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심리학 독서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08조 구름동]

  • 24.06.05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 하우절,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2024.06.01~2024.06.02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들어가는 글]

돈 관리를 잘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와 별 상관이 없다. 중요한 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가 어렵다. 아주 똑똑한 사람에게 조차 말이다. 천재라고 해도 자신의 감정에 대한 제어력을 상실하면 경제적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

[1장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사람들은 가끔 돈으로 미친 짓을 한다. 하지만 미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형성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세상에서 돈에 대한 관점을 형성했고 어느 한 집단의 사람들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 돈에 대한 관점이, 다른 집단의 사람들에게는 완벽히 합리적일 수도 있다.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순전히 언제, 어디서 태어났느냐 하는 우연에 의해 좌우될 뿐이다.

[2장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행운과 리스크는 한 뿌리에서 나온 것들이다. 행운과 리스크는 인생의 모든 결과가 개인의 노력 외에 여러 힘에 의해 좌우됨을 보여준다. 행운과 리스크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말해준다.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결과가 단순히 개인의 노력 말고도 여러가지 힘에 의해 좌운된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리스크와 행운은 도플갱어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재주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인지 알아내기 쉽지 않다. 누구를 칭송하고 누구를 무시할지 신중하게 결정하라. 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더 큰 패턴에 주목하라. 상황이 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면 다음의 사실을 깨달아야한다. 어쩌면 당신의 생각하는 것만큼 상황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은 무적이 아니다. 행운이 당신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사실을 인정한다면, 행운의 사촌격인 리스크의 존재 역시 믿어야 한다. 리스크는 당신의 스토리를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다.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 어떤 결과가 100퍼센트 노력이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어는 순간 당신 앞에 행운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리스크의 지랫대가 움직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3장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만족을 모르는 것은 위험하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내가 가진 것,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걸 이유는 전혀 없다. 언젠가 자신에게 필요한 적정 수준의 것들과 자신이 원하는 많은 것들을 살 만큼의 돈을갖게 된다면 다음 몇 가지르 기억하라. 1. 가장 어려운 것은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우는 일이다. 스스로를 멈추게 하는 골대, 즉 목표를 세우는 것, 이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은 바람이 만족보다 야망을 더 빨리 키운다면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아무 재미가 없다.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2. 문제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높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가진게 주변 사람들보다 적더라도 말이다. 3. ‘충분한’ 것도 결코 적은 것은 아니다. ‘충분하다’는 개념이 마치 기회와 잠재력을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충분하다’는 것은 그 반대로 했다가는 후회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뜻이다. 4. 잠재저 이익이 있더라도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는 것도 있다. 이것들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당신이 부자가 되었을 때 다음 네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하나. 얼마나 더 벌고 싶은가? 둘,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진 않은가? 셋, 충분하다고 느끼는 가? 넷, 돈 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 부러움을 만들어내느 것.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억하자.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것이다.

[4장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워런 버핏은 경이로운 투자자다. 그러나 그의 성공을 모두 투자 감각 덕으로만 돌린다면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성공의 진짜 열쇠는 그가 무려 75년 동안 경이로운 투자자였다는 점이다. 만약 그가 30대에 투자를 시작해 60대에 은퇴했다면 그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의 재주는 투자였지만, 그의 비밀은 시간이었다. 이것이 바로 복리의 원리다.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5장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백만 가지가 있고 그 방법을 다룬 책도 많다. 그러나 부자로 남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검소함과 편집증이 어는 정도 합쳐져야 한다. 돈을 버는 것은 버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것은 별개다. 자본주의는 녹록치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일히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검소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말고, 절제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만한 가치는 없다. 복리의 원리가 빛을 발하려면 자산이 불어날 수 있게 오랜 세월을 허락해야 한다. 복리는 마치 참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1년 키워서는 별로 자란 것 같지 않다. 그러나 10년 이면 의미 있는 차이가 생길 수 있고 50년이면 대단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그 대단한 성장을 이루고 지켜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겪게 되는 에측 불가능한 수 많은 오르막, 내리막을 견디고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는다’는 사고방식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면 핵심은 세가지다. 1. 파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엔 가장 큰 수익을 얻는다. 복리의 원리는 큰 수익률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저 썩 괜찮은  수익률이 중단 없이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되기만 하면 결국엔 승리할 것이다./영끌 금지 2.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세운다. 안전마진은 생존 확률을 높임으로써 주어진 리스크 수준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역전세 대비 비상금 3.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면서 동시에 비관적이어야 한다. 현명한 낙천주의는 확률이 나에게 유리하며, 중간에 많은 고난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균형이 맞춰져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믿음이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로 남지는 않는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부자로 남았다. 하지만 그들의 친구 릴 게린은 사라졌다. 제시 리버모어는1929년 폭락장에서도 큰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4년 후 모든 것을 잃었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로 남는 것이다. 바로 살아남는 일이다.

