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독서후기 산책봇] EBS자본주의

  • 24.06.12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읽은 날짜 :  24.06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본주의 #금융지식 #소비습관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



1. 저자 및 도서 소개 

자본주의 덕분에 인류는 그 어느 체제보다 엄청난 부의 생산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금도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자본주의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을까? 지금 자본주의는 기로에 놓여 있다. 이대로 갈 것인가,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가. 이 책은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5부작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들이 심층적으로 보완했다.


뉴스에서 나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대체 무엇이고 왜 문제가 생겼는지, 저축은행 사태는 왜 일어났는지, 마트에 가면 왜 나도 모르게 많이 사게 되는지 등 자본주의 사회의 숨은 진실과 무서움에 관해 책은 경고한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알려준다. 1776년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으로 거슬러 올라가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관점에서 지금의 자본주의를 바라보기도 하고,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시장’이냐 ‘정부’냐 논쟁에서 벗어나 결국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 보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설명되어 있다. 가격이 내려가면 소비자의 수요량은 늘어나고, 가격이 오르면 생산자는 생산량을 늘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요량과 공급량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배운다. 그렇다면 이것으로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원리를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물가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물가는 오르기만 하고 내려가지는 않는다. 이처럼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해 왔던 자본주의 경제에 관해 생각지 못했던 숨겨진 진실들을, 이 책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2. 내용 및 줄거리

목차

프롤로그 _ 길 잃은 자본주의,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장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1.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2.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낸다| 3.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지는 않는다│4. 중앙은행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5.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꺼지면 금융위기가 온다│6.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7. 은행은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대출해 준다│8.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다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1.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2.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다│3. 8%의 이자를 주는 후순위채권의 비밀│4. 은행은 판매수수료가 많은 펀드를 권한다│5. 보험, 묻지도 따지지도 않다가 큰코다친다│6. 파생상품은 투자를 가장한 도박과 같다│7. 저축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8.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1. 어릴 때부터 우리는 유혹당한다│2. 쇼핑할 때는 여자가 훨씬 나약하다│3. 보안용 CCTV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4. ‘사고 싶다’고 느끼면 ‘필요한’ 것 같다│5.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6.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가 사면 나도 산다│

7.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다│8.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1.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2. 노동만이 최상의 가치다 _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3. 쉬지 않고 일해도 왜 가난한가 _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4. 실업률을 낮출 정부의 개입을 권하다 _ 케인스의 거시경제학│5. 정부가 커지면 비용도 늘어난다 _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 국민소득이 오르면 내 소득도 오른다?│2. ‘복지=분배’는 오해다│3.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다│4.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



1장.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5% 자본주의는 이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한다. (중략) 물가를 조절하기 위해서 돈의 양을 줄이라는 말은 곧 직장인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을 테니 우리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말과 비슷하다.


6%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물가안정대책'이라는 것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중략) 결혼부터 이야기하자면 물가 상승의 속도를 '억제'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물가 자체를 낮추거나 고정 시킬 수는 없다.


17% 자본주의 체제에서 '이자가 없다'라는 말은 '누군가는 파산한다'라는 말과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돈이 빚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21%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행이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차원이 아니다. (중략) 그 모든 것은 이미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내재된 법칙이며, 또한 약자를 공멸로 몰아가는 비정한 원리다.


24% 우리가 큰 그림 안에서 돈의 흐름을 보지 못한다면 결국 제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중략)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 상품의 비밀


25% 재테크로 제일 많은 돈을 번 사람은 바로 은행이다. 은행은 조그만 위험도 감수하지 않은 채 당신의 투자에 올라타 수익이 오르면 그만큼의 수익을 얻어갔으며, 설사 당신의 투자가 실패해도 웃으며 칼같이 수수료를 떼어갔다. 제대로 알아보고 뛰어들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게임 그것이 바로 은행과 함께하는 재테크라는 게임이다.


26% 함정이나 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융으로 돈을 버는 모습을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곧 무슨 일이 터질겁니다.


30% 은행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 (중략) 모든 상품은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란 사실을 인식하고, 그 상품의 수익률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모르면 묻고,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은행'과의 공정한 거래법이다.


32%

은행은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후순위 채권을 발행합니다. 예금 같으면 은행 측에서 보면 빚이죠. (중략) 하지만 채권은 부채로 잡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BIS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36% 펀드 가입시에 판매자가 제시하는 수익률은 다 '과거 데이터'라는 것이다. 앞으로 이 펀드가 어떤 수익을 낼지, 과거와 같은 수준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략) '지금 제일 잘 나가는 펀드다'라는 것은 이미 꼭대기에 있어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38%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상품'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중략)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소비자 쪽에서 뭔가 손해를 볼 게 있다는 뜻이지 않을까. (중략) 보장 내용이 적거나 아니면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에만, 즉 확률이 아주 작은 경우에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50% 소비 습관은 내가 자발적으로 키운 것이 아니라 마케터들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다. (중략) 어렸을 때의 습관이 어른이 된 후에도, 그리고 자녀들에게까지 대물림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수많은 광고에 노출된 결과이다.


