담까지 하게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안되는 사람인가? 나는 역량이 부족한다 능력이 부족한가? 많이 자책을 했던 것 같아요.  예전에 너나위님께서 성공을 하려면 4가지가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게 생각이 났습니다.※ 4가지는 상호 보완적 성격 1. 인맥 (부모, 친구 등)2. 체력 (몸)3. 정신력 (긍정적 마인드)4. 돈 지금의 내 상황에 적용해보자면,내가 지금 돈이 없으니까 내 정신력과 체력을 갈아넣어서 이 과정을 보내고 있는거구나!그러면 나 잘하고 있는거네? 버티기만 잘하면 되겠다! 결국 7월 버텨내기에 성공했고, 생각보다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 과정에서내가 하고 싶었던 것 이렇게 거지같은 상황 속에서, 그래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인데 나도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지난 실전반보다 조금만 더 잘해보면 되는 거 아닐까? 라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조금만 더 성장해보자 했습니다. 어떤 부분을 원씽으로 잡을지 고민을 했고, 가장 허들이 되는 부분을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저에게는  임장이였습니다. 지방은 물리적 거리가 있다보니 심리적 거리는 더 멀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지방 투자를 해 나가려면 이 벽을 깨부시지 않으면 절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7월 원씽을 매물임장 30개 보기로 잡았습니다. 평일에 연차도 내서 매임을 가고, 처음으로 1박 2일 매임 일정을 잡아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43개라는 목표를 상회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이였고 그 과정에서 선명한 단지의 가치와 선호도를 알게 되었고 지역의 이해를 확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지만 너무 잘한 경험이였고 지방 임장의 허들 하나를 넘어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어려운도움에 대하여 기초반 과정에서는 항상 조장만 헀었는데, 실전반만 오면 어리버리 얼타고 항상 도움만 받는 기분이 들어서 이번에는 나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분들 처럼 많은 지방 앞마당이 있거나 경험이 풍부하거나 하지 않아서 자꾸만 비교하게 되고 내가 작아지는 마음에 그럼에도 내가할 수 있는건 뭘까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난.. 뭘 잘할까?나는.. 말이 많다…그냥 제일 잘하는 말을 많이 해보자! 톡방에 한마디라도 더 해보려고 했고 화장실에 갈 때도 핸드폰을 계속 들고 다녔던 것 같아요 (톡에서 냄새나나요?ㅠ)웃긴 짤도 많이 보내고 시덥잖은 농담도 많이했는데 다행히 개그코드가 맞는 조원분들이 많아서 많이 받아주시고 웃어주셔서 덕분에 저도 기분이 많이 풀리고 감정에 사로잡혀 있지않고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담쓰 함께 해서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감사의 말나도 감씨할래 🔑감사의열쇠님선배 투자자로 멋진 모습과 쉼없이 아웃풋을 내시는 모습에 볼 때마다 멋있어서 반하고, 얼굴보면 귀여워서 또 반하고..닮고 싶다는 생각 많이했던 것 같아요! 차분하시다가도 한마디 한마디 너무 웃기고 광대 아파서 집에오면 맨날 광대 마사지 했었는데 ㅠ 이제 못 본다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열쇠님 말투 중독된거 책임져잉ㅠ 열쇠님 따라서 닉네임을 감사의자물쇠로 바꾸고 싶었어유ㅠ 🏖️선영이님부산에서 힘들게 강의 들으러 올라오시고, 그 많은 수도권 앞마당을 보면서 진짜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힘든 일 내색도 많이 안하시고 찡찡이인 저와는 비교되어 진짜 어른 같았던 것 같아요ㅠ 누수 문제와 매도 문제 모두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고, 선영이님의 투자도 응원합니다. 이미 실력은 너무 충분하셔서 돈만 생기면 될 것 같아서 오늘부터 저도 매도되라고 기도 하겠습니당 🏞️스카이브로님내 작은 회색고양이같은 매임 짝꿍 브로님. 함께 매임 다닐 수 있어서 얼마나 든든하고 재미있었는지 몰라유. 친해지면 진짜 누구보다 웃긴 웃수저인데 사람들이 이 사실을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ㅋㅋ.. 임장 팀장을 너무 잘해주셔서 이미 앞마당이신줄 알았을 정도였고, 매물 임장에서도 뭘 물어보면 좋을지 뭘 정리하면 좋을지 본보기가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면서 배웠던 것 같스빈다. 브로님 원씽 달성도 화이팅이예요!! ☁️감사하는신바람님우리 아부지 바람님 첫만남에 체력 걱정했는데 사실은 제 체력이 더 문제였던ㅋㅋ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이렇게 땀 많은 사람인줄 이번 지투반 하면서 알았습니다. 우리 아부지 톡방 따라오시기 힘들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열심히 읽고 벽타기 내려오시고 있었던 거 너무 감동 포인트ㅠ 개그도 많이하시고 너무 웃기고 멋지고 혼자 다하는 감신님 매도 축하드리고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기 꼭 성공하실거예요 화이팅! 아부지 가서 너무 행복하면 질투나ㅠ 🌳메트리님우리조 얼굴 마담 트리님 (좋겠다 미소년이라서..) 