[6장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크고 돈이 되고 유명하고 영향력이 있는 것들은 무두 ‘꼬리 사건’ 이라 부르는 아주 이례적인 사건의 결과다. 꼬리가 모든 것으 좌우한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대형 상장기업의 성공 분표 역시 마찬가지다. 상장기업 상당수는 실패작이고, 단 몇몇만이 손에 꼽을 정도의 대단한 승자가 되어 주식시장 수익률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투자자로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름하는 것은 자동주행 모드로 유유히 달리던 수많은 세월이 아니라, 간간이 기어드는 공포의 순간에 당신이 보이는 반응이 될 것이다. 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순간에 집중하라. 고리가 전체를 흔든다.

[7장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돈에 내재하는 가장 큰 가치는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돈으로 시간과 선택권을 살 수 있다는 건 어지간한 사치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크 큰 가치다.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8장 페라리가 주는 역설]

누군가가 근사한 차를 모는 것을 봤을 때 우리는 ‘저 차 모는 사람 멋진데?’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저 차가 내 거라면 사람들이 ‘내가’ 멋지다고 생각할 텐데’라고 상상한다. 참으로 모순적이다. 사람들은 존경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하지만, 돈으로 근사한 무언가를 사는 것은 생각보다 그런 존경이나 칭찬을 많이 가져다주지 않을 지도 모른다.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9장 부의 정의]

 돈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려고 돈을 쓰는 것이야말로 돈이 줄어드는 가장 빠른 길이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10만 달러짜리 차를 모는 사람은 부자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부에 관해 우리가 아는 유일한 데이터는 그의 부가 차를 구매하기 전보다 10만 달러 줄어들었다는 사실뿐이다.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부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눈앞에 있는 정보가 그것이기 때문이다. 남들의 은행 잔고나 주식 잔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의존해 남들의 금전적 성공을 가늠한다. 자동차, 집,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갇은 것 말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이다. 이느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길일뿐 아니라, 바로 부의 정의이다.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은 아직 쓰지 않은 금융자산이다.

[10장 뭐, 저축을 하라고?]

부를 쌓는 것은 소득, 투자수익률과 거의 관계가 없다. 저축률과 관계가 깊다. 개인의 저축과 검소함은 돈의 방정식에서 우리가 더 많이 조종할 수 있는 부분이고 미래에도 지금 만큼이나 효과적일 것이 확실하다. 만약 부를 쌓는 것이 더 많은 돈이나 더 큰 투자수익률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험난하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부를 쌓는 것은 나 자신의 검소함과 효율을 통해 촉진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면, 미래는 더 분명해 보인다. 부란 벌어들인 것을 쓰고 난 후 남은 것이 축적된 것에 불과하다. 소득이 높지 않아도 부를 쌓을 수 있지만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11장 적당히 합리적인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게 좋을까?]

투자 대상을 사랑하라.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대상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명예훈장처럼 생각한다. 그게 이성적으로 보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내 전략이나 내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어서 형편이 안 좋을 때 해당 전략이나 주식을 쉽게 포기해버린다면, 겉으로는 이성적으로 보이는 성향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다. 반면에 자신의 전략을 사랑하는 적당히 합리적인 투자자는 그 전략이 엄밀히 보면 불안전하다고 해도 오히려 우위에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그 불완전한 전략을 계속 고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세상에 100퍼센트 상승곡선을 타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 폭락 앞에서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투자자도 거의 없다. 이러니 우리는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랴간으로는 버틸 수 없다.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감정적인 전략이 더 우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장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세계 경제에서 일어나는 일 대부분은 예측 불가능했던 몇 안 되는 과거 사건들과 거의 연결되어 있다.

[13장 안전마진]

아무리 내가 옳다 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저지를지도 모를 실수에 대비한 방책이 필요하다.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둬야 한다. 실수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두는 것이 지혜로운 이유는 불확실성, 임의성, 여러 가지 확률들이 삶에 늘 존재하는 일부이기 때문이다. 실수 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느 정도의 잠재적 결과를 견딜 수 있게 한다. 버틸 수만 있으면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아주 큰 이득ㅇ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자주 없느 일이기도 하거니와 불어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큰 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알려지지 않은 리스크를 피하는 것은 이미 그 정의에서부터 거의 불가능하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대비할 수는 없다. 이런 일에서 생기는 피해에 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은 ‘단일 실패점’이다. 돈과 관련하여 가장 큰 단일 실패점은 월급에만 의존해서 단기지출 자금을 마련하고 저축은 전혀 하지 않는 바람에, 내가 생각하는 지추과 미래에 혹시 생길 수 있는 지출 사이에 여유가 전혀 없는 것 이다. 맞을 확률이 95퍼센트이고 틀릴 확률이 5퍼센트라면, 이는 언젠가는 불리한 경우를 경험할 거라는 뜻이다. 그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 해도 그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파산을 하면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다.