51%

1. 마케터들이 키즈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부모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조르기의 힘이라고 하죠. 아이들이 원하는 제품도 그렇지만, 아이들의 의견은 어른들의 구매 행동에도 실제로 영향을 미칩니다. (중략) 마케터가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건 아이들 자신이 아니라 가족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52% 여성의 소비에서는 관계도 무척 중요하다. (중략) 자신이 필요한 것을 판매자가 먼저 알아차리고 동조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판매자가 선뜻 감정적인 교류에 응해주면, 자신의 필요 여부와 상관없이 구매를 하기도 한다.


53%

1. 여성은 지금 쇼핑하는 현장에 있지도 않은 사람, 즉 남편, 아이, 다른 가족의 물건까지 산다. 여성이 가정 내 소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니 여성이 마케터들에게 중요해진 것이다. 이제 여성은 집안 쇼핑의 가장이고 그래서 언제나 마케팅의 표적이 된다.

2. 여성의 소비는 '친구와의 관계' 에도 연결되어 있다. 자신의 아는 사람이 계속해서 제품을 맘에 들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소비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들이 인정을 해줘야 비로소 여성은 자신이 했던 소비에 만족감을 느끼곤 한다.

3. 여성 마케팅을 '마케팅의 꽃' 이라 부르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여성 마케팅'이란 곧 '소비에서는 여성들이 훨씬 더 약점을 가지고 있으니 더 집중공략하라'는 자본주의의 주문일 뿐이다.


56%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사고 싶다는 강한 유혹을 느낌 (중략) 일단 사고 싶다는 욕망이 든 후에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합리화하는 가정이 발생함 (중략) 여러가지 자기 합리화가 일어나면서 내 의식이 무의식이 하고자 하는 소비를 점차적으로 합리화를 시켜줌


69%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후 있을 것이다.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81% 아담스미스, 마르크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사상의 시작점이 바로 '인간에 대한 사랑' 이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중략)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고, 돈을 보는 것이 아니고, 분배의 시스템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는 것. 그래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는 것. 그것을 덜어주기 위한 따뜻한 마음에서부터 우리의 경제를 다시 보고 재구축해 가야 하는 것이다.



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95%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요. 세금을 내지 않고 세금을 받기만 하죠. 복지의 목적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서 생산적인 되도록 돕는 것이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일자리가 있어야 하죠.

우리가 해야 할 복지는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복지이며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다.


97% 중국인들은 세계 경제가 균형을 잡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소비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중국에는 사회 안전망이 없거든요. 바로 이게 정부가 할 일이예요. 복지 시스템이 탄탄하지 않으면 모두 각자 자신의 비용을 지불하고 스스로 저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인의 복지를 각자의 저축에 의지하면 공동출자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어요


98%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그 강력한 성장엔진을 우리 모두를 위해 나누어 써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낙오자가 될 수 있따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자본주의 대해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재독을 해보니 아직도 어려운 책이다. 자본주의에 대해 아는 만큼 생각하는 게 달라지는 책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3독까지 가능할까..? 독서후기를 쓸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더 어려웠다.

항상 나무 이파리만큼 좁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개선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자본주의에서 소비, 재테크와 같은 나무부터 수익률 높은 인플레이션,금융상품, 마케팅,복지,미국 경제까지 숲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정부에서 물가 안정대책을 내놓는 것은 속도를 억제할 뿐 물가 상승을 막을 수는 없다.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벌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다만,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서 과거 상승장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승장에 집을 사는 행위,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에 리스크를 알아보지 않고 위험자산에 돈을 넣는 행위는 조심해야 한다. 수익률이 0%인 것보다 마이너스가 더 위험하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000 (전자책인 경우 전자책이라고 작성 부탁드립니다😊)

: 책 p.221~222 / 전자책 56%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사고 싶다는 강한 유혹을 느낌 (중략) 일단 사고 싶다는 욕망이 든 후에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합리화하는 가정이 발생함 (중략) 여러가지 자기 합리화가 일어나면서 내 의식이 무의식이 하고자 하는 소비를 점차적으로 합리화를 시켜줌

->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지출 통제를 해야 하지만 감정과 자기합리화를 하며 돌발 지출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소비를 하려고 했다가 통제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감정과 자기합리화 유혹을 뿌리치고 지출을 통제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보도섀퍼의 돈, 댄 애리얼리의 부의 감각

재독으로 지출 통제 못했던 과거 복기하고 투자금 모으기 위해서 돈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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