모든 카톡에 하트를 눌러주시는 하트 요정 트리님. 오프날은 간식왕ㅠ 숨쉬듯이 행복 전달하시면서 기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질문이라니요..ㅋㅋ! 이미 너무나 찐 기버이신 우리 트리님 덕분에 행복하고 안정감을 느꼈던 한달이였어요! 임장지 마스터 트리님 덕분에 너무 웃겼고 부마스터 자리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평소에는 미소년인데 투자만 들어가면 눈이 은은하게 돌아버리는 광기.. 진짜 투자 잘하실 것 같아유.. 🎤카이님솜이아부지~ 첫 만남부터 비글 매력 발사ㅋㅋㅋ 아니 카이님은 체력이 끝이없나? 했는데 진짜로 끝이 없었습니다.. 에너자이저 대박.. 여름 임장마다 카이님 얼음물 생각날 것 같아요. 벌써부터 너무 그리워ㅠ 항상 먼저가고 뛰어가면서도 즐거운 분위기 놓치지않는 카이님 덕분에 너무나 즐겁고 광대가 아팠던 한달이였어요. 행복바이러스 카이님 감사해유!피방듀오 잊지 마시오~ 💵투비웰시님아가씨 뺨치게 예쁘신데 아이들이 있다고 하셔서 너무 놀랐던 우리 웰시님~ 같은 지역 사람이라서 너무나 반가웠어용 어린아이들 두고 새벽같이 임장가는 엄마의 마음이 뭔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서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던 것 같아요. 웰시님이 지금 하는 일 전부 헛된 발걸음 아니라 귀중한 자산으로 쌓일 땀방울 눈물 방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거라 믿어 의심치않는 웰시님 앞으로도 킵고잉..! 멋있어요! 😋호이호잉 조장님감삼다!!! 언제나 씩씩한 우리 조장님. 시작할 때 왜 걱정하셨지..?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나 베테랑 같으셔서 첫조장님 아닌 것 같다는 의심도 들었던ㅋㅋ 30년 경력 버스 드라이버와 같은 편안함으로 호잉버스 알차게 타고 내린 7월 한달이였습니다. 너무나 편안하게 있었나? 생각이 되기도 해서 나중에는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ㅠ 더 도와드렸어야했는데 고미사ㅠ!(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조장님은 최고의 조장님이야ㅠ 🫶진심을담아서 튜터님튜터님의 첫 지투실전반 제자가 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ㅎㅎ! (지방실전반에서는 땀쓰가 첫사랑?!)튜터님께서 주신 것이 너무 많아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ㅠㅠ 튜터님께 도움 한조각이라도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계속 생각해봤는데 더 나은 사람이 되어서 언젠가 튜터님 귀에 제 이름이 들렸을 때 그래도 조금은 뿌듯해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노력하고, 감사함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피드백 주셨던 부분도 고쳐보겠습니다. 항상 진심을 담아서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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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월부 1년 만에, 내 집 팔고 네 집 사기 우당탕탕! 4급지 1호기를 투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자가 되기 위한 씨앗을 심는 투자자 🌱시드s 입니다. 월부 입성 1년 만에 급지도 없는 눈물 나는 0호기 내 집 팔고, 4급지 1호기 네 집 사기에 성공했습니다. 초보 투자자의 경험이 다른 분들께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이 고민이 되었는데, 나보다 10걸음 앞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말고, 나와 비슷한 어쩌면 1-2 걸음 정도만 앞에 있는 사람에게서도 용기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투자를 시작한 계기저는 월부에 오기 전, 취업 후 돈을 아끼기 위해서 18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살았습니다. 밥값을 아끼려고 주말에는 하루에 한 끼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어요. 이렇게 악착같이 돈을 모았던 이유는 월세와 전세를 전전하면서 살다 보니 더 이상 이사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 정착하고 싶다는 마음에 22년 말 0호기를 찾아서 헤매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직주근접 아파트를 찾아 매수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쇼핑을 하려고 보니… 제 주변에 부동산에 관해서 물어볼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이게 지금 잘 사는 게 맞는건지, 돈을 잃는 건 아닐지 잠을 못 잘 정도로 걱정이 되었습니다. 챙겨야 할 대출 서류며 부동산 서류며 어렵고 버거워서 중간에 그만두고 싶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습니다. 집을 사기 전에 해야 했을 걱정을 계약금을 모두 보낸 후에야 하면서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제 무지함이 걱정되었고 무서웠습니다.