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한 달 조모임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8기 59조 Ges]

이번 내집마련 중급반 조모임은 이전에 다른 조모임과는 다른 의미로 너무 좋았다.

먼저 이전에 투자 강의 위주로 들었더니 조모임을 하면 임장/임보가 우선 시 되어 조금 더 투자에 몰입된 조모임이었다면 이번 조모임은 집이라는 건 어떤 의미인지 우리가 이 공부를 하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조금 더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각자 다른 나이대와 상황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더 폭넓은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었고, 단순히 내 나이대에 할 법한 생각 뿐만 아니라 내가 나중에 저런 상황을 겪고 저런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한 지역을 뽀개겠다는 생각보다는 이번에 강서구라는 새로운 지역도 가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만약 내가 임장/임보에 초점을 두었다면 현재 임보를 쓰고 있는 지역 이외에 다른 지역을 방문한다는 것이 부담이 됐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강의가 내집마련 강의여서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해당 지역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집과는 너무 멀어서 가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지역을 조원들과 함께여서 잘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마지막 조모임을 하면서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조원 분들을 만나다 보니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계셨는데 특히 이번에 조원 분 한 분이 이번 조모임을 하면서 에너지를 얻었고, 이번 강의 이후에도 조금씩이라도 아파트를 돌아보고 공부를 지속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나도 늘어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이번 강의를 시작할 때쯤 각자 가지고 있던 상황과 생각이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굳이 투자가 아니더라도 좋은 강의를 듣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들이 너무 좋아보였다. 사실 최근에 바쁘다며 이번 강의 및 조모임 참여가 능동적이지 못했는데 그런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좋은 동료들과 함께 꾸준히 걸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