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같은 예산으로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권유디, 밥잘사주는부자마눌, 너나위

나에게 특히 와닿았던 점 - 거주-소유 분리의 발견!
지금 내 상황을 간단히 고찰해봤다. 나는 아직 '즐겁게'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아직이라는 말이 붙은 것은 언젠가 이 투자 공부가 재미없어진다는 걸 함의한다는 것은 아니다.
재미없다는 표현보다는 왠지 괴로워질것 같은 느낌때문에 아직이라고 말했다.
물론 권유디선생님은 괴롭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일매일 꾸준히 하라고 하셨지만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힘듦'이 수반된다는 것을 지난 인생 동안 어느정도 체득했기 때문에
괜스레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어쨋든 지금은, 정말로 즐겁다. 그냥, just 투자와, 거주-소유 분리가 뭐가 다른건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10년 뒤에 내 집을 내가 원하는 곳에 가지게 된다는 그 상상만으로도 나는 없던 힘도 솟아나는 것 같다.
사람은 희망이 없으면 죽는다고 하는데, 그 죽는다는 말은 사전적 의미의 죽음은 아닐 것이다.
죽은것과 다름 없이 살아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아마, 나는 이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희망도 없이
마치 죽은 사람처럼 살아왔던 것 같다. 그냥 출근하고 퇴근하고 어찌저찌 푼돈을 모아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근근하게 60세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사실 이러한 상상도 나에겐
'희망'이라 불렸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아닌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지금은 이전에 가졌던 희망의 차원을 뛰어넘어서는 공부를 하고 있으니
나에겐 더 큰 희망이 생긴 것이다.
10년 뒤에 내가 꿈꾸는 집에서 내 아이와 조금 더 편안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
적용해보고 싶은 점 - 거주-소유 분리 및 종잣돈 모으기
인상깊었던 점이 거주-소유 분리 개념을 배운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삶에 적용하고 싶다.
우리 부부는 현재 열심히 서울 각 구의 아파트들을 정리하고 있다. 사실 아무리 전세를 끼고 매매를 들어간다 해도,
지금 가진 돈으로는 조금 모자라긴 하다.
그러면서 또 드는 생각 - 어쩌면 돈보다도 용기가 더 부족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하지만 꼭 거주-소유 분리를 꼭 적용해보고 싶다.
종잣돈 모으기를 시작한 것도 강의를 듣고부터니까 얼마 되진 않았지만
서로에게 최소한의 용돈을 설정해서 그 안에서 삶을 꾸려나가도록 고군분투중이다.
우리가 투자 공부를 시작한 것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작은 돈으로 한달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지치는 일만은 아니다.
행복하고, 즐겁다. 꼭, 이 강의를 인생에 적용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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