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삼성전자, 테슬라에 이어 애플과도 계약 체결 🚨 지금 들어가도 될까?

  • 3시간 전

 

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과 추가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 규모는 약 22조 8천억 원 수준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역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얼마 전 테슬라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저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 대규모 고객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지금 구독하시고 바로 그 글을 받아보세요!(여기 클릭))
 

그리고 예상보다 빠르게, 애플과의 대형 계약이 성사 되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에 다시 한 번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지난 글에서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흐름과, 테슬라가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를 정리했다면, 이번 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의 향후 주가 전망과 주목해야 되는 부분을 정리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둘다 매수했다 📈

 

 

최근 투자자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쪽에서 매수하는 것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글로벌 자금 흐름과 환율, 거시경제 지표를 반영한 ‘큰 그림’에 기반해 투자합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기업의 실적 전망, 산업 사이클, 밸류에이션 등을 분석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에 나섭니다.
 

따라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세를 보인다는 것은, 단기적인 수급 요인과 중장기적인 기업 펀더멘털 모두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기 때문에, 큰 손들의 동시 매수는 주가의 단기 상승 탄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됩니다.

 

이번 매수세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는다면, 애플 계약이라는 호재와 맞물려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의 관세 선언 📢

 

트럼프는 최근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발언이었지만 실제로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들에 100%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지난달 타결된 한미 상호관세 협상에서 반도체 부문은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고, 미국이 EU와 맺은 협정에서도 최대 15%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선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삼성전자에게 '완전한 호재'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현재 파운드리 1위인 TSMC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 지으면서, 관세 면제 약속까지 받아낸 상태입니다. 즉, TSMC는 미국 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이죠. 
 

아래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 비교입니다. 

삼성전자의 투자액이 TSMC에 비해 적은 만큼, 삼성이 관세 면제 혜택을 동일하게 받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트럼프의 관세 선언이 삼성전자에 긍정적일지, 중립일지 혹은 불리할지는 앞으로 나올 미국 내 반도체 기업별 정책 차별화 여부를 계속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지금은 확정된 호재보다 ‘조건부 기대’에 가까운 시점입니다.


14일 발표되는 2025 세제 개편안 ✍️
 

8월 1일 기재부가 2025년 세제개편안을 내놓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3.88% 밀렸죠. 

외국인은 “그동안의 기업가치 제고 기조와 정반대”라며 부정적으로 반응했고, 최근 지수를 떠받친 ‘부양 패키지’와도 충돌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내 여론도 거세지자 정부는 14일까지 수정안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포인트는 방향성입니다. 

수정안이  주주·시장친화 쪽으로 되돌아오면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될 명분이 생깁니다. 그 경우 삼성전자엔 수급+심리 두 축에서 모멘텀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세금 부담 확대나 불확실성만 키우면 단기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발표내용, 꼭 체크해야 할 대목인 것 같습니다.


정리하며 🧹

 

결국, 삼성전자에 대한 주가 흐름은   

 

  • 외국인 &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

  •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가 얼마나 완화될지,

  • 14일 발표될 세제 개편안이 얼마나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수정될지

이 세 가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과의 계약은 분명 호재지만, ‘수급 -> 정책 -> 투자심리’ 이 흐름이 함께 뒷받침돼야만 주가는 실제로 움직입니다.

 

당분간은 세 축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는 분기점(특히 14일 수정 세제안 이후 반응)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투자자라면 민감하게 흐름을 짚어봐야 될 듯 합니다.
 

이번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앞으로도 주요 경제 흐름과 기업 이슈를 뿌리부터 주목해야될 부분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지금 구독하시면 놓치지 않고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하러 가기(클릭))
 

감사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매일경제]


댓글


탑슈크란
25. 08. 08. 18:55N

삼성전자 분발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