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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터파커입니다.
작년에 러셀TV에서 영상으로 보고 인상적이었던 이하영 원장님 책이 나와서 이번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에서도 '스무살의 하영이'가 없었다면 현재의 나도 없었다 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책에서 그 당시를 회고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과 과거/현재/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배울 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간략하게 후기 남깁니다!!
1.
어린 시절 내가 수학을 잘한 이유는 하나였다. 나는 수학 과외를 받은 적이 없다. 그럴 돈도 없었고, 그럴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수학 성적은 늘 좋았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기 때문이다. 내가 잘하는 방식과 못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늘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 문제를 풀면 어느 순간 막혔는데, 그러면 내가 약한 방식으로 다시 바라보았다. 접근방식을 다르게 하고 문제를 보면, 어느새 새로운 돌파구가 보이고, 답이 도출되었다. 그렇게 문제를 해결했다. 정답을 찾은 뒤에는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수학은 문제를 푸는 과정이 아니다. 그 문제를 푸는 나를 푸는 과정이 수학이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수학 공부다.
→ 무언가 일이 잘 안되고 막힐 때 이 문장을 떠올려봐야겠다. '맨날 하던 방식이 아니라, 내가 잘 안하고 못하는 방식으로 바라보기!'
2.
미래는 무엇일까? 미래는 상상을 통해 인식하는 마음속 이미지다. 상상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는 미래의 이미지를 펼쳐낸다. 내가 꿈꾸었던 삼성서울병원의 인턴, 레지던트 모습이 상상이다. 하지만 상상이 일상이 될 때, 상상은 기억으로 넘어간다. 그러면 그 상상은 앎이 되고, 나에게 항상 느껴졌던 의사의 느낌은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바꾼다.
→ 원하는 미래에 대한 상상이 계속 하다보면 '기억'으로 남게 된다는 말이 참 좋았고 와닿았다. 아직은 내가 상상하는 멋진 미래의 내 모습과 현재는 거리가 있지만, 몇년 정도 계속 상상을 하다보니 때로는 이미 그 모습이 되어있는것 처럼 생각하게 될 때도 있다. 현실적으로 보면 착각이지만, 부단히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속 그 모습을 상상하다보면 언젠가는 비슷하게 되어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 부분을 읽으면서 더 그런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당시 독서실에서 수술복을 입고 공부하고 있으면 비슷한 또래의 재수, 삼수생들이 말을 걸었다.
“의사세요?”, “어느 병원에 계세요?”, “전문의 시험 준비하세요?”
한국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때마다 나는 답했다.
“네, 맞아요. 대학병원에 있어요.”
그러고는 《수학의 정석》을 펼쳤다.
3.
실패의 당연함을 알고 나서는 두려움이 없어졌다. 그러면 또 하게 된다. 여러 번의 실패는 성공 노하우로 쌓였고, 어쩌다 성공으로 이어지면 그전 실패의 기억은 사라졌다. 당연한 실패의 경험, 그 경험이 행동하게 했다. 그리고 실패의 당연함이 쌓여갈 때, 성공의 당연함도 생기기 시작했다. 많이 실패한 만큼 성공도 쌓였기 때문이다. 실패가 당연하면 성공도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 반대도 성립했다. 성공이 당연하면 실패도 당연한 것이다.
4.
“아들, 그건 말이야. 우리가 사는 이 집이 좁아서 그런 게 아니야. 네가 너무 큰사람이 되려고 그래.” 요즘도 문득 그때가 떠오른다. 늘 나에게 힘을 주고 사랑을 주신 어머니의 말씀이었다. ‘큰사람’은 당시 나의 무의식에 각인된 가장 강력한 단어였다. 평생을 함께하는 내 무의식의 관념이었다. ‘나는 큰사람이다.’ 어린 시절 각인된 관념은 잘 바뀌지 않는다. 너무 단단히 박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 고정관념의 특징이다. 그 고정관념을 어머니는 위대한 문장으로 자리 잡게 했다. 무의식의 변화는 가난에 찌들었던 내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었다.
