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음입니다 :)
저는
'23년 9월 열반스쿨 기초반으로
월부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보여주신 영상 중에
'노인빈곤'에 대한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생각했습니다.
'내 가족만큼은 꼭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거야'
.
.
.
그렇게 제 머릿속에는
저 단어 하나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5개월동안
4개의 강의를 수강했고,
열반스쿨 기초반
실전준비반
열반스쿨 중급반
서울투자기초반
지금은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매월 200시간 가까이 몰입했고,
책도 20권가량 읽었습니다.
근데 5개월동안 지내면서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실력은 여전히 초보자 수준에,
현실도 특별히 달라진 것 없는,
그런 일상을 지내고 있는
그냥 직장인인 '나'였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누적된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고 조모임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점점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으로
변화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아주미미하지만)
주변에 함께 하는 동료들이
너무나도 좋은사람으로 가득했고,
매순간마다 어느 누구에게도
배우지 못할 점들이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배움으로
가득찬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거쳐오며
함께했던 시간들이
저라는 사람에게 점점 더
긍정적인 생각과 좋은습관을
가지라고 얘기했고,
저는 그렇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적극적으로 남을 돕는 사람이
더 높은 생산성과 성과를
얻는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5개월간 활동하며
겪어온 시간들을 돌아봤을때
정말 정확하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들을 통해서
제가 나눌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던
'조장'을 하기 위한 과정들과
내마반에서 첫 조장을 해보고
조원들과 함께하며 성장해온 과정들을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한 조모임.
그때 저는 조장을 지원할
자신감도 없었던
여리고(마음이) 소중한
ISFJ 그 자체..
모임팀장을 맡았지만 사실
조장님이 모두다 하드캐리해서
멱살잡이 해주셨던..
저의 첫 시작은
그랬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장님도 처음이었는데
경력자포스를 풍기면서
이끌어주시는 모습을 보니..
'나중에 다시 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는 아직 조장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ㅎㅎㅎ)
그리고 모두가 각자의 간절한
마음을 털어놓고 진심을 나눴기에
지금까지도 서로 응원하고
만나서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저도 그 때 진심으로 제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한게 처음이라
울컥하기도 하고 목소리도 많이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ㅎㅎ(민망)
환경의 중요성을 처음 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전준비반
임장도 가본적 없던
제가 '임장팀장'을 했습니다.
임장을 다같이 가기로한
첫 날이 기억납니다.
제가 늦게 도착해서
어색하게 부랴부랴 인사를
드린 뒤 발도장을 찍고
저는 카카오맵으로 지도를
보며 맨 앞에 서서 말 없이..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왜그랬니?)
앞장서서 길을 찾고,
뒤를 한번씩보며 잘 오시는지
쳐다보고, 또 앞을 보고 걷고..
그런 저에게 다들
고맙다며, 수고했다며,
책임감있다며 칭찬을 해줬어요.
와..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칭찬을 언제 받아봤는지
기억도 안나더라구요.
그 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가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때부터 조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반스쿨 중급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조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먼저 시작하신 대선배님
오스칼 조장님과 함께
하게 되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바꿔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고,
조모임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동안 저는
'감사일기팀장'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 매일 감사일기를 써야했고,
함께하는 동료의 감사일기를 확인하고
응원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눔'이라는 것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감사함이라는
소중한 습관을 가지게 됐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서울투자기초반
점점 조장을 하려는 의지가
강해졌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말 정말 대선배님이신
서광 조장님과 함께 하면서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오히려 좋아' 를
외쳤던 것 같아요.
다년간 실전으로 만들어진
경험과 노하우를 가감없이
모두 전수해주시기 위해
정말 어떻게 하면 조원들이
도움이 될지를 늘 고민하시는
조장님을 보면서 '기버' 라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뭐지?'
라는 부분을 생각하며 서로에게
시너지효과를 주려고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그리고 드디어
내집마련 기초반을 통해서
조장이 되었습니다.
앞서 4개월간 수강하면서 조모임을
하는 과정들을 거쳐오면서 들었던
긍정적인 생각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조장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움받은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작은 소중한 마음이 제일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 3주간 저의 목표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러닝메이트
였습니다.
강의도 열심히 듣고
과제도 열심히 하면서
수시로 연락드려서
잘 달려오고 있는지 보고
고민되는 질문들에 대해서도
스스로 정답을 드릴 수 없다면
반장님과 조장님들께도 여쭤보고
답을 드리기도 하고,
개인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도
해답이라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한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질문자와 답변자 모두가 성장하는
환경 속에서 저는 나누면서
더욱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원이었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더 높은 몰입감과 적극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초보투자자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월부에서 '독.강.임.투' 하면서
실력이 부족해서 힘들고,
반복되는 지루한 시간들을
이겨내느라 힘들고,
많은 변수 속에서 리스크에
대응하느라 힘들다고 하는데,
그 시간들을
조장으로 지내면서
더 좋은 태도와 행동습관들을
쌓아나가는 환경에 있는다면,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힘이 되어준다면,
월부가 지향하는 가치.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제가 지향하는 가치.
"행복하고 건강한 투자자."
조장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성장합니다.
모두 2024년 조장하는 한해 되세요 :)
(월부카페 링크)
댓글
크으으..이음조장님 정말 폭풍 성장하시고 계섰군요! 역시 대단하단 생각은 들었는데 겪어오신 시간들을 보며 다시 느낍니다! 앞으로 더 빛나실 이음조장님! 뽜이팅입니다!
모야모야~ 감동입니다!!!!! 이 길을 걸어 오늘의 이음 조장님이 되신거군요! 앞으로 걸어갈 길도 응원합니다!😇
이음님 너무 감동적이고 멋진 후기에요 ㅠㅠ 이 열정을 인정받고 더 훨훨 날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존경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내마반 조장 그리고 지금까지의 월부라이프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