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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2년을 가득채우고 찾아온 1호기 투자후기

   안녕하세요!! 이음입니다 :)  저도 꼭 실전투자 경험담에글을 남기고 싶었는데요!ㅎㅎㅎ  드디어 남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예비 배우자와 함께본계약 및 잔금을 치루고 왔습니다. 그리고 신규 임차인을 맞추기 위해서주인전세를 협조한 상황입니다.  아직은 '전세세팅' 이라는1호기 투자 과정이 남아있지만,  처음 1호기를 찾는 시작점부터매수까지의 과정들을 복기하면서 저에게는 더 나은 2호기 투자를 위해서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투자하는 과정에서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후보단지  가장 먼저 행동한 것은 정확한 투자금을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예금, 청약, 보험 등 실제로 투자한다면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투자금이 얼마인지,  그리고 리스크 대응을 위한 대출은얼만큼 나오는지 하나하나 확인했습니다.  그래야만 어느 정도 수준의 단지를내가 타겟할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한 투자금으로 앞마당 원페이지와전수조사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봐야 할 지역을찾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다녀온 서울수도권 앞마당 11개 지역에 대해현재 가격수준과 공급상황을 확인하고전수조사로 개별 단지의 가격까지 눈으로 보고나니  내가 할 수 있는 지역인지, 우선순위가 맞는 지역인지기준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제 자금상황과 지역별 단지의 매매가 수준을 보니2,3급지는 꽤 많이 반등해서 싸다는 느낌을 주는단지들이 보이지 않았고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단지들 또한 거의 없었어요.  4,5급지에서는 투자금범위에 들어오는 단지들이많이 보였고 싸다고 느껴지는 단지들 리스트 또한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수조사를 하면서 느낀 부분은 지금 시장에서4-5급지에서는 59타입이 먼저 반응해서 가격이조금 올랐고, 84가 아직은 오르지 않아서 상대적으로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투자후보단지들을 뽑을 때에는 각 지역 안에서매매가로 필터를 걸어서 상대적으로 싸다고 느껴지는단지들을 러프하게 뽑았습니다.  최대한 많은 단지들을 가져와서 비교했습니다. 싼 단지들 중에서 지금 투자금에 +5천만원더 드는 단지들까지 추렸습니다.  그렇게 추려진 단지들의 모든 매물을 전임했습니다. 물건별로 실제 거래가 되는 가격은 얼마인지,지금 분위기가 가격조정이 잘 되는 분위기인지,전세분위기는 어떤지,세낀 매물이나 주전 매물은 있는지,소유권 이전 후 전세세팅 협조해주는 물건은 있는지,  그 과정에서 지울 단지들은 지우고살아남은 단지들을 대상으로 좋은 것부터순서대로 매물임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물임장  운이 좋게도 이번 여름학기 첫 임장지는예전부터 제가 가볼까 고민만하고임장을 가지는 않았던 지역이었습니다.  게다가 임장지 매물임장을 끝내고 나서앞마당 매물임장을 가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임장지에서 투자로 의미있는단지들을 열심히 찾으려 노력했어요.  이게 의미있었던 건,  임장지의 TOP3가하나의 기준점이 되어서  앞마당에서 이 단지들의 물건보다더 좋은 단지와 더 좋은 물건을찾으면 되는거였어요.  앞에서 이미 투자후보단지로10개 이상의 물건들을 추려놨기 때문에  임장지 물건보다 앞마당 물건이가치 대비 더 싼지 비싼지,투자금이 더 드는지 덜 드는지,공급리스크와 전세세팅이 가능한물건인지 아닌지를 계속 비교했습니다.   초심자의 행운(?)  제가 투자한 단지는처음에는 후보단지가 아니었습니다. (편의를 위해 A단지라고 하겠습니다) 시세보다 조금은 낮은 전세가 껴있는최저가 집이었는데, 제 투자금보다+4천만원이 더 들어가는 단지였습니다.  최근 실거래된 매매가 수준이었고단지내 최저가 물건이었고,  이것보다 더 아래로 가격조정은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같은 생활권의 다른 단지들도그 날에 많이 봤기 때문에 오히려싸고 투자금에 들어오는 단지는  바로 옆에 있는 10년 정도 차이나는애매한 연식의 B단지였습니다.  하지만 비역세권 생활권이었기 때문에환경적인 부분, 상품성이 중요한 곳이라이 투자금으로 여기를 하는건 너무 아쉽다는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투자금은 4천만원이 초과되지만자꾸 먼저 본 A단지가 연식도 훨씬 좋은데  같은 생활권에 있는 연식차이도 많이 나는B단지랑 가격차이가 이것밖에 안나나..?하며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A단지보다 더 좋은 C단지를 볼 때에도다른 사장님한테 A단지를 여쭤봤습니다.  투자로 추천하는 A단지 물건이 있었지만제가 원하는 전세가격보다 3,500만원이 낮게껴있어서 아쉬운 물건이었습니다.  세입자와 시간이 맞지 않아 집을 보기 어려워서대신에 같은 타입의 다른 물건을 봤습니다.  