나는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가?
부자가 되면 그 삶을 누릴 자격이 있는가?
나는 대중과 얼마나 다른 일상을 살고 있는가?
5.
결과 중심적으로 살지 마라. 그것은 욕망 추구의 삶이다. 욕망의 추구는 완벽을 위한 삶의 길이기에, 미완벽한 세상에서는 충족될 수 없다. 욕망을 충족한다는 것은 생각이 아닌 망상이며, 이성적인 사고가 아닌 타성에 젖은 고집이다. ‘자신의 생각을 믿지 말고, 세상을 믿어라.’ 그 세상이 제공하는 ‘지금 여기’를 즐기며 살아라. 이것이 ‘과정 중심적 삶’이고,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삶이다. 가치의 추구는 이미 완전한 당신의 새로운 발견이다.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그것을 즐기는 과정이다. 그렇게 살면 된다. 결과만 바라보고 애쓰며 살지 마라. 오늘 하루 즐겁고 쉽게 살면 그뿐이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나를 둘러싼 세상이 변하게 된다.
→ 올해 들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성과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냥 낮에는 바쁘게 회사일을 하고 퇴근하면 투자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보람차고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조금 느리게 갈 수도 있고 쉬어야 될 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과정과정 충실히 하다보면 언젠가 원하는 모습에 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마음이 조급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이 부분을 생각해봐야겠.
6.
달변가는 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다. 달변가는 생각이 정리된 사람이고, 자신의 삶을 나의 키워드로 정리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하고 간결해서 듣기가 편하다. 정리된 키워드로 정돈된 말을 하기 때문이다. 일상을 글감 삼아 습관을 요약하는 연습을 해보자. 습관을 키워드화하여 자신을 관찰하면 무의미하게 하루가 지나가지 않는다. 소모적 삶이 아닌 축적하는 삶을 만들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인생은 풍성해진다. 쌓고, 경험하고, 정리하라.
7.
돈은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내가 돈을 긍정하고 돈에 감사할 때, 돈은 그 가치를 세상에 전달한다. 세상은 돈과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돈을 긍정할 때 세상도 긍정할 수 있다. 돈을 대하는 마음은 세상을 대하는 마음이 되고, 돈을 두려움 없이 대할 때 세상도 두려움 없이 대할 수 있다. 돈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중심이자 나의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인 것이다. 세상과 연결하고, 내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마트폰과 그 결을 같이 하고 있다.
8.
내 내면이 내 주변 사람을 만들지만, 내 앞의 상대 또한 내 마음을 어둡게 물들인다.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야 인생이 바뀐다. 돈이 사람 따라 흐르는 이유는 사람이 부의 원인이자 결과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풍요로 가득 찰 때 내 주변에는 부유한 사람들이 있게 된다. 그리고 내 주변이 부자로 채워질 때, 나의 내면도 부로 가득 차게 된다.
9.
현실의 돈은 줄어들었지만, 내면의 풍요는 커지고 있었다. 그 마음의 풍요는 경제적 상태와는 무관한 것이었다. 수중에 만 원밖에 없어도 풍요의 자리에 머무를 때, 인생은 꽤 훌륭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내면의 풍요는 외부의 풍족으로 나타나고, 마음의 자유는 3간의 여유로 이어진다. 월세 18만 원의 고시원에 살던 나도, 12만 원으로 서울 생활에 입문한 스물일곱의 나도, 서른다섯에 빚 10억으로 병원을 차린 나도, 강남 건물주가 된 마흔여덟의 나도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나는 풍요의 자리에 머물렀다. 어차피 부자가 될 것을 그때도 알았기 때문이다.
10.
