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Editor
'이렇게까지 몰라도 될까?' 싶은 사람에게 찾아온 단 하나의 기회 (첫 번째 이야기)
‘ㄱ’자로 눕는 방 기억도 가물가물. 그러나 그 방에 분명 내가 누워있었다. 기둥이 세워진 곳에 억지로 방을 만들면 이렇게 되는구나. 그런데 잠만 자면 되니까. 선택지가 없으니까. 개의치 않았다. 열아홉, 대학생 새내기가 서울살이를 결심할 때, 어떤 것까지 각오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었다. 페이가 높았던 마트 행사를 마치고 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