주인거주하시는 물건으로 10월에 당장 이사를가셔야 해서 투자로 보기는 어렵고 실거주자에게매도하려고 하시는 물건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삿짐을 미리 다 싸두시고메인화장실과 주방, 안방 일부만 사용하시고나머지는 사용감 없이 새 집 그대로였습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이사를 계획하셨길래사용감이 이렇게 없지..?' '더워죽겠는데 이 날씨에 에어컨도 안트시네..'  그냥 이런 생각을 하며 집을 다 보고 나왔습니다.매물임장표 정리를 하면서 A단지는 투자금이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넘겨버렸습니다.  ...  그리고 다음 날 반모임을 했는데,  A단지가 주변 단지들에 비해서 싸다고생각하는 것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고  좀 더 투자금을 줄여서 투자할 수 있는지적극적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는튜터님의 말씀에  세낀거 말고 주인전세 물건은 있는지,소유권 먼저 받고 전세입자 새로 맞추는거협조해주는 물건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물건 찾아봐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평일 저녁에 다시 한번A단지의 물건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A단지의 모든 매물들을 다 문의해보니주인전세되는 물건이 2개가 있었고..!!  나머지는 세낀물건인데 처음 본 매물들과같은 조건으로 투자금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인전세되는 물건 중에서 하나는 근저당이많이 잡혀 있어서 제가 원하는 전세가격으로주인전세 거주가 어려운 물건이었고,  제가 원하는 전세가격으로 주전이 가능한물건은 마지막 남은 1개였습니다.  목표매수가는 그 물건의 매매가보다-1천만원이었기 때문에 부사님과 함께매도자를 설득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일주일동안매도자의 고민이 이어져서  덕분에 저는 그 와중에 A단지보다더 좋거나 가치가 비슷하거나가치는 조금 떨어지지만 조건이 좋은C, D, E 단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C단지는 나와있는 모든 매물 중에서유일하게 투자로 접근 가능한 매물은특올수리 주인전세 매물이 하나 있었는데,  최고가 매물이었어서 목표매수가에 비해5천이 비싼 물건이었습니다.  후보로 올릴 수 있었던 건 다른 매물 호가가이 매물보다 7천만원이나 싼게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매물의 가격을 확인하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다시 한번 느낀 매물이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에 C단지 매물을 보고사장님에게 4천만원 조정을 매도자에게전달해달라고 한참을 이야기하며 겨우겨우이야기했고, 200만원 정도는 해주겠다는답변을 들었습니다.  6.27 대출규제 이후 상급지로 갈아타려는수요자들이 갈아타기가 어렵게 되었고, 그래서 주인전세로 더 거주하시려는매도자였기 때문에 제가 그 상황에서 줄 수 있는게 없었고저는 받기만을 바라는 상황이었어서 가격조정되거나 다른 물건 나오는거있으면 연락달라고 말씀드리고 나서미련없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D, E 단지의 매물까지 주말에 보면서7월에 보려고 했던 모든 후보단지 매물을 보고투자 우선순위에 맞춰서 A단지 협상을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그러던 중에 A단지에 다른 주전되는 물건이있다고 연락을 받게 됩니다.   회사 업무로 정말 어쩔 수 없이2일 뒤에서야 그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을 보러 가는 길에 동호수를 다시확인해보고 나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어..? 이 물건 10월에 이사가셔야해서실거주자한테 매도한다고 했던 물건인데..?'  이 물건은 임장지 매물임장하면서원래 보려고했던 물건을 대신해서이미 한번 봤던 물건이었습니다.  매도인의 상황을 좀 더 들어보니집이 여러 채 있는 투자자셨고, 23년도에 매수해서 2년 실거주하고1억 시세차익을 얻고자 매도하고 본인은 이제 전원주택 실거주를위해서 가시는 거였습니다. 자금상황도 여유있으신데얼른 정리하고 가고싶으시다는 상황.  이 때 일잘러 부사님께서 나서서, "사장님(매도인), 저 0.0억에 지금 바로투자하려고 기다리는 손님 있어요!" "-1천만원 하신다고 하셨는데, -2천만원해주시면 바로 할 수 있는데 조정해서 내봐요!" "소유권이전등기하고 6개월까지도 본다던데임차인 맞출때까지 주인전세 기간 길게 주세요" "투자자가 젊은데 자금이 여유롭지 않을거에요.대출규제 때문에 전세맞추는 것도 부담이 커요."  매도인에게 처음 이 집을 사주신 부사님이지만라포가 잘 형성되어 있으신 덕분에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제 편에 서서적극적으로 협상을 시도해주셨습니다.  원하는 목표매수가 0.0억원과원하는 투자금으로 협상할 수 있었고,  주인전세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하고,그때까지도 임차인이 구해지지 않으면25년 2월까지 더 거주하되 매월 그에 대한이자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전세 0.0억의 보증금에 대한 월 이자비용도적정이자의 2-30% 수준으로 적게 받기로..