당신과 시시포스의 삶에 차이가 있을까? 시시포스가 끊임없이 바위를 밀어 올리듯, 당신도 매일 목표를 향해 올라간다. 바위처럼 무거운 오늘의 현실을 있는 힘을 다해 내일로 밀어 올린다. 오늘을 누리지 못하고 내일로 하루를 넘기고 있다. ‘열심히’에 중독되어 ‘즐겁게’를 못하고 있다. 즐겁게 못 사는 것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왜 늘 위를 향해 올라가고 있을까? 왜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항상 높은 곳에 있을까? 미래에 대한 착각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위에 있다는 착각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원하는 미래, 꿈, 목표는 늘 위에 있었다. 항상 내 머리 위에서 반짝이며, 열심히 노력해서 이곳에 도착하라고 부추겼다. 그 꿈을 향해 우리는 한 발 한 발 열심히 내디뎠다. 목표를 위해 열심히 바위를 위로 굴렸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한 계단 한 계단 힘들게 올라갔다. 하지만 진실은 반대다. 시간의 진실을 아는 순간, 미래는 내 아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시간의 최면에 빠져 있다.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흐르며 그 역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착각이다.
→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포기한다' 라는 마음가짐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해준 부분이다. 가끔 몸도 마음도 힘들다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좀 더 마음을 편하게 먹고 현재에 충실한 것이 가장 좋은 자세인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11.
내가 백수지만 대기업 입사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오늘을 허용해야 한다. 그 허용이 오늘의 백수를 허락하게 한다. 지금은 백수지만 '오늘의 노력이 과정으로 필요함'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의 시간에 감사하게 된다. 20년 뒤 임원이 된 내가 회상하는 과거가 지금이기 때문이다.
→ 지금 하고 있는 여러가지 노력들이 미래에는 어떤 모습을 기억될지... 원장님 처럼 과거의 나에게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12.
삶은 우연이고, 인생은 운이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노력도 하지만, 노력의 결과는 세상이 만들어낸다. 세상이 그 결과를 책임진다. 그리고 그 세상은 우리의 무의식이 만들고 있다. 내 안에 가득한 무의식의 씨앗들, 그 관념들이 나와 세상과 현실을 만들고 있다. 바다에 오면 알 수 있다. 바다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파도, 그 파도가 나의 세상이고, 나의 현실이다. 그 파도 위에서 수영하는 많은 사람이 보인다. 수영장에서 배운 대로, 접영을 하고 파도를 헤쳐나가는 멋진 남자가 보인다. 그 옆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파도는 그들을 받아주지 않는다. 이내 물을 먹고 수영을 포기한다. 그들을 바라보며 젊은 시절의 내가 떠오른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조금도 나아가지 못했던 20대의 나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너를 믿지 말고 세상에 맡겨봐. 바다는 수영하는 게 아니었잖아. 헤엄치는 거였어.'
→ 다 이해하기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상황이나 결과는 내가 예상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유연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투자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비슷한 것 같다. 큰 방향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노력하되 혹시 모를 파도에 대비하기!
13.
세상의 모든 감정은 그것을 느끼고 음미할 때, 몇 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원하는 대학의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혹은 원하는 직장에 붙었을 때, 사랑하는 그녀와 사귀기로 했을 때, 그 기쁨은 얼마나 지속했는가? 아마 길게 가지 않았을 것이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사라진다. 몇 초 만에 없어지기도 한다. 온전히 그 감정을 느끼고 음미했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가방, 시계, 차를 샀을 때도 마찬가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배가 고파지면 딴 생각이 난다. 슬픔도 마찬가지다. 슬픔을 온전히 느낄 때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진다. 오히려 슬픔에 저항하고, 슬픔을 느끼지 않으려 할 때 슬픔과 하나가 된다. 슬픔이 나를 묶어 버리기 때문이다. 저항하면 지속되고, 허용하면 흘러간다. 이게 어머니가 남겨주신 인생의 깨달음이다.
[적용할 것]
1. 그저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을 열심히 즐겁게 해나가기 + 유연하게 생각하기!!
2. 내가 되고 싶은 모습, 그때의 장면들을 구체적으로 적어놓고 자주 떠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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