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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돈버는 독서모임 -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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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존 보글)는 10억 달러 그룹에 끼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심지어 1억 달러 그룹에도 끼지 못했다. 왜 끼지 못했는가?
내가 뱅가드를 설립할 때, 보상의 제일 큰 몫이 펀드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회사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나는 세 가지 이유에서 만족하며 감사한다.
첫째, 나는 태어나서 소비 대신 절약을 하도록 배우면서 자랐다.
나는 결코 사치하는 법이 없으며, 꼭 필요하지 않은 곳에 돈을 쓰는 경우에는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나는 이 규칙을 주기적으로 깬다는 점을 밝혀둔다.
그러나 내가 기억하기로는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가 번 돈보다 많이 지출한 해는 한 번도 없었다.
둘째, 1951년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래 계속해서 퇴직연금을 유지했다.
뱅가드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나는 회사에서 받는 급여의 15%를 계속 저축하고 있다.
나는 아직 은퇴하지 않았으므로 연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
내 경험은 과세가 이연되는 퇴직연금에 장기간 건전하게 투자하면
얼마나 큰 재산을 모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셋째, 나는 현명하게 투자했다.
처음 웰링턴 자산운용에서 일할 때나 이후 뱅가드에 근무할 때나
투기를 삼가고 보수적으로 운용되는 저비용 펀드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1999년 말 주가가 투기적 수준까지 상승한 점이 걱정되어서
나는 주식 비중을 자산의 35%로 낮추었고, 채권 비중을 65%로 높였다.
주식과 채권시장이 오르내림에 따라 이 비중이 다소 움직이기는 했지만
나는 이후 자산배분을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
나는 정말이지 많은 축복을 받았다.
스코틀랜드의 절약정신을 물려받았고, 푸짐한 보상을 받았으며
매년 돈이 남는대로 저축을 했다. 세금 없이 늘어나는 복리의 마법 덕을 보았고
투자에는 비용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상식을 발휘하여 자산배분의 균형을 계속 유지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끝없이 반복했다.
이제 내가 몸소 이 방법을 실천했으므로, 이 방법이 옳다고 장담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
<월스트리트 성인의 부자지침서> - 존 C. 보글 지음 | 이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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