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아르테온/고덕그라시움 현장 방문 과제 [내마중 8기 21조 강변살자]

2주차 조원들과 함께 강동구 임장을 진행했을 때, 살펴 본 상일동역 부근 대표 단지 고덕아르테온과 고덕그라시움 단지 현장 방문에 대한 느낌을 적어봅니다.


상일동역에 6번 출구로 나오자 펼쳐진 신축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은 앞서 둘러봤던 강동구 둔촌동, 천호동, 성내동의 느낌과는 확연히 다른 쾌적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보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으나 현장에 방문해보니 왜 현재 가장 비싼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널찍한 사거리는 사통팔달의 횡단보도가 있어 경계를 구분하는 느낌을 덜 받게 해주었고 왔다갔다 건너다니기에 편했습니다. 그렇게 고덕아르테온 단지로 향했습니다.



아르테온 단지로 들어서서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게 좋았던 점은 속 시원하게 단지 사이를 관통하는 단지내의

관통 통로?였습니다. 아이들과 신혼부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니면서 마치 공원의 통로를 지나다니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들도 보기 좋았습니다. 정말 단지를 거닐면서 기분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 또 생각한 것이 지도를 보았을 때, 고덕아르테온 단지 뒤쪽으로는 고덕센트럴아이파크와 고덕자이아파트가 인접해서 붙어있는데, 그 두 단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르테온 단지를 거쳐서 지나다니는 소요도 상당히 많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부분이 내가 아르테온에 거주하는 실거주민이라고 한다면 과연 긍정적인 부분일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혹여나 이러한 부분이 내가 잘은 모르지만 고덕그라시움과의 시세 차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은 했던 것 같습니다.


단지 내의 이런 작은 호수??? 와 같은 조경도 볼 수 있었고, 여기를 보고 쉴 수 있는 쉼터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것이

저로써는 처음 보는 부분이었습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멀리 가지 않더라도 단지 안에서도 가볍게 피크닉 온 것 같은 느낌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곳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사실 이 때 까지만 해도 고덕아르테온의 너무 좋은 환경을 보고 고덕그라시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든 생각은 이보다 더 비싼 단지인 대장 아파트 고덕그라시움은 얼마나 더 좋다는거야...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나와서 상일동역 5번 출구 맞은편에 상권들과 고덕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가 있는 사이길로 건너가 고덕그라시움으로 향했습니다.



고덕그라시움 옆쪽으로 들어가 단지를 둘러보는데, 아르테온이 평지에 워낙 넓고 쾌적하게 단지가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그라시움 단지는 상대적으로 좁고 빡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워낙 대단지라서 그런지 상일동역 1번출구에 접해 있는 그라시움 단지쪽으로 이동하면서 구성만 좀 다르다 뿐이지 역시나 단지내의 조경, 시설 등은 빠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군다나 거주하는 주민들의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단지 내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고 쉬거나 운동하거나 놀거나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저희가 간 날은 단지 내에서 플리마켓을 크게 열어서 앞단지 옆단지 할것 없이 다른 아파트 주민들도 많이 와서 구경하고 놀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 역시 아파트 내의 어떤 커뮤니티의 일환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까지도 개인적으로는 고덕아르테온의 단지 느낌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동일한 초역세권의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는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고덕의 대장아파트라고 불리고 최고가를 자랑하는 고덕그라시움의 가격이 항상 아르테온보다 위에 있는 이유는 고민하고 알아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몇가지 이유는

1.고덕그라시움 단지 뒤쪽으로 뚫리는 9호선 연장 교통 호재

2.고덕아르테온과 다르게 뒤쪽으로 다른 아파트 단지들이 인접해있지 않고 단일 단지인 점. 비교적 조금 더 폐쇄적인? 보안적인? 그런 느낌의 어떤 그런 단지 분위기?

3.고덕역 쪽으로 좀 더 길게 늘어진 단지로 단지를 거치면서 고덕역 학원가까지 도보로도 이용가능한 위치?


이 정도로 생각해봤고 나중에 더 시간이 지나면 다른 차별적인 선호 요소들을 알아가는 시야를 가질 수 있게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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