(자금 상황이 어려운 젊은 투자자인 나...)  그렇게 해서,  자금이 여유로운 매도자와일잘러 부사님을 잘 만난 덕분에  감사하게도 저는 준게 많지 않은데받은 것만 가득한 매수거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가장 중요한 신규 임차인전세세팅이 남아있습니다)  마무리까지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짧은 복기글이지만 과정 과정에서 느꼈고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포인트들은더 생각해서 글로 나눌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솔직함과 수용성  23년 9월에 월부를 시작해서24년 3월에 첫 실전반을 수강했습니다.  저의 첫 실전반 튜터님은줴러미 튜터님이셨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잖아요.저도 마찬가지였어요.  매일 임장과 임보에 허덕이고그저 매일 매일 해야 하는 과제를해내는데에 급급했습니다.  동료들과의 수준차이와앞으로 해야 할 높은 벽을 보고압박감에 좌절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튜터님께 제대로된 질문도 하지 못했고앞으로의 방향성조차 잡지 못했던스쳐지나가는 제자 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월부학교 여름학기를줴러미 튜터님과 다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첫 실전반 당시에 튜터님께 '생각이음님, 24년 1호기 투자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사인을 받았는데요ㅎㅎㅎ(당시에 절대 어디 올리지 말라고 하셔서..올리고 싶은 마음 꾹 참았습니다🫶🏻)  근데 24년도에는 투자를 하지 못했어요.  24년도 내내 저는 '투자공부' 에 전념했지'실전투자' 라는 것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내가 지금 실전투자를 할 수 있는 수준일까?N억이나 되는 돈을 내가 넣을 수 있을까?전화도 부동산 방문도 어려워하는 내가지금 아파트 계약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들이 머릿속에 가득차있었고강의를 수강하며 그저 하루하루가 바쁜직장인의 모습으로 살아갔습니다.  실전투자라는 것이 두려웠나봅니다.제가 가진 전 재산을 넣는 일이니까요.  2년을 가득채운 지금에서야결심을 하고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가르침 주신 튜터님들과함께 해온 모든 동료분들 덕분입니다.  최근에 가장 마음을 울린 조언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어려운 시기가있다고 생각해요. 첫 투자를 준비하는 시간은저도 많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자신을 잘 드러내고조언을 구하는게항상 도움이 되었더라고요. 적극적으로 소통하세요.  그 동안 투자를 못했는데어떻게 갑자기 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 단순히 월부학교를 와서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걸까? 생각해보니 저의 태도의 변화였습니다. 단순히 모르는걸 묻는 것을 넘어서 내가 생각한 계획내가 행동한 결과결과에 대한 내 판단과정에서 느낀 내 감정 사소한 것까지 모두 튜터님과 반장님,그리고 반원분들과 소통하면서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던 것 같아요.  월부학교를 시작하기 전부터기초반, 실전반을 하면서부터 계속해서솔직함과 수용성에 대해서 조언을 들어왔지만그 동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복지부동이었던 저를 포기하지 않고계속해서 조언해주고 살펴주시고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정말 모두의 덕분에 생겨난 1호기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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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경험담

냉정과 열정 사이(feat.첫 실전반을 마치며) [실전 26기 줴2ㅓ미튜터님과 함께하는 3월 봄날🌸 생각이음]

안녕하세요! 생각이음 입니다 :) '23.9월에 월부를 시작하고 매일이 변화의 연속입니다. 일상의 모든 행동양식이 투자자의 삶에 맞춰졌어요. 그 동안은 정말 시간관리를 못했어요. 퇴근시간임에도 여유롭게 늦게 사무실을 나왔고자차로 이동하는 시간을 음악을 듣는 시간이라며흥얼거리면서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퇴근해서도 여가를 즐기는 삶이라며배드민턴 레슨을 40만원씩 지불하고 배웟으며생전 가지도 않던 헬스장을 1년치를 끊고웨이트를 했습니다. (물론 열심히 했어요✌️) 인플레이션에 현금의 가치가 조금씩 녹듯이저의 시간도 무지함으로 인해 녹아갔었어요. 월부를 시작하고 나서는 모든게 달라졌습니다.특히, 봄날처럼 찾아온 첫 실전반을 시작으로요. 이 글은 제가 경험한 순간들을 제 관점에서 기록하는저만의 비밀노트 같은 일기장입니다. 