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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나 자신에 관한 고찰, 자신을 발견하는 제 2의 기회)
안녕하세요~ 블리블리 러버블리v입니다.
직장에서의 번아웃과 인간관계의 힘듬으로 병가를 두달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내 스스로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해보고 나의 인생에 대해서도,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맞게 가고 있는 것인가 생각해보고 글로 남겨보고자 했지만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이제서야 남겨보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느끼고 계시겠지만 삶이란, 인생이란 참 쉽지않은것 같습니다. 행복한것 같고 마냥 걱정이 없는 것 같이 잔잔해보이고 평안하다가도 생각치도 못하게 갑자기 비가오고 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치고 거센 파도가 치기도 합니다.
고난이란, 힘듬이란, 역경이란 성장을 위해서 분명 겪어야할 일임에도 알고있음에도 피할수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벽들을 마주하고 넘어가는건 매우 어렵기만합니다. 때론 그저 회피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저는 힘들어서 잠시 도망쳐나온 상태입니다. 도망쳐나왔지만 언제까지 피할수도 없습니다. 다시 돌아가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나의 인생을 살아가야합니다. 돌아가기 싫어도 잠시 힘듬을 피해 도망칠수는 있어도 이와 같은 어려움과 힘듬이 다시 안오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과 힘듬을 제게 선물로 안겨줄수도 있겠죠.. 그게 바로 인생이니까요.
건강하게 살수있는 인생의 황금기와 같은 시기를 60년이라고 친다면... 지금 우리는 인생의 어느시기에 있고 건강하게 지금의 삶을 영위할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 걸까요?? 지금까지의 나는 과연 인생을 행복하게 잘 살아오고 있고, 현재도 그렇게 살고 있는 걸까요?
분명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없이 후회하고 힘들어서 울고 지치고 쓰러졌던 날들이 있지 않았나요..? 그리고 후회했고 그렇게 살지말아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똑같이 아무생각없이 남들이 하는 대로 그저 시간이 흐르는대로 살아가고 있지 않나요?
태어났으니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고, 학교를 다니고, 친구들을 사귀고, 연애를 하고, 직장을 다니고,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고.. 누군가의 엄마가 되고, 누군가의 아빠가 되고, 누구나 그렇게 하듯이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점이 하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내 스스로 존재하고 있느냐 입니다. 나의 삶에 있어서 내가 주체로 살아가고 있고, 내가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요....?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하면서부터는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매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하기전까지 연애까지는 가정에 대해 크게 책임을 지지않아도 되고, 상대방과 헤어질수도 있고, 새로운사람을 만날수도있고 내가 원할때 멀리 장기 여행을 떠날수도 있고 너무나 자유롭거든요. 나만 책임지고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 나만 생각하면 되지만, 결혼을 하면서부터 배우자와 가정이라는 책임을 어깨에 짊어진 순간부터는 그렇게 나만을 생각하면서 자유롭게 살수 없는것 같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성별을 떠나서 가족, 나의 가정이라는 서로에 관한 의무와 책임이 사랑위에 한번 더 덧씌워지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불행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더 그렇기에 감사할수 있는 감사해야하는 부분인 것같아요. 인생의 동반자, 반려자를 찾기에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는 그 조차도 어렵거든요. 취업이 어렵고, 막연한 불안한 미래에 끊임없이 두려운데 그럼에도 가정이 있고 나의 편, 혹은 남의 편이라도 어쨌든 가정의 울타리안에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가정을 가지고 자녀를 가지게 된다면 그 의무와 책임감이 더 배로 되고, 또 부모님께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를 드시고 몸도 연약해져가며 나를 언제나 강하게 보호해주고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이 있는 나의 편이 되어줄 든든한 방패와 같았지만 세월의 흐름을 지나오면서 내가 보호해야할 당연히 보호해드리고 책임져야할 대상으로 변하게 되거든요..
삶을 태어나는게 나의 의지가 아니라고는 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죽을것도 아니고 그래도 태어난 이상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는 이상 내가 택한것이 아니라 한들 그게 의미가 있을까요? 그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별로 중요한 의미는 아닌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고, 나의 인생을 살고 있으며, 나 자신 스스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입니다.
절대 부모로서의 역할,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역할, 직장인으로서의 역할, 자녀로서의 역할을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과연 이 많은 역을 하면서도 내가 나의 삶을, 러버블리 라고 한다면 러버블리 그 자체로서의 삶도 살아가고 있느냐 입니다. 이 많은 역할을 하면서도 나의 주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과연 나는 나라는 존재로 살아갈수있는 걸까요...? 언젠가 나라는 사람은 사라지고 없지 않을까요...??
물론 가족이 나의 전부의 행복이 될수있고, 자녀가 내 삶의 전부가 될수있지만.. 그럼 나는요..? 내 스스로는요....? 만약 그 가족이, 자녀가 내 삶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내게 남는건 무엇이 될수있을까요.....? 삶에는 모든 확실한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흙으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생명 역시 언젠간 사그러 드는 것이고, 나의 생명, 내게 소중한 내 전부 역시 나의 곁을 떠나는 순간이 올수있습니다. 물론 안오면 너무 좋겠지만, 자녀도 키워서 품에서 독립시켜야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 위해 보내야할수있고, 먼 곳으로 보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남는게 과연 어떤게 있을까요...? 내 삶을 전부 가족에게 바쳤고 그게 너무 행복했는데 그 행복이 끝나고 나면 나는 과연 내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물론 가장으로서, 인생의 여러 역할로 살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여러분 자체의 스스로의 존재 가치와 행복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너무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쉽게 생각해볼수있어요. 여러가지 역할을 맡으면서 인생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중에 틈틈이 나만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거에요.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해보세요.
내가 나스스로 존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시간이 날때마다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인생을 정리해보는 인생노트를 마련해도 되고, 그리고 과연 직업이라는게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전부일지.. 회사원, 직장인 말고, 유튜브나 영상을 찍으면 유튜버일수도 있고,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점점 글을 잘쓰게 된다면 작가라는 직업도 꿈꿀수있고,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인생 카운슬러가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느꼈을때 직업이라는건 사회가 규정짓는 것이고 그 한정적인 직업의 틀속에 나를 가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의 책임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그 와중에도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계속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것을 하지못해서 이렇게 아픈것 같지만, 너무 힘들기 전에, 책임과 의무감에 치여서, 에너지를 다 쏟아서 쓰러지기 전에 자신의 인생에 자기자신을 선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자로서의 제 2의 직업을 꿈꿔도 좋고, 무엇이든 좋습니다.
살아가기 바쁜 인생속에서도 나를 위한,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나의 삶은 나의 것이며, 나는 나 스스로 이며, 혼자 설수있어야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리올림-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좋은 이야기입니다.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나, 가족구성원으로서의 나, 무엇보다 나라는 존재로서의 확립이 되야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을 읽는데 조장님이 말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