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갈아타기는 정말 잘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24년 2월 내마중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 집을 꼭 실거주 목적으로만 사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걸음은 아쉬웠지만 앞으로의 걸음은 꽃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투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투자 과정에서 겪은 일제 0호기 물건은 당시 살 수 있었던 아파트 중 가장 좋은 물건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절대적 저평가 시장이었던 22말 - 23년 초 사이에 매수한 물건이였기 때문에 다행히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0호기를 매도하여 엉덩이에 깔고 앉은 돈을 빼면 충분히 좋은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눈이 뒤집혀서 아파트를 보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발에 동상 걸리는 줄도 모르고 한겨울 내내 임장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앞마당을 털던 도중 강남 1시간 거리 한 단지가 바로 옆 단지들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저평가 되어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해당 단지는 2베이로 선호도가 다른 단지들에 비해서 떨어지기는 하지만 바로 옆 단지들과 동일 생활권을 공유하면서 준수한 학군을 이용할 수 있는 실거주 만족도는 나름 높은 단지였습니다. 떨어지기는 하지만 바로 옆 단지와 이 가격이 차이가 나는 건 말이 안된다. 이건 싸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바로 매코를 넣었고 다른 2등 물건과 함께 문의하였는데 빈쓰튜터님께서 이 단지를 해도 되고, 조금 더 찾아볼 수 있으면 찾아보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임장 다니는 게 너무 지쳐서 쉬운 길을 선택하고 싶다는 마음도 살짝 들었지만 … 그래도 튜터님께서는 조금 더 나은 물건이 있다고 하시는데… 내가 아직 못 보고 있거나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 조금만 더 찾아보자라는 생각에 딱 1달만 더 앞마당을 뒤져보고 안되면 그냥 그걸 투자하자! 라고 다짐했습니다. 다음달에는 꼭 계약금을 넣겠다고 빈쓰튜터님과 도장 쾅쾅 약속을 하고 다시 2월부터 눈이 뒤집혀서 매임을 다녔습니다. 출근 전에 매임 가고 점심시간에도 매임 가고 퇴근하고 매임 가고 정말 매임에 눈이 돌아있었습니다.ㅎㅎ  그러던 중 다른 후보 물건을 만났습니다. 강남 1시간 준 구축 아파트로 신혼부부가 3년 전 매수하여 한샘 화이트 실거주 샷시까지 올수리를 했던 매물이었습니다. 구축이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집에 들어가자마자 이건 내놓으면 바로 전세 나가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번 찾아갔던 부동산 사장님이었기에 다른 매수자들에게 내놓지 말아달라고 커피 쿠폰을 보내드리며 요청드렸습니다. 비교 물건으로 뽑았던 물건은 강남 1시간 거리 약점이 있는 신축 아파트였습니다. 신축이라서 전세가가 탄탄히 받쳐주어 투자금이 구축 대비 적게 들고 집주인의 사정으로 잔금을 길게 넉넉히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두 물건을 들고 자향튜터님께 매코를 받았고, 이번에도 두 단지 모두 사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ㅎ ㅎ 고민 끝에, 첫 투자였기 때문에 다음 투자를 생각하려면 구축보다는 전세금을 올려받기 수월한 신축을 투자하는 것이 낫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 투자 이후 느낀 점매물 임장? 그까짓 거 하면 된다.저는 제가 이렇게 매물을 많이 볼 수 있는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실전반을 하면서 밥잘 튜터님께 하루에 매물 10개 보기도 너무 벅찬데 어떻게 이것보다 많이 볼 수 있을까요? 를 질문했던 사람이었는데, 실제 내 투자가 눈앞에 닥치니 회사고 나발이고 눈이 돌아가서 집을 보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계속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 점점 수월하게 하루에 20-30개를 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2. 사장님과의 관계 정말 중요하다.제 물건은 단독 중개 물건으로 부동산이 처음에는 매도자의 편만 들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눈앞에서 호가를 높여 부르는데 조정은 커녕 중간에서 어떻게 할까요? 만 물어보시고 계약 조건도 매도자 상황에 맞춰서 세팅이 거의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아갔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이런 조건으로 변경을 하고 싶은데 그래도 중간에서 조정이 안될까요? 저는 이 가격이면 사고 싶은데 네고 조금만 더 얘기해주세요. 틈만 나면 사장님~ 사장님~ 찾아갔더니 정이 드신 건지ㅎㅎ 계약서를 쓰는 날에는 결국 제 편을 들어주셔서 원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계약이 성사된 후에 사장님께서도 너무 고생했다고 안아주시기까지 했어요ㅎㅎ 사장님 때문에 제일 힘들었던 것 같은데 마음이 싹 풀리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3. 갈아타기는 정말 어렵지만 한 번만 성공하면 다음도 가능하다.