6월달 실전반을 다시 가기 위해 지난 아쉬운시간들을 복기해보고 꼭 적용해보기 위해서요!(자연스러운 확언 좋았어 ㅋㅋㅋㅋㅋ) 개인적인 경험담이니 '그렇구나' 해주세요 :) 간절하게 실전반을 원하시지만 가지 못한 분들과실전반이 어떤 걸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께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내가 MVP라고..?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올해 1월에 수강한내집마련 기초반에서 첫 조장을 경험하며MVP에 선발되는 큰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때의 설렘과 기쁜 감정이 지금까지도잊혀지지 않아요. 저에게는 처음 월부에서의 작은 성공의 시작이었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510157) 곧바로 실전반을 신청한 저에게는 큰 문제가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실전반을 수강할자격요건이 아직 충족하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바로 지방투자기초반을 수강하며죽이되든 밥이되든 무조건 지방 임장 한다는마인드로 2월을 불태우며 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함께한 반장님과 조장님, 그리고 조원분들 덕분에 좌절 → 극복의 시간을 이겨냈고,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지방에서 임장보고서를 끝까지 작성했어요. 함께 한 동료분들 덕분에 무사히 두 번째 조장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https://weolbu.com/community/650704) 3월 7일 목요일..!! 저의 실전반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얼마나 기다리고 기대하고 걱정도 했었던시간들이었는지 몰라요..ㅋㅋㅋㅋ 다들 뭔가 시작하기 전에 큰 결심과계획을 세우고 결의에 찬 마음으로 시작을하시지 않으셨나요?? 저도 그런 보통의 누군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모든 상황그리고 스스로도 컨트롤이 어려운 마음그 와중에 매일매일 해내야 하는 활동들. 그야 말로 벽을 마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게 처음 경험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3월 OKR & 원씽캘린더실전반의 시작이자 끝! 매일 목실감시금부는 월부를 시작하고지금까지 매일 빼먹지 않고 써왔어서 부담을느끼진 않았습니다. 근데 OKR..? 한달 캘린더..? 한 번도 써본적이 없었기에 쓰면서도 어려웠어요. WHY ? 막연하게 느꼈던 한 달 일정과 그 과정에서내가 얻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시각화하는과정에서 명확하게 내가 하루하루 행동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렷해집니다. HOW ? 튜터님께서는 OT에서 내가 생각한 목표보다아주 살짝 더 높은 목표를 잡아서 해낼 수 있을까하는 수준으로 잡는게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WHAT ? 너무 많은 것을 뿌려놓으면 성공할 확률이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임장 1가지! 임보 1가지! +@ 한가지!총 세 가지를 저는 정했습니다. 3월 OKR & 원씽캘린더에 대한 저의 실적은 어땟을까요? < 3월 OKR 복기 > - 임장보고서 150장 > 127장 : 쪼금 아쉽다, 그치?*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할말하않 - 현장임장 11회 > 16회 : 너무 잘했어! 실전반은 시작과 동시에 모든 주말이 임장입니다. 아니.. 금요일에 배정받았는데 바로 다음날 분임을 가요..? 네 맞습니다. 바로 가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게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지 않고 분임을 가요. 분임이 끝나면 바로 단임을 해요. 또 단임이 끝나면 바로 매임을 하고.. 그렇게 3주만에모든 임장을 끝내버리고 투자결론임보작성을 통해 1등을 뽑아내는... 치열하고 정말 빈틈없는 일정의 연속입니다. 실전반에서 유일하게 제가 잘 할거라생각했던 부분이 몸으로 해결할 수 있는현장 임장이었는데요. 하지만.. 역시나 제일 못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지임장에 대한 노하우와 같은 것을봐도 다르게, 좀더 깊이있게 생각하는선배투자자 동료분들의 능력에 저는또 한번 느꼈습니다. 벽을..ㅋㅋㅋ 앞으로 배울거 참 많아서기대됩니다~~~~....^^^^ㅋㅋㅋ - 전화임장 20회 > 10회 : 아쉽지만 괜찮아, 잘했어 :) 평일 20일동안 매일 전임을 하자라고호기롭게 생각했지만, 처음 하는 전임이라쉽지만은 않았습니다. 1시간을 네이버 부동산 들어갔다가..노트에 물건 정보를 열심히 기록하다가..버튼을 누르려다가 아.. 잠깐만 망설이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언제나 늘 버튼을 누르고 나면말을 잘했든 못했든 결과물은 남았습니다. 그냥 하는거구나. 고민하지말자. 