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를 가서 보면, 두가지 감정이 든다. 세련되었거나, 낙후 되었거나...
새로 초고층의 롯데캐슬 스카이를 보면 미래 도시에 와 있는 느낌이 들고, 반대편 낙후된 상가와 빌라를 보면
축 쳐지는 감정이 든다. 이 지역이 대대적인 개발로 초고층의 아파트로 들어선다면, 너무 쾌적하고 살기좋아지겠지만 한편으로는 콘크리트 도시가 되어, 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든다.
한가지색으로 모두 획일화 되어 가는 과정에 내가 서 있다는 느낌은 결코, 즐거운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서 돈은 새 아파트로 몰리고, 그런 아파트를 선호하며 나도 그 흐름을 타보고자
임장을 하자고, 오늘 동대문구 한복판에 서 있는 것 아닐까. 두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임장을 하면서 아직 열심히 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한번씩 들때가 있다.
대충 슬렁슬렁 하는 정도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더 고삐를 조여보도록해야겠다
첫번째, 동대문구는 생각했던 느낌과 많이 비슷했다. 많이 노후된 도시다. 나이든 연령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동대문구에도 몰리는 지역이 있다. 롯데캐슬과 힐스테이트 청계는 브랜드아파트로서,
청량리에서도 상위권 아파트를 달리고 있지만,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두산래미안 위브였다.
10년차 임에도 불구하고, 대단지 아파트로서, 6년차 힐스테이트 청계와 경쟁하고 있다.
동 간의 거리도 넓고, 안에 주차공간, 초품아, 전체적인 조경, 살짝 오르막을 굉장히 잘 깍아 평지화로, 이 동네
가격 리딩에서도 지지 않는 아파트였다.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2번째 답십리의 택지 지구로 들어왔던, 전농동 청솔우성과 sk뷰 도 위와 비슷한 조건으로
사람들이 좋아하고, 오를만한 아파트 라고 생각했다
3번째 장안삼성 래미안, 현대홈타운1차 장안힐스테이트 까지...좋아할만한 아파트였다
4번째, 이문초 도로하나를 끼고 있는 이문e-편한세상은 금호와 비슷한 가격이나, 선택한다면 이편한이 더 낫다.
5번째, 제기동 레미안 엘리시티까지 오를일만 있어보이는 아파트들이 었다. 그치만 그 가격이면 다른 동네에 투자하고싶은 마음
아파트를 보니깐 역시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이것보다는 이게 좋겠구나 라고 덜 좋은것은 최소한 피해갈수 있는
인사이트가 점점 생기는것같다.
동대문구는 교통이 중심인데, 생각보다 버스+도보로 이동후 지하철역으로 갈수 있어서,
먼 거리로 인해, 같은 가격으로 투자라면 다시 지역구도 본 후 비교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어쩔수 없는 선택지로 동대문구에 살아야 한다. 라면, 무리하겠지만,
아직은 동대문구와 비교할수 있는 지역급지를 더 봐야 할것같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동대문
꽤 오를만한 아파트들은 이미 반등한게 많다.
작은 아파트 들은 생각보다, 낙후되고, 그렇다고 초역세권 입지나, 대단지의 세대수를 채우는게 아니어서
기준치에 못 맞추기도했다. 몇군데 더 임장을 해봐야겠다고 느껴서
동대문구의 2개 뽑아서, 비교하는 단계로 진행할수 없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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