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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과제] 자본주의 – 로이찐

24.06.12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본주의_정지은&고희정


저자 및 출판사 : 정지은&고희정 / 가나출판사


읽은 날짜 : 25.May.2024~09.Jun.202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 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 : 정지은

EBS 〈자본주의〉 제작팀 PD.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EBS에 입사했다. 2008년 방송되자마자 부모와 교사,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로 한국PD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등 그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09년 출간한 『아이의 사생활』은 자녀교육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같은 해 주요 대형서점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자녀교육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에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로 한국방송대상 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 1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재 EBS 정책기획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로서 인생과 철학에 관한 차기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저 : 고희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고, 방송작가로 일하며 EBS [부모], [라이브토크 부모],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인문학 특강],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뽀뽀뽀], [꼬마요리사] 등의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저서로는 『EBS 부모 사랑의 처방전』(공저), 『자본주의』(공저), 『자본주의 사용설명서』(공저),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토토 수학 놀이터』,『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육아 불변의 법칙』, 『의사 어벤져스』 시리즈, 『훈육 불변의 법칙』 등이 있다.

세계 32명의 석학들이 밝히는

금융·소비·돈에 관한 33가지 비밀


자본주의 덕분에 인류는 그 어느 체제보다 엄청난 부의 생산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는 지금도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자본주의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을까? 지금 자본주의는 기로에 놓여 있다. 이대로 갈 것인가,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가. 이 책은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5부작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들이 심층적으로 보완했다.


뉴스에서 나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대체 무엇이고 왜 문제가 생겼는지, 저축은행 사태는 왜 일어났는지, 마트에 가면 왜 나도 모르게 많이 사게 되는지 등 자본주의 사회의 숨은 진실과 무서움에 관해 책은 경고한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알려준다. 1776년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으로 거슬러 올라가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관점에서 지금의 자본주의를 바라보기도 하고,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시장’이냐 ‘정부’냐 논쟁에서 벗어나 결국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 보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설명되어 있다. 가격이 내려가면 소비자의 수요량은 늘어나고, 가격이 오르면 생산자는 생산량을 늘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요량과 공급량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배운다. 그렇다면 이것으로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원리를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물가가 오르락내리락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물가는 오르기만 하고 내려가지는 않는다. 이처럼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해 왔던 자본주의 경제에 관해 생각지 못했던 숨겨진 진실들을, 이 책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2. 내용 및 줄거리

1장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1.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2.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낸다

p29

은행은 10%의 돈을 ‘부분지급준비율’로 은행에 준비해 둬야 한다. 이는 ‘예금한 고객이 다시 돈을 찾아갈 것을 대비해 은행이 쌓아둬야 하는 돈의 비율’을 말한다. 이를 간단하게 ‘지급준비율’이라고 말한다.

p32

통화량이 증가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경제현상을 통화팽창, 즉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한다.

p33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3.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지는 않는다

p35

어느 날 10명의 사람들이 모두 은행에 맡긴 예금을 찾으러 온다고 해보자. 100만 원의 현금만 가지고있는 은행은 나머지 9명에게 줄 돈이 없고, 결국 파산하게 된다. 이것을 ‘뱅크런’이라고 부른다.

4. 중앙은행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


p47

이자율을 낮추면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고, 반대로 이자율을 높이면 통화량은 줄어들게 된다.

p48

이자율이 낮으면 시중에 돈의 양이 늘어난다.


5.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꺼지면 금융위기가 온다

p60

통화량이 급격히 늘어나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뒤에는 모든 것이 급격하게 축소되는 ‘디플레이션’이 온다.

정보는 통화량 증가에 제동을 걸고, 사람들은 불안과 혼동 속에서 소비를 줄이게 된다. 이렇게 소비(수요)가 줄어들면 공급도 줄어들면서 기업 활동이 위축된다. 한마디로 그간 폭주하며 내달리던 경제에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모든 것이 붕괴 직전의 상황으로 돌변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디플레이션이 시작되면서 돈이 돌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업은 생산과 투자,일자리를 동시에 줄이기 시작하고, 서민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6.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p68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7. 은행은 돈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대출해 준다

p78

자본주의의 이러한 원리로 인해 우리가 처하게 되는 현실은 무엇일까. 그것은 투쟁이다.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한투쟁’이라는 삶의 방식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8.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다

p81

국제 거래에 통용되는 결제 수단을 기축통화라고 하는데, 달러가 바로 기축통화인 것이다. 그래서 세계의 수많은 돈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돈은 달러이다.


p86

FRB는 미국 정부를 고객으로 하는 몇몇 이익집단들이 단단히 결합된 모임체일 뿐이다.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1.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2.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다

3. 8%의 이자를 주는 후순위채권의 비밀

4. 은행은 판매수수료가 많은 펀드를 권한다

p140

펀드 가입 시에 판매자가 제시하는 수익률은 다 ‘과거의 데이터’라는 것이다.