생각나면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 부분도 20회를 모두 채우진 못했지만 벽을 깬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 매물임장 40개 > 71개 : 너무 잘했어!!! 굿!!! 진짜 함께 매물임장 해준 해피님과 껭이님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정도로 볼 수 있었던 것은 역시...동료의 경험 레버리지..❤️❤️ 40개도 사실 혼자였다면 못했을거에요.예약하는 것부터 저에게는 벽이었거든요. 부동산 2~3개 전화해서 예약하는데만4~5시간이 걸리는 저였습니다. 부사님하고는 어떻게 얘기하지..?나 뭐 물어봐야되지? 나 집보러가서 어떤거 봐야돼..? 정말 혼이 빠져나가는 순간들을경험하고 나서 돌이켜보니.. 와.. 이거 진짜 미쳤다... 내가 이걸다 봤다니... 실전반이라는 '환경'은 제가 계획조차 할 수 없었고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영역의 목표치까지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었어요. 완벽한 상황이란 없을 것 같습니다.앞으로도요. 이런 초과목표달성은 역시환경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늘 부족한 저는 성장하기에적합한 '환경'에 들어감으로써 늘 고군분투를해야 되거든요. 환경에서 저는 실전반 경험을 통해서실전투자자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생각해요. (아자아자!!!!) 대망의 임장보고서 복기입니다. 임장보고서는 처음 계획했던 150장보다 적은127장을 썼네요. 왜 150장을 쓰지 못했을까요? 복기해보면 답은 한 달 원씽캘린더에 있습니다. 3월 29일 (금) ~ 4월 2(화) 시간동안 저는 원래 비교평가와 저평가 판단, 매물임장표를정리하고 TOP3 와 1등뽑기를 했어야 했지만 3월 21일(목)에 사전임장보고서를 제출한 저는,이미 녹초였습니다. 모든 에너지를 다 써버렸어요.그리고 아주 완벽하게,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남들 다 겪는다는 사임 이후 떨어지는 텐션,자신감 하락, 자괴감의 늪, 실어증에 걸린 조톡방.. 스스로를 끊임없이 갉아먹는 자기비판과부정적인 생각들로 저는 거의 1주일을 통으로날려버립니다. 다시 생각해도 아찔한 시간🫣 하지만 지금 저는 드랍하지 않고 끝냈고,스타벅스에서 차분한 마음으로지난 시간들을 복기하고 있습니다.(쿠폰받은거 쓰는거에요..) 그 시간들을 이겨내게 해준 것은 역시나와 이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료였습니다. 저는 조용히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조 톡방에서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그저 동료들의 대화에 하트만 누를뿐.. 저의 이상함을 눈치채고 살며시 저를물어다가 끌어올려준 것은 동료의 단 한 마디 관심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너무 못난이같았거든요 제가^^ㅎㅎㅎ 이 말을 듣고 나서 사무실에서 조용히 얼마나 오랫동안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그 날의 감정이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분위기임장 & 단지임장 & 매물임장과 임보작성 및 투자결론만 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르락내리락하며 요동치는 부정적인 마음을 잘 잡아나갈 수 있는지도 실력이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정말 마법처럼 저는 이 시간부터 곧바로 멘탈을 회복하게 됩니다. (응?) 이게 이게 어떻게 되냐구요? 네, 됩니다. 작은 관심과 진심의 응원을 시작으로 우리 함께 힘든 과정들을이겨내고 있다고 믿게 만들어주는 봄날조 줴러미 튜터님과 조장님,그리고 조원분들이 함께 했으니까요. 바로 극복해버렸습니다!! 실전반 투자활동에 사용한 시간은 350시간 이상올뺌으로 스터디한 시간 160시간 이상 스터디카페에서 밤새 과제하고 강의듣고꾸벅꾸벅 졸면서도 집에 가지 않고 해냈던수 많은 시간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복기글을 쓰면서 지난 시간들을 정리해보니도도한님께서 제게 던진 이 말에 이제서야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당장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이 생겼냐구요?이제 혼자 독립적인 투자자가 됐냐구요? .... 아니요. 전혀요. 근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여기서 경험한대로앞으로 꾸준히 해낸다면요. 함께 하면서 질문도 별로 하지 못하고그저 묵묵히 임장임보에만 집중하는 저를괜찮다며, 처음엔 그럴수 있다며,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말라며 다독여주신줴러미 튜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 순간마다, 저의 5주간의 시간동안단 한 순간도 함께 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우리 23조 봄날조 동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저를.. 