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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문구
[화폐전쟁] 쑹훙밍
금융재벌들은 경기가 과열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거품 현상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 또한 시중에 돈을 많이 풀어서 생기는 필연적 결과였다. 이 모든 과정은 금융재벌이 어항 속에 물고리를 키우는 것과 같았다. 금융재벌들은 마치 어항에 물을 붓듯 시중에 돈을 풀어 경제주체에게 대량으로 화폐를 주입했다. 돈을 풀면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욕심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서 부를 창출하는데, 어항 속의 물고기가 각종 양분을 열심히 흡수해 살이 오르는 것과 같다. 금융재벌들이 수확의 시기가 왔음을 알고 어항의 물을 빼면 물고기들은 잡혀 먹히는 순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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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자본주의 사회에 순응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벌고 소비하고 누군가의 부를 채워주기 위한 존재로서의 경제 숙주로 일생을 보낸다. 본인이 깨닫지 못하므로 억울할 것도 없다. 오히려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내포하고 있는 비정함과 냉정함을 깨닫는 순간 잡아 먹힐 것인가 아니면 내가 투쟁해서 전리품을 챙길 것인가 결정을 해야 한다.
내 생애 겪었던 가장 큰 사회적 사건은 IMF였다. 그리고 코로나. 코로나때 얼마나 많은 현금이 시중에 풀렸는지 우리는 다 안다. 과거의 큰 위기에 과감히 배팅한 투자자들을 기억해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서 괜찮은 수익을 올렸다. 그러다가 한 순간 또한 나락으로 던져진 시기가 있었다.
책에서 쑹훙밍의 저 글을 보는 순간, 준비 되지 않은 투자자는 자본주의 시장에 잡아 먹힐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복지자본주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꿈 꿀 여유가 현재는 없다. 당면해 있는 나의 경제 숙제를 하기도 벅찰 뿐이다. 지금의 나의 과제는 “SURVIVE” 살아 남아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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