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선배(첫 의지만큼) 와의 만남 조모임 후기 [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05조 헤베]

첫 의지는 무엇보다 강력해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말도 많이 합니다.

선배와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무척 기다렸었는데 "첫 의지만큼"님이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규 수강이 처음인 저에게 아직 어색하고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2년간의 투자를 지속해오시면서 초보 시절 본인의 태도와 또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사례로 들어 조원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셨어요. 다양한 주제로 3시간 동안 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요약하여 나만의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나의 비전보드


은퇴 후에 저의 비전보드는 어쩌면 막연했을지도, 또 구체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매일 아침 직장을 가기 위해 시끄러운 알람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매일 아침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나의 쓰임은 무엇일까 ?로 시작하는 설레는 하루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돈의 단위를 생각하지 않고 베풀 수 있는 마음의 아량 또 경제적 여유가 있음 합니다.

> 아이가 태어난다면 되도록 기회가 많은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었습니다.


나의 대에서 나의 시간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가난의 고리를 끊고 선택의 폭이 넓은 삶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한남동 더힐 실거주 / 엄마의 노후 책임 / 남자친구 (미래 남편)의 퇴사 를 꼭 이뤄주고 싶어요.


의지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 ,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의지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 > 의지는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닌 사라질 수도 있는것 따라서 작은 습관이 중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 둘 다 잘할 순 없다, 일에 몰입하다 삶에 몰입하다 밀도있는 몰입이 중요


불타는 의지로 창업에 뛰어들어 의류매장을 혼자 운영하다 보니 몸이 정말 많이 망가졌습니다.

목표치를 넘어서는 순간 마음이 공허했고 목적의식이 부족한 상태로 일을 하니 '왜 내가 이 일을 지속 해야하는가 ?' 에 대해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몸이 지치니 마음도 첫마음처럼 강력하지 않았고 결국엔 내가 살고 봐야겠다란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건강이 든든히 나를 지탱해줘야 무엇이든 할 수 있겠더라구요.

선배님이 고무공과 유리공을 잘 구분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시며

고무공(친구관계, 커리어) 은 언제든지 튀어 오르게 할 수 있지만 유리공(건강, 가족) 은 깨지지 않도록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아차 ! 나는 일을 하는 순간에도 고무공만 지키려고 했지 유리공을 소중하게 대하지 못했구나. 이게 나의 실수였구나 를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나를 지킬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꾸준히 지켜가고자 포스트잇에 써붙였습니다


> 12시 취침 - 8시 기상 ( 나는 충분히 자야 능률이 오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남들과 비교하지 말기)

>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 - 양치- 물 한잔 마시기 - 아침 확언 명상으로 루틴화

> 저녁 산책

이렇게 작은 습관으로 마음을 어루만져주려 합니다. (작은 습관들이 결국 나를 만드니깐요)


목실감 시금부

이 강의가 첫 정규강의라서 대화를 나누는 중에 '목실감 시금부'라는 용어 자체가 아주 생소하더라구요

목표,실행체크, 감사일기 / 시간 돈 가계부 관리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꼭 지켜야 할 아주 중요한 것들을 포스트잇에 작성 후

제일 집중도가 높은 시간 (통으로 시간을 비우는게 중요)에 제일 중요한것 (완강+완독)부터 해나가며

이 외의 시간은 나를 위해 충분한 휴식(산책 및 요가) 도 하겠습니다.


ok 고원( 열심히는 하는데 능률이 오르지 않는 구간) 에서는 작은 성공 또한 크게 크게 칭찬하겠습니다.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고 "그래, 잘하고 있어" 라며 애정어린 눈으로 저 스스로를 바라보겠습니다.


발자국

투자를 임하기 위해,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첫 나의 발자국은 '열중반 수강'이었습니다.

그리고 수강을 하면서 꼭 지켜낼 것은 완강+완독입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결과를 놓고 가되 과정 자체를 즐기는 투자자 +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투자자가 되는것이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노력이라도 나를 다독이며 차근 차근 이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함에 눌려 실수를 하는 투자보다는 첫 의지만큼님이 조언해주신대로 앞마당 만들기& 지역, 단지 비교평가를 하며 가치 본질을 보는 안목을 키우겠습니다.


이 외 남겨놓고 싶은 것

결국 투자는 오래 지속하는 것이 제일 중요 (혹시 성과가 나오는 것 같지 않더라도 그냥 하기 just do it)

열기반 ( 왜 투자를 해야하는지, 나의 비전보드 만들기) & 실준반 (임장 하는 법 ) 수강

모르는 것 > 아는 것 > 실천 으로 넘어오는 과정들이 모두 중요 결국에는 실천이 중요 함

책에 나의 상황을 빗대어 읽기



귀한 시간 내어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첫 의지만큼 선배님

그리고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계시는, 본보기가 되어주는 조원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재잘맘user-level-chip
24. 05. 17. 08:48

헤베님 월부생활 첫걸음을 함께 시작해서 든든하고 바로 삶에서 실행하시는게 너무 멋지세요~ 항상 응원할께요^^

제빵왕김탁구user-level-chip
24. 05. 17. 17:21

헤베님의 비전보드인 한남더힐 실거주를 꼭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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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우기user-level-chip
24. 05. 19. 23:06

헤베님 남자친구는 참 좋겠어요. 비전보드 꼭 이루시길 바래요. 남은 강의도 열심히 듣고 공부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