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차 과제에서 1순위(예산에 맞는 지역 및 단지 중)로 선택했던
관악구 봉천 두산아파트에 대해 살펴 봄
○ 워킹맘인 내가 여기 산다면 어떨까?
2호선 봉천역 6번출구로 나와 도보 5분 정도면 단지 입구에 도착하는 역세권 아파트로
지옥철에 시달리고 또 다시 마을버스로 갈아타는 고생을 하지 않아 다행이다.
하지만, 역과 단지 사이에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고,
단지 입구부터 위쪽으로 경사가 있어서 살짝 귀찮다.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 주변에 시장과 상가가 있어서 퇴근하며
먹거리를 포장해와서 저녁 때우기 참 좋아 보인다.
학군을 신경쓰지 않는 나로서는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고 기본적인 학원(영어, 수학, 미술, 피아노)이
있어서 나쁘진 않다. 하지만 이쪽 엄마들은 구암초등학교를 선호한다고 한다.
구암초에 배정되는 드림타운과 블루밍 단지 쪽이 초등학생들도 더 많아 보여서 두산에 비해 더 저렴하게 매수가
가능하다면 굳이 두산이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 현장방문을 하며 느낀 점, 생각한점은?
단지가 모래시계 모양으로 생겨서, 앞쪽은 1단지 뒷쪽은 2단지다.
1단지는 역과 가깝고, 2단지는 초등학교와 가까워서 둘 다 괜찮다.
입구에서 단지로 올라오는 길 좌우에 오래된 나무들이 만든 그늘 덕에 시원하고 개방감이 느껴져서 좋았는데,
단지 내부로 들어가면 용적률과 건폐율이 높아서인지 아까 같은 쾌적함은 못느꼈다.
단지 안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보였고, 놀이터에 초등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23년 9월과 '24년 5월 매매, 전세 가격을 비교해 보니 매매가는 내려가고 전세가는 올라가서
네이버 호가상으로 투자금이 1억이나 줄어들었다.
왜 지금이 기회라고 하는지 확실히 알 것 같다.
*참고) 작년 9월 매임 내역
3개 단지(두산, 드림타운, 블루밍 1차) 전용 59 매물 중,
방3 화2구조, 올리모델링 되어 있는 매물1이 투자금도 적게 들고, 별도의 수리가 필요 없는 컨디션이라
전세가 잘 나갈거라 판단하여 1위로 선정.
단지만 봤을때는 두산 1,2단지를 선택했지만 실제 매물임장을 하고 난 후
3개 단지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보니,
내부 구조, 수리 필요 여부, 매수 가격 등이 선택을 하는데 있어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매물임장이 필요한 이유도 확실히 알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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