모두가 저를따뜻하게 응원해주셨고, 도움을 주셨던그 마음들 모두 마음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매 순간 후회없이 즐기면서성장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꼭 저와 같은 처음인 분들에게 언젠가 도움이 되겠습니다. 함께 하는 동료에게 등불이 되겠습니다. 5주간의 여정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S.. 근데 제목이 왜 냉정과 열정 사이일까요? 바로 제가 실전반을 대했던 태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23.9월 열반스쿨 기초반에서 작성했던 90일미션을 작성하는 과제에서 처음 작성했던 23.9~24.3월까지수강하겠다고 한 계획입니다. 작년 9월에 작성한 계획이에요.작년 9월이요. 저는 실제로 저대로 모든 강의를다 수강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냥 실전반이라는 것을 열망했습니다. 그렇게 수강한 저의 실전반에서..저의 태도는 '불량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질문하라는 조장님과 조원님, 튜터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그 토록 원했던 실전반이지만제대로 받아들이고 온전히 이 환경에나를 맡겼는지는 조금 후회가 됩니다. 마지막에는 극복하고 텐션을 올려서완주를 했지만, 열기반에서부터 가져온열정을 실전반에서는 냉정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회복하고 해피엔딩으로끝맺음 한 것 같아서 쓴 제목입니다^^ 응~ TMI ~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 월부카페 링크 : https://cafe.naver.com/wecando7/10834064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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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feat. 첫 조장 후기) [내마기41기 44조 생각이음]

안녕하세요!생각이음입니다 :) 저는 '23년 9월 열반스쿨 기초반으로월부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보여주신 영상 중에'노인빈곤'에 대한 영상을 보고눈물을 흘리며 생각했습니다. '내 가족만큼은 꼭 여유롭게살 수 있도록 만들거야' ... '노후대비' 그렇게 제 머릿속에는저 단어 하나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5개월동안4개의 강의를 수강했고, 열반스쿨 기초반실전준비반열반스쿨 중급반서울투자기초반 지금은 내집마련 기초반을수강하고 있습니다. 매월 200시간 가까이 몰입했고,책도 20권가량 읽었습니다. 근데 5개월동안 지내면서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실력은 여전히 초보자 수준에,현실도 특별히 달라진 것 없는, 그런 일상을 지내고 있는그냥 직장인인 '나'였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누적된 시간이 얼마되지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강의를 수강하고 조모임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점점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으로 변화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아주미미하지만) 주변에 함께 하는 동료들이너무나도 좋은사람으로 가득했고, 매순간마다 어느 누구에게도배우지 못할 점들이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배움으로가득찬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거쳐오며함께했던 시간들이 저라는 사람에게 점점 더긍정적인 생각과 좋은습관을가지라고 얘기했고, 저는 그렇게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적극적으로 남을 돕는 사람이더 높은 생산성과 성과를얻는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5개월간 활동하며겪어온 시간들을 돌아봤을때 정말 정확하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들을 통해서 제가 나눌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던 '조장'을 하기 위한 과정들과 내마반에서 첫 조장을 해보고조원들과 함께하며 성장해온 과정들을복기해보려고 합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시작한 조모임. 그때 저는 조장을 지원할자신감도 없었던여리고(마음이) 소중한ISFJ 그 자체.. 모임팀장을 맡았지만 사실조장님이 모두다 하드캐리해서멱살잡이 해주셨던.. 저의 첫 시작은그랬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장님도 처음이었는데경력자포스를 풍기면서이끌어주시는 모습을 보니.. '나중에 다시 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때는 아직 조장하고 싶지는않았어요 ㅎㅎㅎ) 그리고 모두가 각자의 간절한마음을 털어놓고 진심을 나눴기에 지금까지도 서로 응원하고만나서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저도 그 때 진심으로 제 마음을털어놓고 얘기한게 처음이라울컥하기도 하고 목소리도 많이떨렸던 기억이 납니다ㅎㅎ(민망) 환경의 중요성을 처음 알게된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전준비반 임장도 가본적 없던제가 '임장팀장'을 했습니다. 