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6월 돈독모] 자본주의

  • 24.06.12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김남전

읽은 날짜 :  2024.06.09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빚    #이자    #금융지능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EBS 자본주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음.


 

2. 내용 및 줄거리

PART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 없는 돈을 찍어내는 원리

PART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 은행 이자의 비밀, 펀드, 보험, 파생상품의 리스크

PART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 모르고 당하는 유혹

PART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 4가지 고전 (국부론, 자본론, 거시경제학, 신자유주의)

PART5. 복지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본주의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자본주의의 원리와 돈의 역사, 나를 둘러싼 자본주의라는 체제가 나아갈 길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1-2.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낸다.

결국 자본주의의 경제 체제는 '돈으로 굴러가는 사회'가 아니라 '돈을 창조하는 사회' 라고 해야 보다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가장 핵심에 바로 '은행'이라는 존재가 있다. (중략)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을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 돈을 물리적으로 찍어내기 때문에 통화량이 많아진다고 생각했는데, 은행의 예금과 대출이라는 상품 때문 이었다. 이걸 깨달은 사람은 엄청나게 똑똑한데?


1-7. 은행은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대출해 준다.

주택 담보 대출은 최고의 대출 형식이었어요.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기 대문에 돈을 빌린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합법적으로 내 자산인 것을 꺼내 쓰는 것 같죠. 집값이 계속 오르니까 그 오른 만큼의 돈을 빌리는 겁니다. 그런데 집값이 내려가기 시작하자 아무 보호 장치가 없었어요. 이미 집을 담보로 대출을 했으니까요. 이미 집을 사고 차를 사고 그에 맞는 생활에 돈을 써 왔기에 소득은 늘지 않았는데도 잘산다는 착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은 주택담보 대출을 과도하게 받았고,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자 사람들이 원금은 물론 이자를 갚을 능력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 세다가 금융 기관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까지 만들어 팔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해졌다.


2-8.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투자는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대문에 '투자자' 역시 '언제든 돈을 잃을 수도 있는 사람' 이라는 의미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투자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회적인 보호 장치가 필요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투자자라는 개념과는 다르게 '금융소비자'라는 개념을 사용한다면, 일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처럼 상품에 문제가 있을 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현재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은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을 '투자자'가 아닌 '소비자'로 본다는 점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 투자자와 금융소비자 라는 단어의 차이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됨


3-7.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실연이나 슬픈 감정을 느낄 때면 평소보다 더 간절히 물건이 갖고 싶어지고, 더 많은 돈을 내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 과정이 전혀 의식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공허감 때문인데, 슬픔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주제가 바로 상실입니다. 상실감은 매우 상처가 큽니다.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이죠. (중략) 제가 생각하는 가장 흥미로운 점 한 가지는 이 과정이 자기 인식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의사결정자 자신은 여상을 보면서 느낀 감정이 구매와 판매 가격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죠.

-> 생각보다 감정이 소비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너무나도 크다! 나는 상처를 많이 받았던 걸까...? 과소비 ㅠ.ㅠ


4-5. 정부가 커지면 비용도 늘어난다.

하이에크의 주요 이론은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동은 불완전한 지식에 기초합니다. 가장 똑똑한 인간도 자기가 속한 사회의 한 부분일 뿐 상대적으로 무지합니다. 이 기본적인 통찰에서 하이에크의 주요 이론이 나옵니다. 그의 주요 이론은 '계획자의 부족한 지식 때문에 중앙경제 계획은 실패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중략) 하지만 개인이나 기업이 아니라 정부가 모든 의사결정을 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실수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죠. 이게 하이에크의 주요 사상입니다.

->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이론에 대해 처음 듣는 것 같다. 정부가 너무 비대해 지면 비용이 늘어나는 것도 맞는 얘기이다. 또한 행정 집행자에 따라 실수를 할 가능성이 너무 많다.


5-2. '복지=분배' 는 오해다

"빈곤은 자유재지만 매우 비쌉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요. 세금을 내지 않고 세금을 받기만 하죠. 복지의 목적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서 생산적이 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일자리가 있어야 하죠."

우리가 해야 할 복지는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복지이며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다. 이런 방법을 통해 소비가 촉진되고, 자본주의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복지와 성장을 서로 상충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내는 부, 그리고 엄청난 성장력이라는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복지라는 대안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

->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은 못해본 것 같다. 복지는 분배가 아니라는 말이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000 (전자책인 경우 전자책이라고 작성 부탁드립니다😊)


1-6.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떄문이다. (전자책 19%)


-> 책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오면 디플레이션이 온다고 했다. 투자에서도 계절이 있다고 하는데, 하락장인 지금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버텨야 한다. 하락장을 버티는 투자자로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공유해보자.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돈의 역사 - 홍춘옥



댓글


타마코짱
24. 06. 23. 16:01

조장님~자본주의 읽으셨네요~ㅎ저도 작년에 읽었는데 정리 잘해 주셔서 덕분에 다시금 되짚고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