5. 보험, 묻지도 따지지도 않다가 큰코다친다

p144

변액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주는 보험 상품’이다.


6. 파생상품은 투자를 가장한 도박과 같다

7. 저축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8.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1. 어릴 때부터 우리는 유혹당한다

2. 쇼핑할 때는 여자가 훨씬 나약하다

3. 보안용 CCTV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4. ‘사고 싶다’고 느끼면 ‘필요한’ 것 같다

5.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

6.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가 사면 나도 산다

p246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바로 외로움입니다. 이 외로움을 메워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또래집단이죠. 또래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나도 가짐으로써 같은 소속감을 가지게 됩니다.”

p248

남에게 배척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그것에서 벗어나 어떻게 해서든 소속감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 소비의 동기가 되고, 자신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할 수밖에 없는 과소비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

7.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다

p249

현금의 경우 돈을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지만, 카드를 쓸 때는 계산하면서 카드라는 물건을 줬다가 다시 되돌려 받기 때문에 우리 뇌가 착각하여 손실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p251

돈을 쓸 때 원래는 쾌의 중추는 활성화가 낮아지고 이 고통의 중추가 활발히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비를 할 때 멈칫 하게 되는 거죠. 근데 우리가 신용카드로 소비를 할 때에는 쾌의 중추만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신용카드는 과소비를 일으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p252

“사람들은 자신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실연이나 슬픈 감정을 느낄 때면 평소보다 더 간절히 물건이 갖고 싶어지고, 더 많은 돈을 내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 과정이 전혀 의식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공허감 때문인데, 슬픔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주제가 바로 상실입니다. 상실감은 매우 상처가 큽니다.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이죠.”

p253

슬픔이라는 감정이 ‘소유 효과’와 결합하면 정반대의 현상이 발생하면서 가격에 대한 결정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p255

슬픔이라는 감정에 대한 심리학적인 이론이 여럿 있습니다. 한가지는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슬픔은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아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자기 중심적이 되죠. 사람들은 슬프면 평상시보다 소유한 것을 더 낮은 가격에 팔려고 합니다. 그리고 물건은 살 때 평상시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 하죠.”


8.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p257

“자존감이란 자기 존재에 대한 평가를 이야기합니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과 같이 자기 존재에 가치 있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부분을 말합니다.”


자존감은 외모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이 높으면 외모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다.

p260

아이들이 이렇게 택배에 연연하는 것은 자신의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물건을 사고 그것을 통해 멋진 자신을 꿈꾸기 때문이다.

p261

낮은 자존감이 과소비를 불러 옵니다.

p262

애정적인 부분에서 불균형을 이루는 경우가 쇼핑중독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p275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똑같은 다른 존재하고의 관계이고, 즉 그 관계를 맺었으면 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 그것만 알게 되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1.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

2. 노동만이 최상의 가치다 _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3. 쉬지 않고 일해도 왜 가난한가 _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4. 실업률을 낮출 정부의 개입을 권하다 _ 케인스의 거시경제학

5. 정부가 커지면 비용도 늘어난다 _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 국민소득이 오르면 내 소득도 오른다?

p351

“행복은 어느 사회에서나 같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기회입니다.”

2. ‘복지=분배’는 오해다

p372

경제성장의 결과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지 않으면, 생산의 증가를 따라갈 수 있는 소비의 증가가 수반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과잉생산이 발생하여 공황이 일어나게 된다. 한마디로 ‘분배의 불균형’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3.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p379

부유한 계층일수록 그 자녀들은 모험적인 일을 선택한다.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 자신과 자녀들은 리스크가 더 큰 직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생활이 안정될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욱 창의적인 일에 도전한다.

4.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

p381

이제껏 어떻게 살아왔든 문제는 지금 부터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헐떡이면 죽음을 기다리는 물고기 같은 삶을 그대로 물려줄 것인가?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경기 호황과 불황이 발생하는 원리를 알 수 있었음.

-. 금융 상품의 위험성을 알 수 있었음.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자본주의가 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고 노동자의 삶보다 자본가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생각했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257

“자존감이란 자기 존재에 대한 평가를 이야기합니다.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과 같이 자기 존재에 가치 있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부분을 말합니다.”


자존감은 외모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이 높으면 외모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다.


본인은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소비한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봅시다.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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