[14장 과건의 나 vs 미래의 나]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해 늘 기뻐하지만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장기적 의사결정을 준비하고 있다면 염두에 둘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 금융 계획에서 양극단은 피해야 한다. 자신이 매우 낮은 소득에도 만족할 거라 가정하거나, 높은 소득을 위해 끝도 없는 긴 시간 노동을 택하는 것은 언젠가 후회할 확률이 높다. 거의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소박함이나 거의 모든 것을 가질 때의 기쁨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적당한 연간 저축을 유지하고, 적당한 자유 시간을 가지고, 지나치게 긴 통근 시간을 만들지 않고,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을 목표로 잡아보라. 이 중 어느 하나라도 극단으로 흐르는 경우보다는 내가 세운 계획을 고수하고 후회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둘째, 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일 때 세웠던 금융 목표는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시간을 질질 끌 게 아니라 가차 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 그것이 미래의 후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더 빨리 이런 결단을 내릴수록, 더 빨리 새로운 복리의 마법을 시작할 수 있다. 사람은 변한다. 이토록 흔한 명제를 왜 자신의 투자에는 대입하지 않을까. 장기 계획을 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목표도, 욕망도 바뀌기 때문이다.

[15장 보이지 않는 가격표]

모든 것에는 가격이 있다. 여기서 핵심은 가격이 얼마인지, 그리고 기꺼이 지불할 만한지를 파악하는데 있다. 문제는 수많은 것들의 가격이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분명하지 않고, 그 사이 청구서의 납부 기한이 도래한다는 점이다.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 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난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디즈니랜드 입장료는 100달러다. 대신 아이들과 잊지 못할 근사한 하루를 얻는다. 2018년에는 1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수수료를 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수수료를 낸다는 점이 분명할 때는 수수료가 가치 있다는 사실이 명백히 보인다. 시장수익률은 절대로 공짜가 아니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수수료를 내라고 가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보통은 지불한 만큼 대가를 얻는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수수료는 현금이나 채권 같은 값 싼 공원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입장료다. 요령은 시장 수수료가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은 그 것밖에 없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비교평가를 통한 가치파악, 가치를 알면 버틸 수 있다.

[16장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갭투자X 가치투자O

[17장 비관주의의 유혹]

비관주의는 낙관주의보다 더 똑똑한 소리처럼 들리고 더 그럴싸해 보인다. 누군가에게 모든 게 잘될 거라고 말해 보라. 상대는 어깨를 으쓱하고 말거나 못 믿겠다는 눈빛을 보낼 것이다. 누군가에게 당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해보라. 상대는 두 귀를 쫑긋세우고 당신의 입만 바라볼 것이다. 경제적 비관주의가 경제적 낙관주의보다 더 쉽고, 흔하고 설득력 있어 보이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돈은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나쁜 일이 생기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관심이 있든 없든 당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가 두가지 있다. 바로 ‘돈과 건강’이다. 건강 문제는 개인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지만  돈 문제는 보다 전체적으로 움직인다. 한 사람의 의사결정이 나머지 모든 사람에게 영햐을 주는 연결된 시스템 내에서, 금융 리스크가 보기 드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는 일이다. 둘째, 비관주의자들은 시장이 어떻게 적응해갈지를 고려하지않고 미래를 추정한다. 나쁜 상황은 계속 나쁜 채로 남아 있을 거라는 가정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예측이고 설득력도 있다. 세상이 바뀌는 것을 굳이 상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고쳐지고 사람들은 적응한다. 셋째, 진보는 너무 느리게 일어나서 알아채기가 힘들지만 파괴는 너무 빠르게 일어나서 무시하기가 어렵다. 비관주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가 쉬운 이유는 따끈따끈한 최근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반면 낙관적 이야기는 역사와 발전을 길게 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잊어버리기가 쉽고 조각을 맞추기도 어렵다.

[19장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1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2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3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4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5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6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7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8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9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10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11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12 리스크를 좋아하라. 12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13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20장 나의 투자 이야기]

좋은 의사결정이 언제나 이성적인 의사결정은 아니다. 살다 보면 해복할 것인지 ‘옳을 것’인지 둘 중에 선택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나의 투자 전략은 높은 저축률과 인내심, 세계가 향휴 수십년간 가치를 창출할 거라는 낙관적 시각에 의존한다.