임장을 다같이 가기로한첫 날이 기억납니다. 제가 늦게 도착해서어색하게 부랴부랴 인사를드린 뒤 발도장을 찍고 저는 카카오맵으로 지도를보며 맨 앞에 서서 말 없이..하염없이 걸었습니다..(왜그랬니?) 앞장서서 길을 찾고,뒤를 한번씩보며 잘 오시는지쳐다보고, 또 앞을 보고 걷고.. 그런 저에게 다들 고맙다며, 수고했다며,책임감있다며 칭찬을 해줬어요. 와.. 직장생활을 오래해서그런지 칭찬을 언제 받아봤는지기억도 안나더라구요. 그 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가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때부터 조장을 해봐야겠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반스쿨 중급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첫 조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먼저 시작하신 대선배님오스칼 조장님과 함께하게 되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는기회의 장으로 바꿔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고,조모임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주고 받는 시간동안 저는 '감사일기팀장'을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 매일 감사일기를 써야했고, 함께하는 동료의 감사일기를 확인하고응원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눔'이라는 것과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감사함이라는소중한 습관을 가지게 됐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서울투자기초반 점점 조장을 하려는 의지가강해졌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정말 정말 대선배님이신서광 조장님과 함께 하면서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오히려 좋아' 를외쳤던 것 같아요. 다년간 실전으로 만들어진경험과 노하우를 가감없이모두 전수해주시기 위해 정말 어떻게 하면 조원들이도움이 될지를 늘 고민하시는조장님을 보면서 '기버' 라는 것이무엇인지 좀 더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뭐지?' 라는 부분을 생각하며 서로에게시너지효과를 주려고 노력했던시간이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그리고 드디어 내집마련 기초반을 통해서조장이 되었습니다. 앞서 4개월간 수강하면서 조모임을하는 과정들을 거쳐오면서 들었던긍정적인 생각들이 차곡차곡 쌓여서조장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도움받은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작은 소중한 마음이 제일 컸습니다. 그래서이번 3주간 저의 목표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러닝메이트 였습니다. 강의도 열심히 듣고과제도 열심히 하면서 수시로 연락드려서잘 달려오고 있는지 보고 고민되는 질문들에 대해서도스스로 정답을 드릴 수 없다면반장님과 조장님들께도 여쭤보고답을 드리기도 하고, 개인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도해답이라도 드리기 위해서노력한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질문자와 답변자 모두가 성장하는환경 속에서 저는 나누면서더욱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원이었을때는 느끼지 못했던더 높은 몰입감과 적극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초보투자자도 누군가에게도움을 줄 수 있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월부에서 '독.강.임.투' 하면서 실력이 부족해서 힘들고, 반복되는 지루한 시간들을이겨내느라 힘들고, 많은 변수 속에서 리스크에대응하느라 힘들다고 하는데, 그 시간들을조장으로 지내면서 더 좋은 태도와 행동습관들을쌓아나가는 환경에 있는다면, 함께하는 동료들에게힘이 되어준다면, 월부가 지향하는 가치.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제가 지향하는 가치. "행복하고 건강한 투자자."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장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덕분에 성장합니다. 모두 2024년 조장하는 한해 되세요 :) (월부카페 링크)https://cafe.naver.com/wecando7/10581410?tc=shared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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