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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저자 및 출판사 : 손웅정/난다
◆읽은 날짜 : 2024. 5. 2
◆핵심 키워드 3가지 : #독서 #행복 #부모의역할
◆별점 : 7점/10점
1.저자 및 도서소개
[손웅정]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 현 축구 지도자. ‘손축구아카데미’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가 있다.
[책 소개]손웅정 감독이 2010년부터 작성해온 독서 노트를 바탕으로 김민정 시인과 진행한 인터뷰를 묶은 책. 독서를 통해 지금 간절하게 필요한 문장을 찾고 그 통찰을 발판 삼아 지금 처한 상황을 새롭게 보려 했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기본, 가정, 품격, 통찰, 행복 등 열 세가지 키워드를 다룬다.
2.내용 및 줄거리
1)기본 : 생활의 기본을 지킨다(주변을 정리정돈하고 청결히 한다) 미루지 않고 당장 행동한다. 독서는 집을 일으키는 근본이며 공부의 기본이다.
돈은 없었지만 아이들에게 세상 곳곳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 여행을 다녔다. 아이가 공부 쪽은 아닌 것 같아 실컷 자유롭게 놀게 했다. 아이가 선택한 축구는 의붓아버지 소리를 들을 만큼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집집마다 아이들이 게임하는 것 때문에 골치라는데 맥시멈 얼마, 몇 시 몇 분까지 시간을 약속하고 허락해준다. 가족 간에도 룰이 있어야 한다. 이 룰은 타협되거나 조정되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 중학교부터는 살살 놓아주었다. 성인이 되고 결혼시키고 나서는 일절 잔소리 하지 않고 간섭하지 않는다. 자식은 내 곁에 머물다 떠날 귀한 손님이다.
2)멀리 보기 : 부모는 자녀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 솔선수범 해야하고, 자식들이 인정할 만큼의 위엄이 중요하다.부모는 제 아이에 대한 파악이 일찌감치 끝나 있어야 한다.
욕심내지 말라. 적게 먹어라. 과음하지 말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말수를 줄이고, 목소리 낮추고, 나누고, 베풀고, 항상 주변을 정리하고, 내 몸 청결히 해라. 언제 입을 다물고 언제 지갑을 열어야 하는지 그걸 잘 아는 이가 진짜 어른이다.
노년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야 한다. 건강한 몸으로 살기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근력운동 해라. 노화는 하체부터 온다. 많이 움직여라. 외로움과 고독을 미리부터 훈련한다.
우리가 평생하는 걱정의 70%가 돈 걱정이지만 인간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돈을 소중히 여기되 돈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장악하지 않게 돈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한다.
품격은 내적 아름다움에서 나온다. 밝지만 가볍지 않은 사람, 멀리서 보면 위엄이 있고 가까이서 보면 천진한 사람,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합리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사람, 인품이 따뜻하게 흐르고 기품이 차갑게 서려 있는 사람, 제 열정을 끝까지 올려세우다가도 그 감정에 올라타서는 자제의 고삐를 틀어쥘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머리 숙여 배워라. 없다면 그런 사람이 되어보도록 노력해라.
3)깊이 보기 : 할 일 많고 바쁘지만 책 읽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책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스스로를 살피는 질문 -> ‘아는 척을 하는가. 잘난 척을 하는가. 자랑을 하는가. 변명을 하는가.’
아이들이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찰하게 해야 한다. 실수하고 실패하고 시행착오 겪으면서 극복하게 하는 것, 실력 이상으로 중요한 인성을 갖춘 선수로 만드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감독이 노력할수록 선수는 성장한다. 감독이 공부할수록 선수는 성공한다.
부모의 역할은 높은 나무 위에서 내려다보듯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일이다.
자식 때문에 고민하지 말고 내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생각하자.
자식에게 항상 하는 말 :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라. 그들을 항상 존중하고 배려해라. 아무나 가까이에 두지 말고, 무엇보다 겸손해라.
4)훔쳐 보기(손웅정의 독서 노트)
가보지 않고도 빨리 갈 수 있는, 세상에 그런 지름길은 없다. 내게 가장 빠른 길은 내가 알고 가는 길이다.
아이에게 평생의 직업을 찾아줘야 한다. 그것만이 아이를 평생 지켜줄 것이다. 아이가 평생 행복할 수 있게 부모는 함께 꿈꾸고 탐험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게게 선물해야 할 것은 결국 공부 습관이다. 그 처음은 독서다.
견과류에 미치자. 맨손체조에 철봉을 생활화하자. 양치질을 열심히 하자. 치아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자. 말 많이 하지 말고 물 많이 마시자.
진짜 리더는 주는 것이 습관인 사람이다. 줄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고 늘 더 주려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이 반복을 왜 반복하고 있는지 그 비밀을 찾아내면 성공할 수 있다.
5)넓게 보기: 청소와 정리정돈을 매일 두세시간 꼬박 한다.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은 바로바로 갖다 버린다.
늙어서 내 발로 걸어서 화장실은 가려고 매일 운동한다. 왠만하면 미리 건강 저축해두고 늙어서 자식들에게 부담 안 되게, 젊어서 자식들한테 몰빵하지 말고 돈 쪼개놨다가 노후자금 확보해둬라.
아이들이 책 좀 읽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모는, 집에 티비부터 없애고 휴대폰은 통화할 때만 사용하고 부모부터 독서를 해라.