[나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금융 조언]

살다 보면 자신이 내린 선택으로 부와 가난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인생에서 우연의 역할을 과소평가하기는 더 쉽다. 그리고 인생은 내가 겪은 경험과 내가 만난 사람들을 반영한다. 하지만 그중 많은 부분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며 우연에 의해 좌우되는 법이다. 우리는 각자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른 가족에게 태어나고, 국가도 세대도 다르다. 그 과전에서 우연히도 누구를 만나느나는 순전히도 운이 결정한다. 이런 것들은 나중의 결과에 대단히 큰 역할을 한단다. 나는 네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의 가치와 그 보상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모든 성공이 노력의 결실도 아니고, 모든 간난이 게으름의 결과도 아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너 자신을 포함해누군가를 판단할 때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거라.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은 네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네가 원할 때, 원하는 일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래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고가의 물건이주는 기쁨보다 더 크고 더 지속적인 행복을 준다. 비싼 물건을 소유하면서 얻는 기쁨은 금세 사라진다. 그러나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통근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일자리를 가진 기쁨은 질리지 않을 것이다. 넉넉한 저축이 있어 위기의 순간에 네가 적절한 시간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면 이런 기쁨 또한 오래 지속될 것이다. 네가 원할 때, 네가 준비됐을 때 은퇴할 수 있는 기쁨 역시 대단할 것이다. 네가 모은 한 푼, 한 푼은 모두 남들 손에 맡겨질수 있었던 네 미래 한 조각을 소유하는 것과 같단다. 우서순위가 뭐가 되었든지 말이다. 네 부보인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너를 지원하고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하지만 너를 응석받이로 키우지는 않을 것이다. 야박하게 굴겠다는게 아니다. 1달러가 얼마나 귀한지 경럼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1달러의 가치를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원하는 걸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필요와 욕망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야 계획을 세우고, 저축을 하고, 이미 가진 것을 귀하게 여길 수 있눈 법이다. 비참해지지 않으면서도 검소하게 살 수 있는 기술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능력이다. 이는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할 인생의 길흉화복 앞에서 아주 유용할 것이다. 더 적은 것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워라. 이런 삶의 방식은 경제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되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이것은 너의 소득이나 투자수익률보다 네가 통제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5만 달러를 벌지만 4만 달러만 갖고도 행복한 사람은 15만 달러를 벌면서 15만1000달러가 있어야 행복한 사람보다 더 부자다. 수익률이 5퍼센트여도 지출이 적은 투자자는 연간 7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려도 마지막 한 푼까지도 다 써야 하는 투자자보다 더 넉넉할지 모른다. 네가 얼마를 버느냐가 네가 얼마를 갖느냐를 결정하지 않는다. 네가 얼마를 가졌느냐가 네가 얼마를 필요로 하느냐를 결정하지도 않는다. 필요하다면 중간에 마음을 바꿔도 괜찮다. 열여덟 살에 인생을 모두 파악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니 네가 고른 전공이 나중에 즐겁지 않아도 되고, 네가 딴 학위가 열정을 느기는 분야가 아니어도 된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져도 괜찮다. 가치관과 목표가 조금씩  바뀌었노라고 인정하는 것도 좋다. 마음을 바꾼 네 자신을 용서하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특히나 젋은 시절에는 말이다.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 단순히 가격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바쁜 직업의 대가는 가족, 친구와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다. 장기적인 시장수익률의 대가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다. 자녀를 응석받이로 키우는 대가는 온실 속 화초 같은 삶이다. 가치 있는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고 대가의 대부분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지불할 가치가 있는 대가도 많지만 그 대가는 비용이라는 사실을 절대 간과해선 안된다. 이점을 받아들이면 시간, 인간관계, 자율성, 창의성을 현금만큼이나 귀중한 화폐로 보게 될 것이다. 진정한 성공은 나를 사랑해줬으면 하느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을 얻는 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순자산의 수준이 아니라 네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냐이다. 내가 줄 수있는 가장 중요한 금융 조언은 너나 대부분의 사람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돈이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너의 세상은 나의 세상과 다를 것이다. 내 세상이 내 부모님의 세상과 다른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이 조언들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괜찮다. 사람은 모두 다르고, 정답을 다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의 조언이라 해도 너만의 가치관, 목표, 환경을 고려해서 받아들이길 바란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22년도에 읽고 두번 째 읽게 되었는데 그 당시 보다 더 좋은 책임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의 경제적 의사결정 요인, 개인의 노력과 운, 복리와 시간, 보이지 않는 가격표, 저축의 중요성 등 돈에 관하여 사람들의 심리가 어떤 영향을 끼치고 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마지막 아이들에게 전하는 금융 조언은 전체 필사를 할 정도로 좋았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다른 사람들과 비교 금지

2.     나는 내가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 지 알고 있다. 가치 투자

3.     저축률 올리기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78)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그 천장은 너무 놓아서 사실상 아무도 닿을 수 없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유일하게 이기는 방법은 처음부터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다.

(p.140)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157) 존경과 칭찬이 목표라면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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