저는 0호기 물건을 매도하는 것으로 투자금을 충당해야 해서 집을 파는 것이 가장 급했는데, 안 좋은 급지의 물건을 빠르게 팔아서 좋은 급지의 급매를 잡으려고 하니 타이밍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아! 진짜 싸다! 이건 급매다! 라는 물건을 브리핑을 받아도 제 집이 팔리지 않으니 돈을 보낼 수가 없어서 좋은 가격의 물건을 여럿 놓치고 나니 눈물이 좔좔 나더군요… 그래도 내 집을 먼저 파는 게 먼저라는 생각에 절대 계약금을 쏘지 않으려 이빨을 꽉 깨물었습니다. 결국 지방에서 아이를 키우다 발령 받아 올라온 부부에게 나쁘지 않은 가격에 집을 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전반을 하며 밥잘튜터님께 갈아타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니 원래 갈아타기가 제일 힘들다고 하시더군요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시드s님, 시드s님은 지금 남의 집 몇 천 깎아서 집 사려고 돌아다니는데 시드s님의 집은 비싸게 팔려고 하면 어떻게 해요? 그거 도둑놈 심보 아니에요?” ㅋ… 튜터님의 이 말씀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 나는 도둑놈이구나) 받고 싶은 가격이 아닌 팔릴 가격에 집을 내놓으니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빨리 정신 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래도 잘한 점빈스 튜터님과의 매코 후 조금 덜 벌지만 쉬운 길을 갈 수도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앞마당을 뒤져본 것이 너무 잘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처음 뽑은 물건이 아른아른 거렸지만 그래도 더 좋은 물건이 있겠지. 튜터님은 보시는데 내가 못 보는 게 있겠지. 나도 할 수 있다. 찾아보자! 라는 생각을 하며 버텼던 것 같습니다. 집이 눈물 나게 팔리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 점. 먼저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언제든지 집을 열어 줄 수 있는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급한 회의가 있어도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10살 고양이 두 마리가 있어서 이 부분이 불가능하였고, 어떻게 하면 해결 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두 번째는 빈쓰 튜터님이 진짜 팔고 싶으면 미친 척하고 100군데에 내놓으라고 하셨는데 이 말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내놓고 내놓다 못해 옆 동네까지 내놓게 되었는데 진짜 간절함이 통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쉬운 점잔금 기간이 길다 보니 전세를 좀 더 적극적으로 빼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점이 돌이켜보면 보완해야 할 점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나? 라는 생각에 잠시 미뤄두었던 저의 전월세 집 구하기, 고무공과 유리공들 챙기기를 하면서 1호기 전세 빼기에 온 집중력을 발휘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를 했음에도 매도인의 아내가 집을 잘 보여주려고 하지 않아서 중간에서 고생을 좀 했는데 이 부분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걸 이라는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 고마운 사람들사랑하는 밥잘튜터님, 용기를 주신 빈쓰튜터님, 혜안을 빌려주신 자향튜터님 감사합니다. 실전반 함께한 눈꽃7 조장님, 보노퐝님, 사달라님, 안판사님, 행동대장님, 마누1님, 로이리님, 하집사님, 홍져니님 함께 했던 시간과 경험 덕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돼지엄마님, 긍정부자1님, 아침이 좋아님.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주셔서 큰 용기낼 수 있었습니다. 여기 남기지 못한 저의 동료분들과 기쁘게 질문 받아주셨던 강사님, 튜터님께 감사합니다. ❤️ 📌 첫 투자를 앞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뭐든지 처음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안 해본 일을 하려니 이게 정말 맞는 건지 고민이 되고, 돈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에 계속 망설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실거주 신축 집을 팔아버리고 구축 작은 으로 월세를 가야 하는 상황이라 집을 매도하고 나서도 이게 맞는 건가? 라는 생각에 자주 현타가 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첫 투자를 해내며 든 생각은, 결국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 아직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이다. 라는 말이었는데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내 1호기를 찾아다니고 계실 많은 동료분들이 정말 한 걸음. 딱 한 걸음만 더 내디뎌서 첫 투자를 꼭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1호기를 응원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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