매일 운동과 독서에 집중하는 삶이 쉽지는 않지만 힘든 걸 계속하다 보니 내 삶이 쉬워진다.
책을 고를 때, 나에게 타격감을 주는(마음을 때리는) 책을 서점에서 직접 고른다. 추천이나 리뷰는 참고하지 않고 저자의 이름에 기대지 않는다. 내가 지금 간절하게 필요한 문장이 적혀 있는 책을 찾으려고 혈안이 된다. 베스트셀러는 나에게도 베스트셀러가 될지 더 냉정하게 보는 편이다.
출근 전에 두 시간, 퇴근 후에 두 시간 이렇게 삼 년간 한다면 삼 년 후 사람이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6)높이 보기 : 한 번 사는 인생 제대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숙고하는 것이 사색인 것 같다.
나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세상은 감사할 줄 아는 자의 것!
내 자식을 내가 가장 존중하고, 배려하고, 인정하고, 사랑해라. 품에 많이 안아줘라. 아이는 부모를 아주 정확히 느낀다.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말고 제 발 밑에서 키우라
슬럼프는 변명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열정이 안 생긴다면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이 당신이 진짜 원했던 일인지 잘 한 번 생각해봐라.
3.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고, 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모-자식 간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점, 독서노트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 점이 유용했다.
[독서노트]적자!생존 -> 적어야 살 수 있다. 기록으로 남겨라. 마음에 와 닿는 문장과 느낌들을 독서노트에 메모하고 주기적으로 읽자. 읽다가 필요한 부분은 메모를 더한다. 좋은 책은 세 번 이상 읽어 내 것으로 만든다. 내 것으로 만든 책은 버린다. (읽은 책 보관도 짐이다. 인생 책 몇 권만 보관하고 버리자)
(1회독하며 마음에 드는 부분 형광펜-> 2회독 밑줄긋기 및 독서후기 작성->3회독하며 마음에 드는 구절(또는 내 생각) 노트에 적기->연말에 노트만 다시 읽기)
4.느낀 점
한 달에 8권 정도의 많은 독서를 하시는 분이고 그 분의 독서노트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의외로 자식 교육에 대한 부분들이 마음에 와 닿았다. 부모로서 아이들이 지키길 바랬던 규율이 내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허용되기도, 허용되지 않기도 했었던 점이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었겠다 싶어 후회되었고, 아이들이 커가는데도 거리두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부족함을 느꼈다. 언젠가 내 품에서 떠날 자식들이고 자신의 삶에 대해 주체적으로 선택할 줄 알아야 하는데 자꾸 간섭하려 하는 내가 문제다. 최소한의 간섭만 하자. 잔소리만 안 해도 최고의 부모란다.
5.책을 읽고 인상에 남는 구절은?
p29 [잠언22장7절]빌린 자는 빌려준 자의 종이 되고, 없는 자는 있는 자가 주관한다.
p49 일 킬로미터의 전력질주보다 일 도의 방향전환이, 일 톤의 생각보다 일 그램의 행동이 중요하다.
P58 흔들리면 지방이다. ㅋㅋ
P78 모두와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고 사람 사귐에도 헤프면 안 된다. – 법정스님
P80 죽을 때까지 호기심은요, 진짜 버려서는 안 될 마음이에요.
P83 나의 라이벌은 나, 나의 경쟁자는 나, 나를 이겨야 어떤 상대든 이길 수 있다.
P98 기본에 충실한 사람은 나에게 집중하지 남을 기웃대지 않아요. 저한테 비교는요, 남과 하는게 아니에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재는 거예요.
P125 용기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일단 앞으로 가고 보는 것. “용기 있는 사람은요, 일단 가기부터 해요. 그리고 용기 있는 놈한테는요, 길이 생겨요.”
P137 애가 어딜 나간다 할 적에, 따져 묻기부터 하지 말고 “그래서 돈은 있니?” “친구 만나려면 돈 있어야지, 이 돈 갖고 가.” 그러면 집 나서는 아이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겠어요.”
P172 버리기 위해서는 내가 소유한 물건들을 매일같이 돌아봐야 해요.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그 무엇을 버릴 수 있어요.
P213 생각의 지배권, 삶의 지배권, 그러니까 내 지배권을 남들에게 넘겨주지 말라고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잖아요. 항상 우주 한복판, 그 중심에 나를 놓을 줄 알아야 해요.
P223 실패하기에 앞서 두려움부터 생각한다는거, 그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기 싫어하는 욕심 아닌가요. 어떻게 하나도 안 잃고 모두 다 얻을 생각만 해요. 욕심쟁이지.
P237 아이는 곁에서 자기한테 집중하고 있는 부모를 귀신같이 알아버려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아이가 제 곁에서 부모를 느끼고 있으면요, 난관을 걸림돌로 안 보고 디딤돌로 여겨요. “괜찮아, 넘어져도 돼, 느려도 돼, 건너갈 수 있어.” 부모는 아이의 뒤를 따라가는 사람이지, 아이를 앞에서 잡아끄는 사람이 아니에요.
P240 “나는 무조건 행복할 것이다. 나는 무조건 성공할 것이다.” 내가 나한테 이 정도의 말은 어렵지 않게 해줄 수 있잖아요.
6.연관지어 읽을 만한 책 한 권을 꼽는다면?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
[1BOOK 1ACTION]
매일 독서, 운동하며 단출한 삶을 살자. 잔소리 없는 부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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