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기4기 서울아파트4고 3십억만들조 또르르르] 3주차 자모님 강의 후기

  • 23.09.24


2020년, 월부에서 한창 강의 듣던 시절 들어본 적 있는 닉네임 '자음과 모음'.

강사가 된 자모님의 강의를 처음으로 접한 후기.


월부의 기본이자 전부.


자모님, 월부에서 가장 열정넘치는 강사님을 만났다.

지난 3년간 떠나있던 월부. 주우이님 강의도 오 이렇게 디테일하게 얘기해주는구나 하고 놀랬었는데 이 분은 더 놀랍다.

옆에서 지나가면서 흘려듣던 남편이, 월부 스타일 많이 바꼇네? 라고 말하는데, 월부의 기본은 바뀌지 않았다.

저환수원리. 가치 있는 물건을 싸게 산다. 원리는 알겠는데 이 넓은 지역을 뭐부터 봐야하나 사실 이전엔 뜬구름 잡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서울기초반 강의는 들을 수록 명쾌하고 안개가 걷히고 눈 앞이 훤해지는 기분이다.


상급지 흐름, 개발 계획 숙지 및 와칭


강남, 서초? 나랑 상관없는 지역인데.

송파? 강남보단 좀 싼데... 잠실은 로또되도 살 수 없는 동네잖아.

목동? 그치 좋은거 나도 알지. 학군지로 유명한데 참 비싸.


이런 나의 생각을 그대로 읽힌 듯한 자모님의 강의.

결국 소액투자로 시작해도 끝은 가치성장투자로 연결될테니, 상급지의 흐름을 잘 알고 보고 있어야 한다는 말에 설득당했다. 그리고 서울 개발계획을 잘 파악하고 따라가면서, 제2의 마포가 될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자모님의 열변에 넘어갔다. 막연했던 개발계획, 임보쓰면 슬며시 가장 뒤쪽으로 미뤄뒀던 파트. 봐도 모르겠던 파트의 중요성.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내용, 중요도를 깨달았다.


투자자의 방향성,


회색지대 어디쯤에 서있는 내 자신이 뜨끔하기도 하고, 투자자로서 방향성을 정하고 한 곳만 바라보면서 달려도 성공할까말까 라는 말이 뼈를 때린다. 갈팡질팡, 열심히 해야하는데 또 너무 열심히 하기 싫다. 오늘만 좀 쉴까 라는 생각 따위 버리고 그냥 일단 하자. 하고 봐야겠다.


끝으로 자모님의 마인드,


나에겐 만4살 한창 귀여운 아이가 있고 아내이자 딸이고 며느리이며 직장인이자 성공한 투자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다. 나에게 주렁주렁 달려있는 타이틀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값진 주말, 남편의 이해와 배려로 임장을 다니는데 많이 걷고 지치다 보면 남편에게 짜증을 내고 아이를 다그친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보내지 못할 땐 마음이 아프다. 나중에 잘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과연 아이에게 통할까? 아이는 나를 원망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흔들린다. 그치만 자모님의 강의가 이를 다시 한번 악물게 하고, 가족도 챙기면서 투자자로서 더 열심히 달려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좋은 동네를 갈 때마다 생각한다. 나도 내 가족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이미 그 곳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을 보면 내 가족생각이 더 나고 미안하고 부럽고 오만 생각이 다든다. 실력을 쌓고, 반드시 좋은 곳에 투자한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임장보고서 한 장이라도 더 쓰고 더 많이 걸어야겠다.


벤치마킹 포인트

  1. 쉬지 않고 꾸준히 한다. 이렇게 앞마당 6개 먼저 만들자.
  2. 투자자로서의 방향성을 확실히. 그리고 흔들리지 않고 그 곳만 바라보며 가자.
  3. 자모님이 강의하면서 강조한 곳들, 내 앞마당으로 꼭 만든다.
  4. 서울 투자, 시간이 걸린다. 조급함을 버리고 내 실력을 쌓자.




자모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강의를 듣고나면 이상...하게...나 혼났나? 싶은 감정이 드는데 진심어린 선배님의 말 한마디한마디라고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누가 이렇게 열변 토하면서 열정적으로 얘기해 줄 수 있나 싶은데, 앞으로도 자모님 강의 들으면서 혼나고 깨달으며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댓글


복리매직
23. 09. 24. 23:56

자모님 강의를 들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기에 지방투자 강의도 그렇고 서울도 그렇고 그래서 좋아하시는듯합니다 결론은 저환수원리라는거요!! 우리 꾸준히 성장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